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쏙! 쏙!] 글로벌 수소 도시 ‘발돋움’…전북 현주소는?
입력 2025.03.24 (19:57)
수정 2025.03.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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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쏙쏙 시간입니다.
전북이 수소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강점으로 친환경 올림픽을 약속하며 2036년 하계올림픽 개최 국내 후보도시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었는데요.
수소 산업은 최근 전북특별자치도가 발표한 핵심 전략인 ‘메가 비전 프로젝트’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전북의 수소 산업 잠재력은 어느 정도일까요.
오늘 이 시간, 전북의 수소 산업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리포트]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메가 비전 프로젝트’.
방산과 레드바이오, 금융과 농생명 등 8개 산업 분야 가운데 수소 산업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북에선 2019년, 완주와 전주가 국내 첫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됐고, 같은 해 전북특별자치도가 관련 조례를 제정하면서 수소 산업을 주력산업으로 육성해 왔습니다.
현재 전북에는 생산과 저장, 활용 등 수소 산업 분야별로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해 있고, 시험과 인증, 연구까지 가능한 수소 기업 지원 인프라도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전북은 재생에너지 발전단지와 새만금 신항만이 있어 수소 생산과 운송에 유리하고 우수한 수소 상용차 생산 체계가 강점으로 꼽히면서 점차 수소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두해 전에는 완주군이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최종 후보지에 선정되면서 수소 산업 기업 유치와 육성에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이런 인프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2천30년까지 1조 2천억 원을 투자하면, 생산 1조 4천억 원, 부가가치 4천6백억 원, 고용 7천7백 명 등의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죠,
그 가운데서도 저탄소 배출 방식의 수소에너지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울산과 전남, 충남 등 지역 간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이 수소 산업의 선두 주자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앵커]
수소시범도시인 완주군에는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기술개발, 제품 생산을 위한 연구기관 건립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는데요.
수소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자체와 기업, 대학 간 연대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 해 전 완주군에 둥지를 튼 수소연료전지 공장.
독자 기술을 갖추고 있다보니, 이 분야 점유율이 국내에서 가장 높은 데다, 해외시장에도 진출했습니다.
[전순일/비나텍 수소연료전지사업부 전무 : "막 전극 접합체를 생산하고 있고요.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 신기술을 개발하고 부분과 어떤 공정, 생산기술에 미치는 기술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완주군은 전주시와 함께 지난 2천19년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된 이후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에너지저장장치 안전성 평가센터와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 인증센터 등 수소 제품 실용화에 필요한 기관 6개가 건립 중이고, 기존 산업단지에는 이미 기업 10여 개가 입주하거나 투자 협약을 체결해 자동차 등 모빌리티 분야를 중심으로 제품 생산까지 이뤄지고 있습니다.
2천30년까지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국제 수소거래소 설립 등을 통해 백 개 기업 유치와 만 명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게 완주군의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수소 제품 보급과 소비 역할을 맡고 있는 전주와의 연계 방안 마련은 물론, 안정적인 국비 확보와 인력양성 등을 위한 관련 대학·연구기관과 긴밀한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이홍기/우석대 부총장/수소연료전지 지역혁신센터장 :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글로벌화된 경쟁력을 갖추는데 지역과 대학이 최선을 다해야합니다."]
완주군이 산학연 협력을 발판 삼아 수소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앵커]
네, 이번에는 세계연료전지기술위원회 이홍기 위원장과 함께 전북 수소 산업의 현주소와 발전 전략에 대해 자세히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위원장님,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수소 산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앵커]
전북은 재생에너지 인프라에 기반한 그린수소 생산과 수소차 중심으로 육성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전북 수소 산업의 잠재력,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앵커]
지역별로 보면 전북의 수소 생산량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라는 평간데요,
지역 간 경쟁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이 수소 도시로서 한 단계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앵커]
수소 산업 생태계를 잘 다지기 위해서는 지역과 산업, 학계 등이 한뜻으로 힘을 모으는 것도 중요할 텐데요,
수소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도내 학계 노력과 성과,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앵커]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뉴스쏙쏙 시간입니다.
