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복합리조트 ‘수면 위’…공론화 시동
입력 2025.03.13 (21:52)
수정 2025.03.1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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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국인 카지노 도입 논란으로 설립 논의가 중단됐던 '부산 복합리조트' 사업이 7년 만에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부산 상공계가 리조트 도입을 추진하기로 하고 공론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업비 2조 원을 들인 인천 영종도의 복합리조트입니다.
외국인 카지노와 호텔, 공연장을 갖춘 이곳은 수도권 최대 관광 시설을 표방하며 문을 열었습니다.
2016년, 부산에서도 복합 리조트 도입 논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국인 전용, '오픈 카지노' 도입을 둘러싼 논란 끝에 2018년, 논의가 중단됐습니다.
그리고 약 7년 만에 다시, 불씨가 붙었습니다.
인구 소멸과 침체된 성장에 막힌 부산의 미래 동력 산업으로 복합 리조트를 검토하자는 것.
우선, 부산 상공계가 원탁 협의체를 꾸렸습니다.
복합 리조트가 필요한지, 오픈 카지노는 허용할지, 다각적으로 따져보기로 했습니다.
[윤태환/동의대 호텔컨벤션경영학과 교수 : "부산의 복합 리조트가 다른 곳과 차별화되고 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모색도 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신중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영종도 리조트 사업은 천5백억 원이 넘는 적자 끝에 경영권을 넘겼습니다.
서해 태안 복합리조트는 시공사 경영 악화로 13년째 중단됐고, 춘천 복합리조트는 민간사업자 경찰 수사로, 제주 서귀포 리조트는 중국 자금 조달이 막혀 멈췄습니다.
오픈 카지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넘어야 할 산입니다.
[도한영/부산경실련 사무처장 : "콘텐츠 문제나 복합 리조트 오픈 카지노 문제에 대해서는 충분한 시민들의 공감대나 공론화 과정을 통한 사회적 합의를 많이 거쳐야…."]
협의체는 앞으로 시민 공론화를 통해 사실상 원점에서, 복합리조트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내국인 카지노 도입 논란으로 설립 논의가 중단됐던 '부산 복합리조트' 사업이 7년 만에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부산 상공계가 리조트 도입을 추진하기로 하고 공론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업비 2조 원을 들인 인천 영종도의 복합리조트입니다.
외국인 카지노와 호텔, 공연장을 갖춘 이곳은 수도권 최대 관광 시설을 표방하며 문을 열었습니다.
2016년, 부산에서도 복합 리조트 도입 논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국인 전용, '오픈 카지노' 도입을 둘러싼 논란 끝에 2018년, 논의가 중단됐습니다.
그리고 약 7년 만에 다시, 불씨가 붙었습니다.
인구 소멸과 침체된 성장에 막힌 부산의 미래 동력 산업으로 복합 리조트를 검토하자는 것.
우선, 부산 상공계가 원탁 협의체를 꾸렸습니다.
복합 리조트가 필요한지, 오픈 카지노는 허용할지, 다각적으로 따져보기로 했습니다.
[윤태환/동의대 호텔컨벤션경영학과 교수 : "부산의 복합 리조트가 다른 곳과 차별화되고 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모색도 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신중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영종도 리조트 사업은 천5백억 원이 넘는 적자 끝에 경영권을 넘겼습니다.
서해 태안 복합리조트는 시공사 경영 악화로 13년째 중단됐고, 춘천 복합리조트는 민간사업자 경찰 수사로, 제주 서귀포 리조트는 중국 자금 조달이 막혀 멈췄습니다.
오픈 카지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넘어야 할 산입니다.
[도한영/부산경실련 사무처장 : "콘텐츠 문제나 복합 리조트 오픈 카지노 문제에 대해서는 충분한 시민들의 공감대나 공론화 과정을 통한 사회적 합의를 많이 거쳐야…."]
