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오늘] 음성군, 일자리 지원 확대…괴산군, 수도료 4년 만에 인상

[앵커]

충북 앤 오늘 순서입니다.

음성군이 지역 산업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늘리고, 근로자의 월세를 지원합니다.

괴산군은 4년 만에 수도 요금을 인상합니다.

지역별 주요 소식, 송근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고용 지표 조사에서 15세 이상 고용률이 72.4%로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았던 음성군.

올해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 지원책을 강화합니다.

올해 음성읍과 금왕읍, 혁신도시 등 주요 지역에서 미니 채용 박람회를 3차례,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12차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비 부담도 덜어주기로 했습니다.

사업주가 공동주택을 빌려 기숙사로 제공하면 한 달 임차료의 80% 안에서 1명당 최대 30만 원을 지원합니다.

[김진옥/음성군 일자리팀장 : "지역 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으로 신규·재직 근로자들의 고용 안정 효과뿐만 아니라, 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괴산군이 다음 달부터 수도 요금을 인상합니다.

인상 규모는 상수도가 10%, 하수도 요금이 20%입니다.

이럴 경우, 매달 수돗물을 만 5천ℓ가량 쓰는 가정은 수도 요금이 기존 12,500원에서 14,500원으로 2천 원가량 오릅니다.

괴산군은 현재 요금이 생산 원가보다 지나치게 낮아 4년 만에 인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충청북도교육청이 '이야기가 흐르는 글 숲 도서관'을 진천에 건립합니다.

교육청은 내년 5월까지 진천군 백곡면에 169억 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로 도서관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도서관은 독서·문학 체험동, 북카페, 숙박형 가족 독서 캠핑장, 작가 테마 공원 등을 갖추게 됩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영상편집:정진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