전북이 수소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강점으로 친환경 올림픽을 약속하며 2036년 하계올림픽 개최 국내 후보도시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었는데요.
수소 산업은 최근 전북특별자치도가 발표한 핵심 전략인 ‘메가 비전 프로젝트’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전북의 수소 산업 잠재력은 어느 정도일까요.
오늘 이 시간, 전북의 수소 산업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리포트]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메가 비전 프로젝트’.
방산과 레드바이오, 금융과 농생명 등 8개 산업 분야 가운데 수소 산업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북에선 2019년, 완주와 전주가 국내 첫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됐고, 같은 해 전북특별자치도가 관련 조례를 제정하면서 수소 산업을 주력산업으로 육성해 왔습니다.
현재 전북에는 생산과 저장, 활용 등 수소 산업 분야별로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해 있고, 시험과 인증, 연구까지 가능한 수소 기업 지원 인프라도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전북은 재생에너지 발전단지와 새만금 신항만이 있어 수소 생산과 운송에 유리하고 우수한 수소 상용차 생산 체계가 강점으로 꼽히면서 점차 수소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두해 전에는 완주군이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최종 후보지에 선정되면서 수소 산업 기업 유치와 육성에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이런 인프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2천30년까지 1조 2천억 원을 투자하면, 생산 1조 4천억 원, 부가가치 4천6백억 원, 고용 7천7백 명 등의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죠,
그 가운데서도 저탄소 배출 방식의 수소에너지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울산과 전남, 충남 등 지역 간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이 수소 산업의 선두 주자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앵커]
수소시범도시인 완주군에는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기술개발, 제품 생산을 위한 연구기관 건립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는데요.
수소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자체와 기업, 대학 간 연대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 해 전 완주군에 둥지를 튼 수소연료전지 공장.
독자 기술을 갖추고 있다보니, 이 분야 점유율이 국내에서 가장 높은 데다, 해외시장에도 진출했습니다.
[전순일/비나텍 수소연료전지사업부 전무 : "막 전극 접합체를 생산하고 있고요.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 신기술을 개발하고 부분과 어떤 공정, 생산기술에 미치는 기술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완주군은 전주시와 함께 지난 2천19년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된 이후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에너지저장장치 안전성 평가센터와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 인증센터 등 수소 제품 실용화에 필요한 기관 6개가 건립 중이고, 기존 산업단지에는 이미 기업 10여 개가 입주하거나 투자 협약을 체결해 자동차 등 모빌리티 분야를 중심으로 제품 생산까지 이뤄지고 있습니다.
2천30년까지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국제 수소거래소 설립 등을 통해 백 개 기업 유치와 만 명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게 완주군의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수소 제품 보급과 소비 역할을 맡고 있는 전주와의 연계 방안 마련은 물론, 안정적인 국비 확보와 인력양성 등을 위한 관련 대학·연구기관과 긴밀한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이홍기/우석대 부총장/수소연료전지 지역혁신센터장 :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글로벌화된 경쟁력을 갖추는데 지역과 대학이 최선을 다해야합니다."]
완주군이 산학연 협력을 발판 삼아 수소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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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이번에는 세계연료전지기술위원회 이홍기 위원장과 함께 전북 수소 산업의 현주소와 발전 전략에 대해 자세히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위원장님,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수소 산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앵커]
전북은 재생에너지 인프라에 기반한 그린수소 생산과 수소차 중심으로 육성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전북 수소 산업의 잠재력,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앵커]
지역별로 보면 전북의 수소 생산량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라는 평간데요,
지역 간 경쟁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이 수소 도시로서 한 단계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앵커]
수소 산업 생태계를 잘 다지기 위해서는 지역과 산업, 학계 등이 한뜻으로 힘을 모으는 것도 중요할 텐데요,
수소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도내 학계 노력과 성과,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앵커]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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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24 19:57:34
- 수정2025-03-24 20:17:25

[앵커]
뉴스쏙쏙 시간입니다.
