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둥산 모노레일’ 추진…“교통 약자도 산행”
입력 2025.03.14 (22:05)
수정 2025.03.1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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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 억새 군락지인 정선 민둥산은 매년 수십만 명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절에 따라 방문객 편차가 크고, 노약자 등은 오르기가 힘든 곳인데요.
정선군이 이곳에 모노레일 설치를 추진합니다.
정창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선 민둥산에는 해마다 30만 명 정도가 찾아옵니다.
최근에는 정상부 '돌리네'가 유명해지면서 젊은 층이 늘고 있습니다.
산행객의 70% 정도는 억새꽃이 피는 가을철에 몰려듭니다.
문제는 산 정상부 억새 군락지까지 걸어서만 갈 수 있어 방문객 유치에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전제민/전 정선군 남면 번영회장 : "대부분 문의 사항이 뭐냐면 '민둥산을 어떻게 쉽게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이 없느냐'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사실 쉽게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은 없거든요. 입구에서부터 걸어서 올라가셔야 하는데…."]
민둥산 제1 등산로 입구입니다.
여기부터 산 정상까지 평상시에는 2시간에서 2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오랜 시간 산행에 자신이 없거나, 노약자나 장애인 등 교통 약자는 억새 군락지를 보고 싶어도 엄두를 낼 수 없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선군이 모노레일 설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산 정상부 근처까지 1.7km 길이 모노레일을 설치해 누구나 쉽게 오르도록 한다는 겁니다.
또, 계절이나 날씨 제약이 거의 없어, 일 년 내내 산행이 가능합니다.
예상 사업비는 170억 원으로, 정선군은 오는 6월까지 타당성 연구 용역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김영환/정선군 관광과장 :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그리고 인허가 절차를 밟고 하다 보면, 2027년 상반기에는 저희들 착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선군은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2028년 말에는 모노레일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리왕산 케이블카에 이어 민둥산 모노레일까지 설치되면 정선을 찾는 관광객이 더욱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가을 억새 군락지인 정선 민둥산은 매년 수십만 명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절에 따라 방문객 편차가 크고, 노약자 등은 오르기가 힘든 곳인데요.
정선군이 이곳에 모노레일 설치를 추진합니다.
정창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선 민둥산에는 해마다 30만 명 정도가 찾아옵니다.
최근에는 정상부 '돌리네'가 유명해지면서 젊은 층이 늘고 있습니다.
산행객의 70% 정도는 억새꽃이 피는 가을철에 몰려듭니다.
문제는 산 정상부 억새 군락지까지 걸어서만 갈 수 있어 방문객 유치에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전제민/전 정선군 남면 번영회장 : "대부분 문의 사항이 뭐냐면 '민둥산을 어떻게 쉽게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이 없느냐'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사실 쉽게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은 없거든요. 입구에서부터 걸어서 올라가셔야 하는데…."]
민둥산 제1 등산로 입구입니다.
여기부터 산 정상까지 평상시에는 2시간에서 2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오랜 시간 산행에 자신이 없거나, 노약자나 장애인 등 교통 약자는 억새 군락지를 보고 싶어도 엄두를 낼 수 없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선군이 모노레일 설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산 정상부 근처까지 1.7km 길이 모노레일을 설치해 누구나 쉽게 오르도록 한다는 겁니다.
또, 계절이나 날씨 제약이 거의 없어, 일 년 내내 산행이 가능합니다.
예상 사업비는 170억 원으로, 정선군은 오는 6월까지 타당성 연구 용역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김영환/정선군 관광과장 :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그리고 인허가 절차를 밟고 하다 보면, 2027년 상반기에는 저희들 착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선군은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2028년 말에는 모노레일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리왕산 케이블카에 이어 민둥산 모노레일까지 설치되면 정선을 찾는 관광객이 더욱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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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둥산 모노레일’ 추진…“교통 약자도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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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14 22: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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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억새 군락지인 정선 민둥산은 매년 수십만 명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절에 따라 방문객 편차가 크고, 노약자 등은 오르기가 힘든 곳인데요.
정선군이 이곳에 모노레일 설치를 추진합니다.
정창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선 민둥산에는 해마다 30만 명 정도가 찾아옵니다.
최근에는 정상부 '돌리네'가 유명해지면서 젊은 층이 늘고 있습니다.
산행객의 70% 정도는 억새꽃이 피는 가을철에 몰려듭니다.
문제는 산 정상부 억새 군락지까지 걸어서만 갈 수 있어 방문객 유치에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전제민/전 정선군 남면 번영회장 : "대부분 문의 사항이 뭐냐면 '민둥산을 어떻게 쉽게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이 없느냐'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사실 쉽게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은 없거든요. 입구에서부터 걸어서 올라가셔야 하는데…."]
민둥산 제1 등산로 입구입니다.
여기부터 산 정상까지 평상시에는 2시간에서 2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오랜 시간 산행에 자신이 없거나, 노약자나 장애인 등 교통 약자는 억새 군락지를 보고 싶어도 엄두를 낼 수 없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선군이 모노레일 설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산 정상부 근처까지 1.7km 길이 모노레일을 설치해 누구나 쉽게 오르도록 한다는 겁니다.
또, 계절이나 날씨 제약이 거의 없어, 일 년 내내 산행이 가능합니다.
예상 사업비는 170억 원으로, 정선군은 오는 6월까지 타당성 연구 용역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김영환/정선군 관광과장 :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그리고 인허가 절차를 밟고 하다 보면, 2027년 상반기에는 저희들 착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선군은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2028년 말에는 모노레일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리왕산 케이블카에 이어 민둥산 모노레일까지 설치되면 정선을 찾는 관광객이 더욱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가을 억새 군락지인 정선 민둥산은 매년 수십만 명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절에 따라 방문객 편차가 크고, 노약자 등은 오르기가 힘든 곳인데요.
정선군이 이곳에 모노레일 설치를 추진합니다.
정창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선 민둥산에는 해마다 30만 명 정도가 찾아옵니다.
최근에는 정상부 '돌리네'가 유명해지면서 젊은 층이 늘고 있습니다.
산행객의 70% 정도는 억새꽃이 피는 가을철에 몰려듭니다.
문제는 산 정상부 억새 군락지까지 걸어서만 갈 수 있어 방문객 유치에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전제민/전 정선군 남면 번영회장 : "대부분 문의 사항이 뭐냐면 '민둥산을 어떻게 쉽게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이 없느냐'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사실 쉽게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은 없거든요. 입구에서부터 걸어서 올라가셔야 하는데…."]
민둥산 제1 등산로 입구입니다.
여기부터 산 정상까지 평상시에는 2시간에서 2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오랜 시간 산행에 자신이 없거나, 노약자나 장애인 등 교통 약자는 억새 군락지를 보고 싶어도 엄두를 낼 수 없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선군이 모노레일 설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산 정상부 근처까지 1.7km 길이 모노레일을 설치해 누구나 쉽게 오르도록 한다는 겁니다.
또, 계절이나 날씨 제약이 거의 없어, 일 년 내내 산행이 가능합니다.
예상 사업비는 170억 원으로, 정선군은 오는 6월까지 타당성 연구 용역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김영환/정선군 관광과장 :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그리고 인허가 절차를 밟고 하다 보면, 2027년 상반기에는 저희들 착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선군은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2028년 말에는 모노레일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리왕산 케이블카에 이어 민둥산 모노레일까지 설치되면 정선을 찾는 관광객이 더욱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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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환 기자 hwan020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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