펜실베이니아서 경비행기 주택가 추락…탑승자 5명 기적의 생존
입력 2025.03.10 (21:35)
수정 2025.03.1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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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선 또 비행기 사고가 났습니다.
경비행기 한 대가 이륙하자마자 주택가에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천만다행으로 탑승자 다섯 명 모두 살았습니다.
김양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택가 인근 주차장에서 검은 연기와 불길이 치솟습니다.
주차된 차량 지붕 위엔 불붙은 항공기 기체가 비스듬히 기울어진 채로 올라타 꼬리 날개만 남아있습니다.
[조던 스파크맨/목격자 : "기체가 흔들리면서 이렇게 움직이더니 공항 바로 맞은편에 있는 요양 시설로 곧장 향했습니다. 5초 정도 움직이더니 사라지고 검은 연기구름이 올라오는 게 보였어요.”]
미국 펜실베이니아 남부 랭카스터 공항을 이륙한 경비행기는 현지 시각 9일 오후 3시쯤 인근 주택가에 추락했습니다.
경비행기는 이륙 직후, 관제탑에 다급히 착륙을 요청했습니다.
[조종사 : "관제탑, 여기는 보난자24. 문이 열려있다. 착륙을 위해 회항하겠다."]
[관제탑 : "알았다. 활주로 26 착륙 허가한다."]
그러나 회항 허가 뒤 관제탑은 다시 기수를 올리라고 지시했고, 경비행기는 곧바로 추락했습니다.
[관제탑 : "기수를 들어 올려라."]
[조종사 : "구조 요청한다."]
경비행기에 탔던 5명은 기체가 여러 대의 차량 위로 미끄러지듯 추락한 덕에 목숨을 건졌습니다.
[두앤 피셔/만하임타운십 경찰청장 : "비행기 충돌이 있었지만 모두가 살아남았고, 지상에서도 다친 사람이 없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입니다."]
미국에선 최근 항공기 사고가 잇따라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불과 한 달여 전 의료 수송기가 추락해 7명이 숨졌고, 워싱턴 D.C.에선 여객기와 군 헬기가 충돌해 67명이 숨졌습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김지훈/자료조사:김시온
미국에선 또 비행기 사고가 났습니다.
경비행기 한 대가 이륙하자마자 주택가에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천만다행으로 탑승자 다섯 명 모두 살았습니다.
김양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택가 인근 주차장에서 검은 연기와 불길이 치솟습니다.
주차된 차량 지붕 위엔 불붙은 항공기 기체가 비스듬히 기울어진 채로 올라타 꼬리 날개만 남아있습니다.
[조던 스파크맨/목격자 : "기체가 흔들리면서 이렇게 움직이더니 공항 바로 맞은편에 있는 요양 시설로 곧장 향했습니다. 5초 정도 움직이더니 사라지고 검은 연기구름이 올라오는 게 보였어요.”]
미국 펜실베이니아 남부 랭카스터 공항을 이륙한 경비행기는 현지 시각 9일 오후 3시쯤 인근 주택가에 추락했습니다.
경비행기는 이륙 직후, 관제탑에 다급히 착륙을 요청했습니다.
[조종사 : "관제탑, 여기는 보난자24. 문이 열려있다. 착륙을 위해 회항하겠다."]
[관제탑 : "알았다. 활주로 26 착륙 허가한다."]
그러나 회항 허가 뒤 관제탑은 다시 기수를 올리라고 지시했고, 경비행기는 곧바로 추락했습니다.
[관제탑 : "기수를 들어 올려라."]
[조종사 : "구조 요청한다."]
경비행기에 탔던 5명은 기체가 여러 대의 차량 위로 미끄러지듯 추락한 덕에 목숨을 건졌습니다.
[두앤 피셔/만하임타운십 경찰청장 : "비행기 충돌이 있었지만 모두가 살아남았고, 지상에서도 다친 사람이 없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입니다."]
미국에선 최근 항공기 사고가 잇따라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불과 한 달여 전 의료 수송기가 추락해 7명이 숨졌고, 워싱턴 D.C.에선 여객기와 군 헬기가 충돌해 67명이 숨졌습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김지훈/자료조사:김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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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10 22:20:53

[앵커]
미국에선 또 비행기 사고가 났습니다.