전북이 수소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강점으로 친환경 올림픽을 약속하며 2036년 하계올림픽 개최 국내 후보도시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었는데요.
수소 산업은 최근 전북특별자치도가 발표한 핵심 전략인 ‘메가 비전 프로젝트’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전북의 수소 산업 잠재력은 어느 정도일까요.
오늘 이 시간, 전북의 수소 산업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리포트]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메가 비전 프로젝트’.
방산과 레드바이오, 금융과 농생명 등 8개 산업 분야 가운데 수소 산업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북에선 2019년, 완주와 전주가 국내 첫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됐고, 같은 해 전북특별자치도가 관련 조례를 제정하면서 수소 산업을 주력산업으로 육성해 왔습니다.
현재 전북에는 생산과 저장, 활용 등 수소 산업 분야별로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해 있고, 시험과 인증, 연구까지 가능한 수소 기업 지원 인프라도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전북은 재생에너지 발전단지와 새만금 신항만이 있어 수소 생산과 운송에 유리하고 우수한 수소 상용차 생산 체계가 강점으로 꼽히면서 점차 수소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두해 전에는 완주군이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최종 후보지에 선정되면서 수소 산업 기업 유치와 육성에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이런 인프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2천30년까지 1조 2천억 원을 투자하면, 생산 1조 4천억 원, 부가가치 4천6백억 원, 고용 7천7백 명 등의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죠,
그 가운데서도 저탄소 배출 방식의 수소에너지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울산과 전남, 충남 등 지역 간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이 수소 산업의 선두 주자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앵커]
수소시범도시인 완주군에는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기술개발, 제품 생산을 위한 연구기관 건립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는데요.
수소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자체와 기업, 대학 간 연대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 해 전 완주군에 둥지를 튼 수소연료전지 공장.
독자 기술을 갖추고 있다보니, 이 분야 점유율이 국내에서 가장 높은 데다, 해외시장에도 진출했습니다.
[전순일/비나텍 수소연료전지사업부 전무 : "막 전극 접합체를 생산하고 있고요.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 신기술을 개발하고 부분과 어떤 공정, 생산기술에 미치는 기술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완주군은 전주시와 함께 지난 2천19년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된 이후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에너지저장장치 안전성 평가센터와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 인증센터 등 수소 제품 실용화에 필요한 기관 6개가 건립 중이고, 기존 산업단지에는 이미 기업 10여 개가 입주하거나 투자 협약을 체결해 자동차 등 모빌리티 분야를 중심으로 제품 생산까지 이뤄지고 있습니다.
2천30년까지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국제 수소거래소 설립 등을 통해 백 개 기업 유치와 만 명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게 완주군의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수소 제품 보급과 소비 역할을 맡고 있는 전주와의 연계 방안 마련은 물론, 안정적인 국비 확보와 인력양성 등을 위한 관련 대학·연구기관과 긴밀한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이홍기/우석대 부총장/수소연료전지 지역혁신센터장 :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글로벌화된 경쟁력을 갖추는데 지역과 대학이 최선을 다해야합니다."]
완주군이 산학연 협력을 발판 삼아 수소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앵커]
네, 이번에는 세계연료전지기술위원회 이홍기 위원장과 함께 전북 수소 산업의 현주소와 발전 전략에 대해 자세히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위원장님,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수소 산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앵커]
전북은 재생에너지 인프라에 기반한 그린수소 생산과 수소차 중심으로 육성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전북 수소 산업의 잠재력,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앵커]
지역별로 보면 전북의 수소 생산량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라는 평간데요,
지역 간 경쟁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이 수소 도시로서 한 단계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앵커]
수소 산업 생태계를 잘 다지기 위해서는 지역과 산업, 학계 등이 한뜻으로 힘을 모으는 것도 중요할 텐데요,
수소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도내 학계 노력과 성과,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앵커]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뉴스쏙쏙 시간입니다.
