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합선이 원인…‘과충전·충격·노후화’
입력 2025.03.23 (07:13)
수정 2025.03.23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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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재난방송센터를 시작하겠습니다.
올해 초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 기억하실 겁니다.
감식 결과, 보조배터리 내부에서 합선이 일어나 불이 시작된 거로 추정됐습니다.
하지만 합선이 왜 일어났는지는 아직 밝히지 못했는데요.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합선이 일어날 수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이은정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여객기 화재는 불에 탄 배터리가 좌석 위 선반에서 떨어진 뒤 시작됐습니다.
보조배터리 내부에서 일어난 '합선'이 화재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배터리 합선이 일어날까?
배터리 내 음극과 양극 사이 분리막이 파괴돼 리튬이온이 급속히 이동할 때 일어납니다.
분리막이 파괴되는 원인으로 대표적인 것이 과충전입니다.
실제 배터리에 적정 수준보다 많은 양의 전류를 주입하면 금세 부풀어 오르다가 불이 붙습니다.
[이덕환/서강대학교 화학과 명예교수 : "(물)통에다가 분리막을 설치를 해 놓고 한쪽에 물을 너무 많이 집어넣으면 물 압력 때문에 가운데 막이 터질 수가 있잖아요."]
과충전 상태에선 짐이 눌리거나 의자에 끼는 사소한 충격에도 합선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리튬이온배터리가 노후화할 경우도 위험합니다.
오래된 배터리 내부에는 바늘 모양의 결정이 만들어지는데 이 결정이 분리막을 뚫을 수 있습니다.
[이정균/서영대학교 소방안전과 교수 : "단결정 같은 게 생겨서 가운데 양극을 분리해 주는 분리막을 뚫고 두 극이 이제 합선이 일어나게 되면 일(화재)이 발생을 합니다."]
비행기를 탈 때 배터리는 밀봉한 채 좌석 앞 포켓에 보관해야 합니다.
화재 예방을 위해 충전은 30% 이내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부는 여객기 사고의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면 배터리 기내 반입 관련 규정을 더욱 보완할 방침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재난방송센터를 시작하겠습니다.
올해 초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 기억하실 겁니다.
감식 결과, 보조배터리 내부에서 합선이 일어나 불이 시작된 거로 추정됐습니다.
하지만 합선이 왜 일어났는지는 아직 밝히지 못했는데요.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합선이 일어날 수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이은정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여객기 화재는 불에 탄 배터리가 좌석 위 선반에서 떨어진 뒤 시작됐습니다.
보조배터리 내부에서 일어난 '합선'이 화재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배터리 합선이 일어날까?
배터리 내 음극과 양극 사이 분리막이 파괴돼 리튬이온이 급속히 이동할 때 일어납니다.
분리막이 파괴되는 원인으로 대표적인 것이 과충전입니다.
실제 배터리에 적정 수준보다 많은 양의 전류를 주입하면 금세 부풀어 오르다가 불이 붙습니다.
[이덕환/서강대학교 화학과 명예교수 : "(물)통에다가 분리막을 설치를 해 놓고 한쪽에 물을 너무 많이 집어넣으면 물 압력 때문에 가운데 막이 터질 수가 있잖아요."]
과충전 상태에선 짐이 눌리거나 의자에 끼는 사소한 충격에도 합선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리튬이온배터리가 노후화할 경우도 위험합니다.
오래된 배터리 내부에는 바늘 모양의 결정이 만들어지는데 이 결정이 분리막을 뚫을 수 있습니다.
[이정균/서영대학교 소방안전과 교수 : "단결정 같은 게 생겨서 가운데 양극을 분리해 주는 분리막을 뚫고 두 극이 이제 합선이 일어나게 되면 일(화재)이 발생을 합니다."]
비행기를 탈 때 배터리는 밀봉한 채 좌석 앞 포켓에 보관해야 합니다.
화재 예방을 위해 충전은 30% 이내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부는 여객기 사고의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면 배터리 기내 반입 관련 규정을 더욱 보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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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23 07: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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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방송센터를 시작하겠습니다.
올해 초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 기억하실 겁니다.
감식 결과, 보조배터리 내부에서 합선이 일어나 불이 시작된 거로 추정됐습니다.
하지만 합선이 왜 일어났는지는 아직 밝히지 못했는데요.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합선이 일어날 수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이은정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여객기 화재는 불에 탄 배터리가 좌석 위 선반에서 떨어진 뒤 시작됐습니다.
보조배터리 내부에서 일어난 '합선'이 화재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배터리 합선이 일어날까?
배터리 내 음극과 양극 사이 분리막이 파괴돼 리튬이온이 급속히 이동할 때 일어납니다.
분리막이 파괴되는 원인으로 대표적인 것이 과충전입니다.
실제 배터리에 적정 수준보다 많은 양의 전류를 주입하면 금세 부풀어 오르다가 불이 붙습니다.
[이덕환/서강대학교 화학과 명예교수 : "(물)통에다가 분리막을 설치를 해 놓고 한쪽에 물을 너무 많이 집어넣으면 물 압력 때문에 가운데 막이 터질 수가 있잖아요."]
과충전 상태에선 짐이 눌리거나 의자에 끼는 사소한 충격에도 합선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리튬이온배터리가 노후화할 경우도 위험합니다.
오래된 배터리 내부에는 바늘 모양의 결정이 만들어지는데 이 결정이 분리막을 뚫을 수 있습니다.
[이정균/서영대학교 소방안전과 교수 : "단결정 같은 게 생겨서 가운데 양극을 분리해 주는 분리막을 뚫고 두 극이 이제 합선이 일어나게 되면 일(화재)이 발생을 합니다."]
비행기를 탈 때 배터리는 밀봉한 채 좌석 앞 포켓에 보관해야 합니다.
화재 예방을 위해 충전은 30% 이내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부는 여객기 사고의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면 배터리 기내 반입 관련 규정을 더욱 보완할 방침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재난방송센터를 시작하겠습니다.
올해 초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 기억하실 겁니다.
감식 결과, 보조배터리 내부에서 합선이 일어나 불이 시작된 거로 추정됐습니다.
하지만 합선이 왜 일어났는지는 아직 밝히지 못했는데요.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합선이 일어날 수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이은정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여객기 화재는 불에 탄 배터리가 좌석 위 선반에서 떨어진 뒤 시작됐습니다.
보조배터리 내부에서 일어난 '합선'이 화재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배터리 합선이 일어날까?
배터리 내 음극과 양극 사이 분리막이 파괴돼 리튬이온이 급속히 이동할 때 일어납니다.
분리막이 파괴되는 원인으로 대표적인 것이 과충전입니다.
실제 배터리에 적정 수준보다 많은 양의 전류를 주입하면 금세 부풀어 오르다가 불이 붙습니다.
[이덕환/서강대학교 화학과 명예교수 : "(물)통에다가 분리막을 설치를 해 놓고 한쪽에 물을 너무 많이 집어넣으면 물 압력 때문에 가운데 막이 터질 수가 있잖아요."]
과충전 상태에선 짐이 눌리거나 의자에 끼는 사소한 충격에도 합선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리튬이온배터리가 노후화할 경우도 위험합니다.
오래된 배터리 내부에는 바늘 모양의 결정이 만들어지는데 이 결정이 분리막을 뚫을 수 있습니다.
[이정균/서영대학교 소방안전과 교수 : "단결정 같은 게 생겨서 가운데 양극을 분리해 주는 분리막을 뚫고 두 극이 이제 합선이 일어나게 되면 일(화재)이 발생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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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예방을 위해 충전은 30% 이내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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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ej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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