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야댐 수문 설치…‘물 폭탄’에 가뭄 대비
입력 2025.03.14 (07:37)
수정 2025.03.1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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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 시민의 최대 식수원인 회야댐이 홍수와 가뭄에 대비하는 '기후대응댐'으로 확정됐습니다.
수문을 새로 설치해 수위를 조절하고 담수 용량도 늘리는 대규모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보도에 허성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 울주군 회야댐입니다.
최고 수위 30미터를 넘으면 배수로를 통해 자연 방류합니다.
태풍이나 집중호우가 예상돼도 미리 수위를 조절할 수 없는 구조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댐 하류 지역에선 침수 피해가 반복됐습니다.
2016년 태풍 '차바' 때는 최대 용량을 넘어서며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정부가 홍수와 가뭄 등에 대비하겠다며 지정한 전국 9곳의 기후대응댐에 회야댐도 포함됐습니다.
댐에 수문을 설치해 홍수 때 수위를 조절하는데, 담수 용량도 30%가량 늘어납니다.
하루 약 690만 톤의 물을 추가로 저장할 수 있어 낙동강 물을 끌어 쓰는 울산 시민의 식수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울산시는 수문 설치와 함께 배수로 정비 등 댐 보강 공사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천억 원으로 예상되는 사업 예산 확보가 관건입니다.
[윤영호/울산시 상수도사업부 급수부장 : "댐의 높이를 좀 올린다든지 수문을 설치하는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담을 때 저희의 요구가 관철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울산시, 수자원공사 등과 기후대응댐 추진을 협의 중인 정부는 예비 타당성 조사를 거쳐 실시설계에 들어갑니다.
이런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회야댐 수문 설치 공사는 오는 2027년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울산 시민의 최대 식수원인 회야댐이 홍수와 가뭄에 대비하는 '기후대응댐'으로 확정됐습니다.
수문을 새로 설치해 수위를 조절하고 담수 용량도 늘리는 대규모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보도에 허성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 울주군 회야댐입니다.
최고 수위 30미터를 넘으면 배수로를 통해 자연 방류합니다.
태풍이나 집중호우가 예상돼도 미리 수위를 조절할 수 없는 구조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댐 하류 지역에선 침수 피해가 반복됐습니다.
2016년 태풍 '차바' 때는 최대 용량을 넘어서며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정부가 홍수와 가뭄 등에 대비하겠다며 지정한 전국 9곳의 기후대응댐에 회야댐도 포함됐습니다.
댐에 수문을 설치해 홍수 때 수위를 조절하는데, 담수 용량도 30%가량 늘어납니다.
하루 약 690만 톤의 물을 추가로 저장할 수 있어 낙동강 물을 끌어 쓰는 울산 시민의 식수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울산시는 수문 설치와 함께 배수로 정비 등 댐 보강 공사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천억 원으로 예상되는 사업 예산 확보가 관건입니다.
[윤영호/울산시 상수도사업부 급수부장 : "댐의 높이를 좀 올린다든지 수문을 설치하는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담을 때 저희의 요구가 관철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울산시, 수자원공사 등과 기후대응댐 추진을 협의 중인 정부는 예비 타당성 조사를 거쳐 실시설계에 들어갑니다.
이런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회야댐 수문 설치 공사는 오는 2027년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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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14 08: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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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민의 최대 식수원인 회야댐이 홍수와 가뭄에 대비하는 '기후대응댐'으로 확정됐습니다.
수문을 새로 설치해 수위를 조절하고 담수 용량도 늘리는 대규모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보도에 허성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 울주군 회야댐입니다.
최고 수위 30미터를 넘으면 배수로를 통해 자연 방류합니다.
태풍이나 집중호우가 예상돼도 미리 수위를 조절할 수 없는 구조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댐 하류 지역에선 침수 피해가 반복됐습니다.
2016년 태풍 '차바' 때는 최대 용량을 넘어서며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정부가 홍수와 가뭄 등에 대비하겠다며 지정한 전국 9곳의 기후대응댐에 회야댐도 포함됐습니다.
댐에 수문을 설치해 홍수 때 수위를 조절하는데, 담수 용량도 30%가량 늘어납니다.
하루 약 690만 톤의 물을 추가로 저장할 수 있어 낙동강 물을 끌어 쓰는 울산 시민의 식수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울산시는 수문 설치와 함께 배수로 정비 등 댐 보강 공사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천억 원으로 예상되는 사업 예산 확보가 관건입니다.
[윤영호/울산시 상수도사업부 급수부장 : "댐의 높이를 좀 올린다든지 수문을 설치하는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담을 때 저희의 요구가 관철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울산시, 수자원공사 등과 기후대응댐 추진을 협의 중인 정부는 예비 타당성 조사를 거쳐 실시설계에 들어갑니다.
이런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회야댐 수문 설치 공사는 오는 2027년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울산 시민의 최대 식수원인 회야댐이 홍수와 가뭄에 대비하는 '기후대응댐'으로 확정됐습니다.
수문을 새로 설치해 수위를 조절하고 담수 용량도 늘리는 대규모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보도에 허성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 울주군 회야댐입니다.
최고 수위 30미터를 넘으면 배수로를 통해 자연 방류합니다.
태풍이나 집중호우가 예상돼도 미리 수위를 조절할 수 없는 구조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댐 하류 지역에선 침수 피해가 반복됐습니다.
2016년 태풍 '차바' 때는 최대 용량을 넘어서며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정부가 홍수와 가뭄 등에 대비하겠다며 지정한 전국 9곳의 기후대응댐에 회야댐도 포함됐습니다.
댐에 수문을 설치해 홍수 때 수위를 조절하는데, 담수 용량도 30%가량 늘어납니다.
하루 약 690만 톤의 물을 추가로 저장할 수 있어 낙동강 물을 끌어 쓰는 울산 시민의 식수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울산시는 수문 설치와 함께 배수로 정비 등 댐 보강 공사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천억 원으로 예상되는 사업 예산 확보가 관건입니다.
[윤영호/울산시 상수도사업부 급수부장 : "댐의 높이를 좀 올린다든지 수문을 설치하는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담을 때 저희의 요구가 관철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울산시, 수자원공사 등과 기후대응댐 추진을 협의 중인 정부는 예비 타당성 조사를 거쳐 실시설계에 들어갑니다.
이런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회야댐 수문 설치 공사는 오는 2027년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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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권 기자 hsk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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