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검찰총장 고발·탄핵 압박…윤 ‘파면’까지 총력전

입력 2025.03.10 (23:03) 수정 2025.03.10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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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윤 대통령을 석방해 준 검찰 책임론을 집중 제기했습니다.

심우정 검찰총장을 내란 공범이라며 공수처에 고발했고, 탄핵해야 한다는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윤 대통령 파면까지 매일 장외 투쟁에 나서기로 하는 등 총공세에 돌입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란 수괴 구하기에 동원된 심우정 총장은 내란 공범이다".

민주당은 즉시항고를 하지 않은 심우정 검찰총장을 직격했습니다.

윤 대통령을 풀어준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지 않으면 탄핵을 포함한 강력한 조치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압박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심우정 검찰총장이 이 모든 사태의 원흉입니다. 양심이라는 게 있다면, 구질구질하게 굴지 말고 즉시 사퇴하십시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 5개 정당은 심 총장을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대통령 기소 당시 시간을 지체해 구속 취소 결정에 빌미를 준 데다 즉시 항고를 포기해 직권을 남용했다는 겁니다.

[박균택/더불어민주당 의원 : "다퉈볼 기회도, 여지도, 근거도 충분한 상황에서 너무나도 손쉽게 투항했습니다. 내란 수괴를 풀어 주기 위한 검찰의 큰 그림이 명확합니다."]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둔 헌법재판소를 향해선 신속히 윤 대통령을 파면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조국혁신당도 헌재가 조속히 탄핵 심판을 선고해 정치적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등 야권은 탄핵 심판 선고일까지 매일 철야 농성과 함께 장외 집회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야권은 특히 윤 대통령 구속 취소가 헌재 심판에 영향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헌재가 신속히 파면 결정을 내리도록 총력전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 김상민/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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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검찰총장 고발·탄핵 압박…윤 ‘파면’까지 총력전
    • 입력 2025-03-10 23:03:21
    • 수정2025-03-10 23: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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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윤 대통령을 석방해 준 검찰 책임론을 집중 제기했습니다.

심우정 검찰총장을 내란 공범이라며 공수처에 고발했고, 탄핵해야 한다는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윤 대통령 파면까지 매일 장외 투쟁에 나서기로 하는 등 총공세에 돌입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란 수괴 구하기에 동원된 심우정 총장은 내란 공범이다".

민주당은 즉시항고를 하지 않은 심우정 검찰총장을 직격했습니다.

윤 대통령을 풀어준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지 않으면 탄핵을 포함한 강력한 조치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압박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심우정 검찰총장이 이 모든 사태의 원흉입니다. 양심이라는 게 있다면, 구질구질하게 굴지 말고 즉시 사퇴하십시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 5개 정당은 심 총장을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대통령 기소 당시 시간을 지체해 구속 취소 결정에 빌미를 준 데다 즉시 항고를 포기해 직권을 남용했다는 겁니다.

[박균택/더불어민주당 의원 : "다퉈볼 기회도, 여지도, 근거도 충분한 상황에서 너무나도 손쉽게 투항했습니다. 내란 수괴를 풀어 주기 위한 검찰의 큰 그림이 명확합니다."]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둔 헌법재판소를 향해선 신속히 윤 대통령을 파면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조국혁신당도 헌재가 조속히 탄핵 심판을 선고해 정치적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등 야권은 탄핵 심판 선고일까지 매일 철야 농성과 함께 장외 집회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야권은 특히 윤 대통령 구속 취소가 헌재 심판에 영향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헌재가 신속히 파면 결정을 내리도록 총력전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 김상민/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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