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년 국비 10조 원 첫 도전”

입력 2025.03.24 (21:37) 수정 2025.03.2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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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가 내년, 국비 10조 원 확보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성공한다면, 강원도정 사상 처음이 되는데요.

특히, 교통망 확충에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가 밝힌 내년 국비 확보 목표액은 10조 원.

올해보다 3,000억 원 정도 많습니다.

고속화철도 3개의 사업비가 핵심입니다.

[이희열/강원도 기획조정실장 : "SOC(사회간접자본)와 지난해 저희가 확보하지 못한 주요 현안사업, 그리고 올해 정부 시책과 연계한 첨단 산업 같은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춘천-속초 노선 2,400억 원, 강릉-제진 1,200억 원, 여주-원주 800억 원을 포함해 고속화철도 노선 3개에서만 4,400억 원을 국비로 확보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또, 제천-영월고속도로와 제2경춘국도 사업도 각각 500억 원씩 확보할 계획입니다.

특히 두 달 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설계비 30억 원을 내년에 반영한다는 목푭니다.

또, 반도체소모품실증센터 구축에 66억 원, 수소저장집적센터 조성 67억 원 등 미래산업분야의 예산 확충에도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 "계속 새로운 사업을 무한정 벌려 나가기보다는 여태까지 해왔던 것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그런 입장에서..."]

목표 달성을 위해 우선, 국회의원과 기획재정부를 설득해 나갈 계획입니다.

사상 처음으로 국비 10조 원 확보에 도전하는 강원도.

하지만, 불경기로 인한 '세수 펑크'에 돈줄이 말라가는 정부의 주머니 사정이 강원도 국비 확보에 향후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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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내년 국비 10조 원 첫 도전”
    • 입력 2025-03-24 21:37:41
    • 수정2025-03-24 22:08:30
    뉴스9(춘천)
[앵커]

강원도가 내년, 국비 10조 원 확보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성공한다면, 강원도정 사상 처음이 되는데요.

특히, 교통망 확충에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가 밝힌 내년 국비 확보 목표액은 10조 원.

올해보다 3,000억 원 정도 많습니다.

고속화철도 3개의 사업비가 핵심입니다.

[이희열/강원도 기획조정실장 : "SOC(사회간접자본)와 지난해 저희가 확보하지 못한 주요 현안사업, 그리고 올해 정부 시책과 연계한 첨단 산업 같은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춘천-속초 노선 2,400억 원, 강릉-제진 1,200억 원, 여주-원주 800억 원을 포함해 고속화철도 노선 3개에서만 4,400억 원을 국비로 확보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또, 제천-영월고속도로와 제2경춘국도 사업도 각각 500억 원씩 확보할 계획입니다.

특히 두 달 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설계비 30억 원을 내년에 반영한다는 목푭니다.

또, 반도체소모품실증센터 구축에 66억 원, 수소저장집적센터 조성 67억 원 등 미래산업분야의 예산 확충에도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 "계속 새로운 사업을 무한정 벌려 나가기보다는 여태까지 해왔던 것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그런 입장에서..."]

목표 달성을 위해 우선, 국회의원과 기획재정부를 설득해 나갈 계획입니다.

사상 처음으로 국비 10조 원 확보에 도전하는 강원도.

하지만, 불경기로 인한 '세수 펑크'에 돈줄이 말라가는 정부의 주머니 사정이 강원도 국비 확보에 향후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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