경비행기 한 대가 이륙하자마자 주택가에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천만다행으로 탑승자 다섯 명 모두 살았습니다.
김양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택가 인근 주차장에서 검은 연기와 불길이 치솟습니다.
주차된 차량 지붕 위엔 불붙은 항공기 기체가 비스듬히 기울어진 채로 올라타 꼬리 날개만 남아있습니다.
[조던 스파크맨/목격자 : "기체가 흔들리면서 이렇게 움직이더니 공항 바로 맞은편에 있는 요양 시설로 곧장 향했습니다. 5초 정도 움직이더니 사라지고 검은 연기구름이 올라오는 게 보였어요.”]
미국 펜실베이니아 남부 랭카스터 공항을 이륙한 경비행기는 현지 시각 9일 오후 3시쯤 인근 주택가에 추락했습니다.
경비행기는 이륙 직후, 관제탑에 다급히 착륙을 요청했습니다.
[조종사 : "관제탑, 여기는 보난자24. 문이 열려있다. 착륙을 위해 회항하겠다."]
[관제탑 : "알았다. 활주로 26 착륙 허가한다."]
그러나 회항 허가 뒤 관제탑은 다시 기수를 올리라고 지시했고, 경비행기는 곧바로 추락했습니다.
[관제탑 : "기수를 들어 올려라."]
[조종사 : "구조 요청한다."]
경비행기에 탔던 5명은 기체가 여러 대의 차량 위로 미끄러지듯 추락한 덕에 목숨을 건졌습니다.
[두앤 피셔/만하임타운십 경찰청장 : "비행기 충돌이 있었지만 모두가 살아남았고, 지상에서도 다친 사람이 없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입니다."]
미국에선 최근 항공기 사고가 잇따라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불과 한 달여 전 의료 수송기가 추락해 7명이 숨졌고, 워싱턴 D.C.에선 여객기와 군 헬기가 충돌해 67명이 숨졌습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김지훈/자료조사:김시온
미국에선 또 비행기 사고가 났습니다.
경비행기 한 대가 이륙하자마자 주택가에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천만다행으로 탑승자 다섯 명 모두 살았습니다.
김양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택가 인근 주차장에서 검은 연기와 불길이 치솟습니다.
주차된 차량 지붕 위엔 불붙은 항공기 기체가 비스듬히 기울어진 채로 올라타 꼬리 날개만 남아있습니다.
[조던 스파크맨/목격자 : "기체가 흔들리면서 이렇게 움직이더니 공항 바로 맞은편에 있는 요양 시설로 곧장 향했습니다. 5초 정도 움직이더니 사라지고 검은 연기구름이 올라오는 게 보였어요.”]
미국 펜실베이니아 남부 랭카스터 공항을 이륙한 경비행기는 현지 시각 9일 오후 3시쯤 인근 주택가에 추락했습니다.
경비행기는 이륙 직후, 관제탑에 다급히 착륙을 요청했습니다.
[조종사 : "관제탑, 여기는 보난자24. 문이 열려있다. 착륙을 위해 회항하겠다."]
[관제탑 : "알았다. 활주로 26 착륙 허가한다."]
그러나 회항 허가 뒤 관제탑은 다시 기수를 올리라고 지시했고, 경비행기는 곧바로 추락했습니다.
[관제탑 : "기수를 들어 올려라."]
[조종사 : "구조 요청한다."]
경비행기에 탔던 5명은 기체가 여러 대의 차량 위로 미끄러지듯 추락한 덕에 목숨을 건졌습니다.
[두앤 피셔/만하임타운십 경찰청장 : "비행기 충돌이 있었지만 모두가 살아남았고, 지상에서도 다친 사람이 없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입니다."]
미국에선 최근 항공기 사고가 잇따라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불과 한 달여 전 의료 수송기가 추락해 7명이 숨졌고, 워싱턴 D.C.에선 여객기와 군 헬기가 충돌해 67명이 숨졌습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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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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