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례없는 대형산불에 지자체 초비상…‘공무원진화대’ 운영

입력 2025.03.27 (19:15) 수정 2025.03.2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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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남 지역을 휩쓴 유례 없는 대형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이어지면서 경각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상황입니다.

대전시의 경우 2년 전 겪은 대형 산불을 계기로 공무원진화대까지 별도 조직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불진화대원들이 휴양림을 찾은 입산객들에게 산불 예방 안내문을 돌리고 있습니다.

["봄철 산불이 굉장히 많으니까요. 화기 같은 것은…."]

경북 의성과 안동, 경남 산청 등 영남 지역 곳곳이 최악의 산불과 사투를 벌이는 가운데, 지치단체들은 산불 예방과 감시에 온 신경을 쏟고 있습니다.

[최재복/대전 서구 산불진화대 대원 :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산불이 날 수 있는 활동을 방지하기 위해 논두렁을 태운다든지 혹은 쓰레기를 소각한다든지 (감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불과 2년 전, 대전과 금산의 경계지역에 대형 산불을 났을 당시, 대전시 공무원 전체 소집령이 내려지고 일부는 안전 복장도 갖추지 못한 채 진화에 투입됐습니다.

대전시는 당시 상황을 교훈 삼아 산불 규모에 따른 '공무원진화대'를 별도로 꾸리고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산불 초기에는 산림담당 공무원이 우선 투입되고, 50ha 이상 확산하면 구청 진화대, 100ha 이상일 경우 시청 진화대로 세분화해 혼란을 막기로 한 겁니다.

특히 산불을 진화하다 부상이나 사망사고를 막기 위한 방염복이나 방염마스크 등 안전 장구도 개별 지급되는 것으로 개선됐습니다.

[김태길/대전시 산림자원팀장 : "산불을 끄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화대원들이 안전하게 작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진화에 필요한 안전 장구, 헬멧이라든가 진화복, 안전화, 진화 장비 일체를…."]

기상이변 영향 등으로 산불이 점점 대형화되는 상황에서 인력에 의존하기 보다는 AI 분석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대응 시스템으로 전환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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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례없는 대형산불에 지자체 초비상…‘공무원진화대’ 운영
    • 입력 2025-03-27 19:15:09
    • 수정2025-03-27 19:59:13
    뉴스7(대전)
[앵커]

영남 지역을 휩쓴 유례 없는 대형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이어지면서 경각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상황입니다.

대전시의 경우 2년 전 겪은 대형 산불을 계기로 공무원진화대까지 별도 조직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불진화대원들이 휴양림을 찾은 입산객들에게 산불 예방 안내문을 돌리고 있습니다.

["봄철 산불이 굉장히 많으니까요. 화기 같은 것은…."]

경북 의성과 안동, 경남 산청 등 영남 지역 곳곳이 최악의 산불과 사투를 벌이는 가운데, 지치단체들은 산불 예방과 감시에 온 신경을 쏟고 있습니다.

[최재복/대전 서구 산불진화대 대원 :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산불이 날 수 있는 활동을 방지하기 위해 논두렁을 태운다든지 혹은 쓰레기를 소각한다든지 (감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불과 2년 전, 대전과 금산의 경계지역에 대형 산불을 났을 당시, 대전시 공무원 전체 소집령이 내려지고 일부는 안전 복장도 갖추지 못한 채 진화에 투입됐습니다.

대전시는 당시 상황을 교훈 삼아 산불 규모에 따른 '공무원진화대'를 별도로 꾸리고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산불 초기에는 산림담당 공무원이 우선 투입되고, 50ha 이상 확산하면 구청 진화대, 100ha 이상일 경우 시청 진화대로 세분화해 혼란을 막기로 한 겁니다.

특히 산불을 진화하다 부상이나 사망사고를 막기 위한 방염복이나 방염마스크 등 안전 장구도 개별 지급되는 것으로 개선됐습니다.

[김태길/대전시 산림자원팀장 : "산불을 끄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화대원들이 안전하게 작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진화에 필요한 안전 장구, 헬멧이라든가 진화복, 안전화, 진화 장비 일체를…."]

기상이변 영향 등으로 산불이 점점 대형화되는 상황에서 인력에 의존하기 보다는 AI 분석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대응 시스템으로 전환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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