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 넘치는 무적 쌍포 허수봉·레오! 통합 우승 준비 모드 ON!

입력 2025.03.11 (21:55) 수정 2025.03.1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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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남자배구의 최강팀을 꼽으라면 허수봉과 레오의 막강 쌍포를 갖춘 현대캐피탈이 아닐까 싶은데요.

7년 만에 역대 최단기간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은 두 선수는 통합우승을 위해 다시 뛰기 시작했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귀여운 눈웃음으로 소녀 팬들을 사로잡던 밀가루 소년은 이제 팀의 주장이 돼 코트 위의 에이스로 성장했습니다.

["다시 허수봉! 꽂았습니다!"]

장뇌삼을 먹으면서 삼성화재 왕조를 이끌던 외국인 거포 레오는 연륜이 쌓이면서 더욱 까다로워졌습니다.

["레오! 에이스입니다!"]

지난 시즌 네트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던 허수봉과 레오가 같은 유니폼을 입으면서 현대캐피탈은 무적이 됐습니다.

공격 지표에서 대부분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두 선수 덕분에 현대캐피탈은 일찌감치 챔프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정규리그 MVP를 두고 두 선수가 집안싸움을 벌이는 분위기입니다.

[레오/현대캐피탈 : "이번 시즌엔 제가 MVP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허수봉이 MVP를 받는 건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허수봉/현대캐피탈 : "(이 말을 들으니까 어떻습니까?) 둘 중에 한 명 주세요."]

하지만 둘의 최종 목표는 트레블 달성을 위한 챔프전 트로피입니다.

가장 기본인 리시브부터 강점인 서브까지 가다듬으며 통산 5번째 별을 달겠다는 의지로 가득합니다.

[허수봉/현대캐피탈 : "우리 경기력이 나온다면 못 이길 팀 절대 없다고 생각하고 그냥 우리 컨디션 관리 잘해서 챔프전에서 100% 보여줬으면 좋겠어."]

[레오/현대캐피탈 : "같은 코트 위에 우리 둘이 같이 있으니까, 자신감을 가지고 남은 챔프전에서도 어려운 상황을 잘 헤쳐 가보자."]

["사랑해!"]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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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정 넘치는 무적 쌍포 허수봉·레오! 통합 우승 준비 모드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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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3-11 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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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남자배구의 최강팀을 꼽으라면 허수봉과 레오의 막강 쌍포를 갖춘 현대캐피탈이 아닐까 싶은데요.

7년 만에 역대 최단기간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은 두 선수는 통합우승을 위해 다시 뛰기 시작했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귀여운 눈웃음으로 소녀 팬들을 사로잡던 밀가루 소년은 이제 팀의 주장이 돼 코트 위의 에이스로 성장했습니다.

["다시 허수봉! 꽂았습니다!"]

장뇌삼을 먹으면서 삼성화재 왕조를 이끌던 외국인 거포 레오는 연륜이 쌓이면서 더욱 까다로워졌습니다.

["레오! 에이스입니다!"]

지난 시즌 네트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던 허수봉과 레오가 같은 유니폼을 입으면서 현대캐피탈은 무적이 됐습니다.

공격 지표에서 대부분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두 선수 덕분에 현대캐피탈은 일찌감치 챔프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정규리그 MVP를 두고 두 선수가 집안싸움을 벌이는 분위기입니다.

[레오/현대캐피탈 : "이번 시즌엔 제가 MVP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허수봉이 MVP를 받는 건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허수봉/현대캐피탈 : "(이 말을 들으니까 어떻습니까?) 둘 중에 한 명 주세요."]

하지만 둘의 최종 목표는 트레블 달성을 위한 챔프전 트로피입니다.

가장 기본인 리시브부터 강점인 서브까지 가다듬으며 통산 5번째 별을 달겠다는 의지로 가득합니다.

[허수봉/현대캐피탈 : "우리 경기력이 나온다면 못 이길 팀 절대 없다고 생각하고 그냥 우리 컨디션 관리 잘해서 챔프전에서 100% 보여줬으면 좋겠어."]

[레오/현대캐피탈 : "같은 코트 위에 우리 둘이 같이 있으니까, 자신감을 가지고 남은 챔프전에서도 어려운 상황을 잘 헤쳐 가보자."]

["사랑해!"]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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