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기후대응댐 후보지 3곳 확정…주민 반발은 ‘숙제’
입력 2025.03.13 (21:53)
수정 2025.03.13 (22: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김천과 예천, 청도를 비롯해 '기후대응댐' 후보지 9곳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이르면 2027년 착공해 10년 안에 댐을 건설할 계획인데요,
일부 주민들은 사업성이 떨어진다며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3년 여름 하루 230밀리미터라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던 예천.
산사태와 함께 하천이 범람해 주민 15명이 숨지고 천억 원에 가까운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극한 호우나 가뭄에 대비하기 위한 기후대응댐 건설 최종 후보지 9곳을 확정했습니다.
경북의 기후대응댐 후보지는 김천 감천댐, 예천 용두천댐 등 홍수 조절용 댐 2개와 용수 공급용 청도 운문천댐으로, 총 저수용량은 2천4백만 톤입니다.
정부는 예비타당성 조사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이르면 2027년부터 댐 건설에 들어갑니다.
[김구범/환경부 수자원정책관 : "지역 공감대가 형성된 곳은 후보지로 반영하였고, 이들은 기본 구상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경북에서 저수용량이 가장 큰 김천의 경우 반대 목소리도 높습니다.
이 곳 감천 상류에는 2016년에도 대덕댐 건설이 추진된 바 있지만, 주민들의 반발로 2020년에 건설이 취소됐습니다.
댐 건설 반대 주민들은 이미 부항댐이 있고, 홍수 예방 공사도 진행돼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합니다.
[이상준/감천댐 반대위원회 사무국장 : "계획상으로 2035년도에 제일 빨라야 (완공이) 된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때 되면 이제 감천은 거의 정비율이 100%가 됩니다. 그럼 이건 쓸모없는 댐이 되잖아요."]
정부는 공감대가 형성된 곳을 후보지로 반영했다지만, 일부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져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숙제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박준우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인푸름
정부가 김천과 예천, 청도를 비롯해 '기후대응댐' 후보지 9곳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이르면 2027년 착공해 10년 안에 댐을 건설할 계획인데요,
일부 주민들은 사업성이 떨어진다며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3년 여름 하루 230밀리미터라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던 예천.
산사태와 함께 하천이 범람해 주민 15명이 숨지고 천억 원에 가까운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극한 호우나 가뭄에 대비하기 위한 기후대응댐 건설 최종 후보지 9곳을 확정했습니다.
경북의 기후대응댐 후보지는 김천 감천댐, 예천 용두천댐 등 홍수 조절용 댐 2개와 용수 공급용 청도 운문천댐으로, 총 저수용량은 2천4백만 톤입니다.
정부는 예비타당성 조사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이르면 2027년부터 댐 건설에 들어갑니다.
[김구범/환경부 수자원정책관 : "지역 공감대가 형성된 곳은 후보지로 반영하였고, 이들은 기본 구상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경북에서 저수용량이 가장 큰 김천의 경우 반대 목소리도 높습니다.
이 곳 감천 상류에는 2016년에도 대덕댐 건설이 추진된 바 있지만, 주민들의 반발로 2020년에 건설이 취소됐습니다.
댐 건설 반대 주민들은 이미 부항댐이 있고, 홍수 예방 공사도 진행돼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합니다.
[이상준/감천댐 반대위원회 사무국장 : "계획상으로 2035년도에 제일 빨라야 (완공이) 된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때 되면 이제 감천은 거의 정비율이 100%가 됩니다. 그럼 이건 쓸모없는 댐이 되잖아요."]
정부는 공감대가 형성된 곳을 후보지로 반영했다지만, 일부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져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숙제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박준우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인푸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북 기후대응댐 후보지 3곳 확정…주민 반발은 ‘숙제’
-
- 입력 2025-03-13 21:53:40
- 수정2025-03-13 22:13:04

[앵커]
정부가 김천과 예천, 청도를 비롯해 '기후대응댐' 후보지 9곳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이르면 2027년 착공해 10년 안에 댐을 건설할 계획인데요,
일부 주민들은 사업성이 떨어진다며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3년 여름 하루 230밀리미터라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던 예천.
산사태와 함께 하천이 범람해 주민 15명이 숨지고 천억 원에 가까운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극한 호우나 가뭄에 대비하기 위한 기후대응댐 건설 최종 후보지 9곳을 확정했습니다.
경북의 기후대응댐 후보지는 김천 감천댐, 예천 용두천댐 등 홍수 조절용 댐 2개와 용수 공급용 청도 운문천댐으로, 총 저수용량은 2천4백만 톤입니다.
정부는 예비타당성 조사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이르면 2027년부터 댐 건설에 들어갑니다.
[김구범/환경부 수자원정책관 : "지역 공감대가 형성된 곳은 후보지로 반영하였고, 이들은 기본 구상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경북에서 저수용량이 가장 큰 김천의 경우 반대 목소리도 높습니다.
이 곳 감천 상류에는 2016년에도 대덕댐 건설이 추진된 바 있지만, 주민들의 반발로 2020년에 건설이 취소됐습니다.
댐 건설 반대 주민들은 이미 부항댐이 있고, 홍수 예방 공사도 진행돼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합니다.
[이상준/감천댐 반대위원회 사무국장 : "계획상으로 2035년도에 제일 빨라야 (완공이) 된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때 되면 이제 감천은 거의 정비율이 100%가 됩니다. 그럼 이건 쓸모없는 댐이 되잖아요."]
정부는 공감대가 형성된 곳을 후보지로 반영했다지만, 일부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져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숙제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박준우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인푸름
정부가 김천과 예천, 청도를 비롯해 '기후대응댐' 후보지 9곳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이르면 2027년 착공해 10년 안에 댐을 건설할 계획인데요,
일부 주민들은 사업성이 떨어진다며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3년 여름 하루 230밀리미터라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던 예천.
산사태와 함께 하천이 범람해 주민 15명이 숨지고 천억 원에 가까운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극한 호우나 가뭄에 대비하기 위한 기후대응댐 건설 최종 후보지 9곳을 확정했습니다.
경북의 기후대응댐 후보지는 김천 감천댐, 예천 용두천댐 등 홍수 조절용 댐 2개와 용수 공급용 청도 운문천댐으로, 총 저수용량은 2천4백만 톤입니다.
정부는 예비타당성 조사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이르면 2027년부터 댐 건설에 들어갑니다.
[김구범/환경부 수자원정책관 : "지역 공감대가 형성된 곳은 후보지로 반영하였고, 이들은 기본 구상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경북에서 저수용량이 가장 큰 김천의 경우 반대 목소리도 높습니다.
이 곳 감천 상류에는 2016년에도 대덕댐 건설이 추진된 바 있지만, 주민들의 반발로 2020년에 건설이 취소됐습니다.
댐 건설 반대 주민들은 이미 부항댐이 있고, 홍수 예방 공사도 진행돼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합니다.
[이상준/감천댐 반대위원회 사무국장 : "계획상으로 2035년도에 제일 빨라야 (완공이) 된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때 되면 이제 감천은 거의 정비율이 100%가 됩니다. 그럼 이건 쓸모없는 댐이 되잖아요."]
정부는 공감대가 형성된 곳을 후보지로 반영했다지만, 일부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져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숙제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박준우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인푸름
-
-
박준우 기자 joonwoo@kbs.co.kr
박준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