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산청·울주 ‘산불 3단계’ 계속…의성 산불 안동으로 확산

오늘도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대형 산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현재 경북 의성군 안평면과 경남 산청군 시천면,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산불 3단계'를 발령하고 대응 중입니다.

경남 김해시 한림면에서 발생한 산불에는 '산불 2단계'가 내려졌습니다.

경북 의성군 산불은 현재 산불 영향 구역이 8,490ha로 추정되며, 진화율은 60%입니다.

산불이 인접한 안동시까지 확산되면서, 안동시는 길안면 주민 등에게 대피 안내를 하는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또, 경남 산청군 산불은 영향 구역 1,553ha, 진화율은 85%이고, 울산 울주군 산불은 영향 구역 405ha, 진화율은 95%, 경남 김해시 산불은 영향 구역 97ha, 진화율은 99%입니다.

투입된 진화 헬기는 경북 의성에 60대, 경남 산청에 36대, 울산 울주에 14대 등입니다.

한편, 오늘 오후 전북 김제시 금산면과 대구 달성군, 전북 진안군에서도 추가로 산불이 발생했지만 지금은 모두 꺼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