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울주 산불 진화율 92%…주불 잡기 총력

입력 2025.03.25 (15:05) 수정 2025.03.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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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흘째 계속되고 있는 울산 울주군 산불의 진화율은 90%대 이상으로 높아졌습니다.

산림 당국은 헬기와 인력을 총동원해 오늘 중으로 주불을 진화할 계획인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희수 기자, 산불 진화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울주 산불 통합본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선 산림 당국 관계자들이 수시로 산불 현장 상황을 확인하며, 진화 방식 등을 논의 중인데요.

강한 바람 탓에 불을 끄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불 진화율은 현재 92%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체 불의 길이 16km 중 진화해야 할 구간은 0.5km에서 1km로 조금 늘어났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주불을 모두 잡기 위해 헬기 15대와 인력 2,000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산 정상에 200명으로 구성된 특수 진화대를 투입하고, 8개 구간에 방어선을 구축해 불길 확산을 차단할 계획입니다.

변수는 기상 여건입니다.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울산에는 오후부터 순간 풍속 초속 9m 안팎의 바람이 불며 강풍주의보도 발효됐습니다.

경사가 가파른 대운산 정상으로 번진 불길을 잡는 데도 다소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주불 진화가 늦어지는 사이 산불 피해 면적도 넓어졌는데요.

산불이 인근 경남 양산까지 근접하며 산불 영향 구역은 465ha로 확대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오후 중으로 주불을 잡아 피해 확산을 막을 계획입니다.

한편 오전 11시 54분쯤 울주군 언양읍 송대리에 있는 야산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울주군은 산불 인근 지역인 송대마을과 양우내안애 아파트 등 주민에게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3대와 인력 300여 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울주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조희수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영상편집:김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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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25 15:05:31
    • 수정2025-03-25 16: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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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흘째 계속되고 있는 울산 울주군 산불의 진화율은 90%대 이상으로 높아졌습니다.

산림 당국은 헬기와 인력을 총동원해 오늘 중으로 주불을 진화할 계획인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희수 기자, 산불 진화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울주 산불 통합본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선 산림 당국 관계자들이 수시로 산불 현장 상황을 확인하며, 진화 방식 등을 논의 중인데요.

강한 바람 탓에 불을 끄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불 진화율은 현재 92%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체 불의 길이 16km 중 진화해야 할 구간은 0.5km에서 1km로 조금 늘어났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주불을 모두 잡기 위해 헬기 15대와 인력 2,000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산 정상에 200명으로 구성된 특수 진화대를 투입하고, 8개 구간에 방어선을 구축해 불길 확산을 차단할 계획입니다.

변수는 기상 여건입니다.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울산에는 오후부터 순간 풍속 초속 9m 안팎의 바람이 불며 강풍주의보도 발효됐습니다.

경사가 가파른 대운산 정상으로 번진 불길을 잡는 데도 다소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주불 진화가 늦어지는 사이 산불 피해 면적도 넓어졌는데요.

산불이 인근 경남 양산까지 근접하며 산불 영향 구역은 465ha로 확대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오후 중으로 주불을 잡아 피해 확산을 막을 계획입니다.

한편 오전 11시 54분쯤 울주군 언양읍 송대리에 있는 야산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울주군은 산불 인근 지역인 송대마을과 양우내안애 아파트 등 주민에게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3대와 인력 300여 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울주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조희수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영상편집:김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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