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공수처 위법 책임져야…검찰총장 사퇴 압박은 법치 파괴”

입력 2025.03.10 (23:05) 수정 2025.03.1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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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의 위법성을 부각하며 오동운 공수처장을 고발했습니다.

야당의 검찰총장 사퇴 압박은 법치 파괴 행위라고 비판했고, 헌재를 향해선 흔들리지 말고 공정한 결론을 내려달라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 대통령 석방을 계기로 국민의힘은 공수처 공세 수위를 더욱 끌어올렸습니다.

대통령 구속 취소 사태의 책임은 불법 수사를 자행한 공수처에 있다며 폐지 추진을 공언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오동운 공수처장은 더이상 수사기관의 수장이 아닌 국민을 속인 범죄 혐의자이며 명백한 수사 대상입니다. 적폐에 다름 아닌 공수처를 반드시 폐지할 것입니다."]

오동운 공수처장을 불법 체포, 구금과 판사 쇼핑 의혹에 대한 국회 답변 허위 작성, 청문회 위증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습니다.

야당의 검찰총장 공수처 고발 등 사퇴 압박과 탄핵 추진 등에 대해선 법치 파괴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결국 30번째 탄핵을 할 거냐며 판사나 법원엔 아무 얘기도 못 하고 검사들만 못살게 군다고 지적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불법에게 합법을 수사하라고 사주하는 기막힌 현실입니다. 결국 공수처가 야당의 사법 흥신소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헌재의 공정한 판결도 거듭 촉구했습니다.

야당의 초헌법적 주장에 흔들리지 말고,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과 공수처의 부당한 수사 등을 고려한 판단을 해 달라는 겁니다.

당내에선 친윤계를 중심으로 탄핵 기각, 각하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 의원총회를 열어 야당의 탄핵 심판 총공세에 맞선 장외 여론전에 나설지 등 윤 대통령 석방 이후 정국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 박장빈/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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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공수처 위법 책임져야…검찰총장 사퇴 압박은 법치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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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3-10 23: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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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의 위법성을 부각하며 오동운 공수처장을 고발했습니다.

야당의 검찰총장 사퇴 압박은 법치 파괴 행위라고 비판했고, 헌재를 향해선 흔들리지 말고 공정한 결론을 내려달라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 대통령 석방을 계기로 국민의힘은 공수처 공세 수위를 더욱 끌어올렸습니다.

대통령 구속 취소 사태의 책임은 불법 수사를 자행한 공수처에 있다며 폐지 추진을 공언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오동운 공수처장은 더이상 수사기관의 수장이 아닌 국민을 속인 범죄 혐의자이며 명백한 수사 대상입니다. 적폐에 다름 아닌 공수처를 반드시 폐지할 것입니다."]

오동운 공수처장을 불법 체포, 구금과 판사 쇼핑 의혹에 대한 국회 답변 허위 작성, 청문회 위증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습니다.

야당의 검찰총장 공수처 고발 등 사퇴 압박과 탄핵 추진 등에 대해선 법치 파괴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결국 30번째 탄핵을 할 거냐며 판사나 법원엔 아무 얘기도 못 하고 검사들만 못살게 군다고 지적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불법에게 합법을 수사하라고 사주하는 기막힌 현실입니다. 결국 공수처가 야당의 사법 흥신소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헌재의 공정한 판결도 거듭 촉구했습니다.

야당의 초헌법적 주장에 흔들리지 말고,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과 공수처의 부당한 수사 등을 고려한 판단을 해 달라는 겁니다.

당내에선 친윤계를 중심으로 탄핵 기각, 각하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 의원총회를 열어 야당의 탄핵 심판 총공세에 맞선 장외 여론전에 나설지 등 윤 대통령 석방 이후 정국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 박장빈/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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