협의체는 앞으로 시민 공론화를 통해 사실상 원점에서, 복합리조트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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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복합리조트 ‘수면 위’…공론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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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13 21:52:33
- 수정2025-03-13 22:06:43

[앵커]
내국인 카지노 도입 논란으로 설립 논의가 중단됐던 '부산 복합리조트' 사업이 7년 만에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부산 상공계가 리조트 도입을 추진하기로 하고 공론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업비 2조 원을 들인 인천 영종도의 복합리조트입니다.
외국인 카지노와 호텔, 공연장을 갖춘 이곳은 수도권 최대 관광 시설을 표방하며 문을 열었습니다.
2016년, 부산에서도 복합 리조트 도입 논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국인 전용, '오픈 카지노' 도입을 둘러싼 논란 끝에 2018년, 논의가 중단됐습니다.
그리고 약 7년 만에 다시, 불씨가 붙었습니다.
인구 소멸과 침체된 성장에 막힌 부산의 미래 동력 산업으로 복합 리조트를 검토하자는 것.
우선, 부산 상공계가 원탁 협의체를 꾸렸습니다.
복합 리조트가 필요한지, 오픈 카지노는 허용할지, 다각적으로 따져보기로 했습니다.
[윤태환/동의대 호텔컨벤션경영학과 교수 : "부산의 복합 리조트가 다른 곳과 차별화되고 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모색도 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신중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영종도 리조트 사업은 천5백억 원이 넘는 적자 끝에 경영권을 넘겼습니다.
서해 태안 복합리조트는 시공사 경영 악화로 13년째 중단됐고, 춘천 복합리조트는 민간사업자 경찰 수사로, 제주 서귀포 리조트는 중국 자금 조달이 막혀 멈췄습니다.
오픈 카지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넘어야 할 산입니다.
[도한영/부산경실련 사무처장 : "콘텐츠 문제나 복합 리조트 오픈 카지노 문제에 대해서는 충분한 시민들의 공감대나 공론화 과정을 통한 사회적 합의를 많이 거쳐야…."]
협의체는 앞으로 시민 공론화를 통해 사실상 원점에서, 복합리조트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내국인 카지노 도입 논란으로 설립 논의가 중단됐던 '부산 복합리조트' 사업이 7년 만에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부산 상공계가 리조트 도입을 추진하기로 하고 공론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업비 2조 원을 들인 인천 영종도의 복합리조트입니다.
외국인 카지노와 호텔, 공연장을 갖춘 이곳은 수도권 최대 관광 시설을 표방하며 문을 열었습니다.
2016년, 부산에서도 복합 리조트 도입 논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국인 전용, '오픈 카지노' 도입을 둘러싼 논란 끝에 2018년, 논의가 중단됐습니다.
그리고 약 7년 만에 다시, 불씨가 붙었습니다.
인구 소멸과 침체된 성장에 막힌 부산의 미래 동력 산업으로 복합 리조트를 검토하자는 것.
우선, 부산 상공계가 원탁 협의체를 꾸렸습니다.
복합 리조트가 필요한지, 오픈 카지노는 허용할지, 다각적으로 따져보기로 했습니다.
[윤태환/동의대 호텔컨벤션경영학과 교수 : "부산의 복합 리조트가 다른 곳과 차별화되고 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모색도 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신중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영종도 리조트 사업은 천5백억 원이 넘는 적자 끝에 경영권을 넘겼습니다.
서해 태안 복합리조트는 시공사 경영 악화로 13년째 중단됐고, 춘천 복합리조트는 민간사업자 경찰 수사로, 제주 서귀포 리조트는 중국 자금 조달이 막혀 멈췄습니다.
오픈 카지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넘어야 할 산입니다.
[도한영/부산경실련 사무처장 : "콘텐츠 문제나 복합 리조트 오픈 카지노 문제에 대해서는 충분한 시민들의 공감대나 공론화 과정을 통한 사회적 합의를 많이 거쳐야…."]
협의체는 앞으로 시민 공론화를 통해 사실상 원점에서, 복합리조트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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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허선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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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기자 eslee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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