전북이 수소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강점으로 친환경 올림픽을 약속하며 2036년 하계올림픽 개최 국내 후보도시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었는데요.
수소 산업은 최근 전북특별자치도가 발표한 핵심 전략인 ‘메가 비전 프로젝트’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전북의 수소 산업 잠재력은 어느 정도일까요.
오늘 이 시간, 전북의 수소 산업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리포트]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메가 비전 프로젝트’.
방산과 레드바이오, 금융과 농생명 등 8개 산업 분야 가운데 수소 산업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북에선 2019년, 완주와 전주가 국내 첫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됐고, 같은 해 전북특별자치도가 관련 조례를 제정하면서 수소 산업을 주력산업으로 육성해 왔습니다.
현재 전북에는 생산과 저장, 활용 등 수소 산업 분야별로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해 있고, 시험과 인증, 연구까지 가능한 수소 기업 지원 인프라도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전북은 재생에너지 발전단지와 새만금 신항만이 있어 수소 생산과 운송에 유리하고 우수한 수소 상용차 생산 체계가 강점으로 꼽히면서 점차 수소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두해 전에는 완주군이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최종 후보지에 선정되면서 수소 산업 기업 유치와 육성에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이런 인프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2천30년까지 1조 2천억 원을 투자하면, 생산 1조 4천억 원, 부가가치 4천6백억 원, 고용 7천7백 명 등의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죠,
그 가운데서도 저탄소 배출 방식의 수소에너지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울산과 전남, 충남 등 지역 간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이 수소 산업의 선두 주자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앵커]
수소시범도시인 완주군에는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기술개발, 제품 생산을 위한 연구기관 건립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는데요.
수소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자체와 기업, 대학 간 연대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 해 전 완주군에 둥지를 튼 수소연료전지 공장.
독자 기술을 갖추고 있다보니, 이 분야 점유율이 국내에서 가장 높은 데다, 해외시장에도 진출했습니다.
[전순일/비나텍 수소연료전지사업부 전무 : "막 전극 접합체를 생산하고 있고요.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 신기술을 개발하고 부분과 어떤 공정, 생산기술에 미치는 기술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완주군은 전주시와 함께 지난 2천19년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된 이후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에너지저장장치 안전성 평가센터와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 인증센터 등 수소 제품 실용화에 필요한 기관 6개가 건립 중이고, 기존 산업단지에는 이미 기업 10여 개가 입주하거나 투자 협약을 체결해 자동차 등 모빌리티 분야를 중심으로 제품 생산까지 이뤄지고 있습니다.
2천30년까지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국제 수소거래소 설립 등을 통해 백 개 기업 유치와 만 명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게 완주군의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수소 제품 보급과 소비 역할을 맡고 있는 전주와의 연계 방안 마련은 물론, 안정적인 국비 확보와 인력양성 등을 위한 관련 대학·연구기관과 긴밀한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이홍기/우석대 부총장/수소연료전지 지역혁신센터장 :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글로벌화된 경쟁력을 갖추는데 지역과 대학이 최선을 다해야합니다."]
완주군이 산학연 협력을 발판 삼아 수소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앵커]
네, 이번에는 세계연료전지기술위원회 이홍기 위원장과 함께 전북 수소 산업의 현주소와 발전 전략에 대해 자세히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위원장님,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수소 산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앵커]
전북은 재생에너지 인프라에 기반한 그린수소 생산과 수소차 중심으로 육성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전북 수소 산업의 잠재력,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앵커]
지역별로 보면 전북의 수소 생산량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라는 평간데요,
지역 간 경쟁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이 수소 도시로서 한 단계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앵커]
수소 산업 생태계를 잘 다지기 위해서는 지역과 산업, 학계 등이 한뜻으로 힘을 모으는 것도 중요할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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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휘 기자 yu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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