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독일 정보당국, “코로나19 중국 실험실서 유출”

외신들은 지금 어떤 뉴스에 주목하고 있을까요?

뉴스 너머의 뉴스 뉴스의 2면입니다.

오늘은 도이체벨레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독일 연방정보국이 실험실 사고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촉발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는데요.

독일 정보국은 공개된 도메인의 자료 분석과 코드명 '사레마'.

조사 과정에서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습니다.

해당 자료들은 코로나19 시작점으로 추정되는 중국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실험실 안전 규정을 위반하고 위험한 연구 방법을 사용했음을 시사하고 있다는데요.

우한연구소의 연구자들이 gain-of-function experiments 기능획득 연구를 수행했단 증거도 있는데요.

기능획득 연구란 자연에서 발생한 바이러스를 조작하는 것으로, 이로 인해 바이러스가 질병을 일으키는 방식, 전염성 등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 연방정보국은 2020년 이미 중국 실험실 유출설이 사실일 가능성이 80%에서 95%라고 결론내렸지만, 당시에는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독일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외부 전문가들을 불러 독일 연방정보국의 조사 결과를 검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래, 이번엔 제대로 밝혀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