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산불 잇따라…산불 위기 경보 ‘심각’

입력 2025.03.24 (21:35) 수정 2025.03.2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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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잇따르는 가운데, 전북에서도 동부 내륙을 중심으로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산불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되는 등 전북도 안전 지대가 아닙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산에서 불길과 연기가 올라옵니다.

헬기가 오가며 쉴 새 없이 물을 뿌립니다.

지난 주말 남원에서 산불이 나, 불을 끄던 60대가 크게 다치고 축구장 한 개 반 넓이의 임야가 탔습니다.

[김종만/목격자 : "'타닥 타닥'하면서 불 타는 소리가 거리가 꽤 먼데도 들렸거든요. 그때 당시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크게 번지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또 김제시 금산면 야산에서 불이 나 성묘를 하던 2명이 화상을 입었고, 진안군 주천면 한 캠핑장 인근에서 불이 나 소방 헬기 등이 투입되기도 했습니다.

전북에 산불 위기 경보 심각 단계까지 발령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북에서 지난 3년 동안 발생한 산불은 110건, 이 가운데 75%, 83건이 입산자나 성묘객 실화,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에서 비롯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시기적으로는 3월과 4월 봄철에 집중됩니다.

바로 이맘때인데, 동부 내륙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까지 내려져 작은 불씨도 주의해야 합니다.

[황상국/전북도 산림자원과장 : "논, 밭두렁이나 영농 부산물, 쓰레기 등은 절대 태워서는 안 되겠습니다. 또한 산에 가실 때는 담배를 피우시거나 인화물질을 소지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만약 등산 중에 산불을 만나면 곧바로 신고하고, 가급적 계곡을 피해 잎이 넓은 나무가 있는 쪽으로 내려와야 합니다.

또 산림 인근 주민들은 대피 명령이 없어도 타는 냄새가 나면 곧바로 대피해야 합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그래픽:오진실/화면제공:시청자 김종만 씨·전북도소방본부·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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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 산불 잇따라…산불 위기 경보 ‘심각’
    • 입력 2025-03-24 21:35:04
    • 수정2025-03-24 22:09:54
    뉴스9(전주)
[앵커]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잇따르는 가운데, 전북에서도 동부 내륙을 중심으로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산불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되는 등 전북도 안전 지대가 아닙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산에서 불길과 연기가 올라옵니다.

헬기가 오가며 쉴 새 없이 물을 뿌립니다.

지난 주말 남원에서 산불이 나, 불을 끄던 60대가 크게 다치고 축구장 한 개 반 넓이의 임야가 탔습니다.

[김종만/목격자 : "'타닥 타닥'하면서 불 타는 소리가 거리가 꽤 먼데도 들렸거든요. 그때 당시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크게 번지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또 김제시 금산면 야산에서 불이 나 성묘를 하던 2명이 화상을 입었고, 진안군 주천면 한 캠핑장 인근에서 불이 나 소방 헬기 등이 투입되기도 했습니다.

전북에 산불 위기 경보 심각 단계까지 발령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북에서 지난 3년 동안 발생한 산불은 110건, 이 가운데 75%, 83건이 입산자나 성묘객 실화,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에서 비롯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시기적으로는 3월과 4월 봄철에 집중됩니다.

바로 이맘때인데, 동부 내륙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까지 내려져 작은 불씨도 주의해야 합니다.

[황상국/전북도 산림자원과장 : "논, 밭두렁이나 영농 부산물, 쓰레기 등은 절대 태워서는 안 되겠습니다. 또한 산에 가실 때는 담배를 피우시거나 인화물질을 소지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만약 등산 중에 산불을 만나면 곧바로 신고하고, 가급적 계곡을 피해 잎이 넓은 나무가 있는 쪽으로 내려와야 합니다.

또 산림 인근 주민들은 대피 명령이 없어도 타는 냄새가 나면 곧바로 대피해야 합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그래픽:오진실/화면제공:시청자 김종만 씨·전북도소방본부·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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