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지역 ‘단비’ 얼마나…앞으로 기상 전망은?
입력 2025.03.27 (21:41)
수정 2025.03.2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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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재난방송 스튜디오를 연결해 현재 전국 산불 상황과 앞으로의 기상 전망 확인해 보겠습니다.
김세현 기자, 오늘(27일) 적게나마 비가 내렸는데, 산불 진화에는얼마나 도움이 됐을까요?
[기자]
네, 오늘 전국 곳곳에 비가 내렸습니다.
그동안 산불 최고 대응 단계인 3단계가 내려진 산불은 경북 의성, 경남 산청, 울산 울주 산불로 총 3건이었는데요.
먼저 울주 지역엔 오늘 11.5mm의 비가 내렸습니다.
비의 도움으로 울산 울주 산불의 주불은 잡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남 산청의 경우 산불 인근 지역에 2mm 정도의 비가 내렸습니다.
습도가 높아지면서 밤사이 산불 진화에 어느 정도 도움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북 의성 산불 지역에도 비가 내리긴 했습니다.
문제는 워낙 산불의 영향 지역이 넓다는 건데요.
지도에 보이시는 붉은색으로 이어진 부분들이 이틀 전 경북 의성 산불로 인한 피해 영향권입니다.
보시면 의성과 안동, 영양, 영덕까지 산불 피해가 광범위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오늘 비구름이 지나며 의성 지역에만 1mm의 비가 관측됐습니다.
산불 진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안동과 영양, 영덕에는 아직까진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앵커]
다행히 도움이 된 곳도 있지만, 경북은 비가 적어서 걱정입니다.
앞으로 기상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당분간 경북 지역에 비 소식은 없을 전망입니다.
앞으로 더 건조해지고 바람이 강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우리나라에 비를 뿌린 저기압이 지나고, 내일(28일)은 우리나라 서쪽엔 고기압, 동쪽엔 저기압이 자리하겠습니다.
우리나라로 차고 건조한 북서풍이 불어오겠는데요.
이 북서풍이 산맥을 넘으면서 경북 지역은 앞으로 더 건조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도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 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앞으로도 특보가 이어지고,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산불 위험도가 점점 높아지겠는데요.
이번 대형 산불들은 예초기의 불씨와 성묘객 실화로 발생했습니다.
산 주변에서 흡연이나 소각은 물론 논밭을 태우는 행위도 하면 안 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재난방송 스튜디오를 연결해 현재 전국 산불 상황과 앞으로의 기상 전망 확인해 보겠습니다.
김세현 기자, 오늘(27일) 적게나마 비가 내렸는데, 산불 진화에는얼마나 도움이 됐을까요?
[기자]
네, 오늘 전국 곳곳에 비가 내렸습니다.
그동안 산불 최고 대응 단계인 3단계가 내려진 산불은 경북 의성, 경남 산청, 울산 울주 산불로 총 3건이었는데요.
먼저 울주 지역엔 오늘 11.5mm의 비가 내렸습니다.
비의 도움으로 울산 울주 산불의 주불은 잡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남 산청의 경우 산불 인근 지역에 2mm 정도의 비가 내렸습니다.
습도가 높아지면서 밤사이 산불 진화에 어느 정도 도움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북 의성 산불 지역에도 비가 내리긴 했습니다.
문제는 워낙 산불의 영향 지역이 넓다는 건데요.
지도에 보이시는 붉은색으로 이어진 부분들이 이틀 전 경북 의성 산불로 인한 피해 영향권입니다.
보시면 의성과 안동, 영양, 영덕까지 산불 피해가 광범위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오늘 비구름이 지나며 의성 지역에만 1mm의 비가 관측됐습니다.
산불 진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안동과 영양, 영덕에는 아직까진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앵커]
다행히 도움이 된 곳도 있지만, 경북은 비가 적어서 걱정입니다.
앞으로 기상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당분간 경북 지역에 비 소식은 없을 전망입니다.
앞으로 더 건조해지고 바람이 강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우리나라에 비를 뿌린 저기압이 지나고, 내일(28일)은 우리나라 서쪽엔 고기압, 동쪽엔 저기압이 자리하겠습니다.
우리나라로 차고 건조한 북서풍이 불어오겠는데요.
이 북서풍이 산맥을 넘으면서 경북 지역은 앞으로 더 건조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도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 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앞으로도 특보가 이어지고,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산불 위험도가 점점 높아지겠는데요.
이번 대형 산불들은 예초기의 불씨와 성묘객 실화로 발생했습니다.
산 주변에서 흡연이나 소각은 물론 논밭을 태우는 행위도 하면 안 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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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재난방송 스튜디오를 연결해 현재 전국 산불 상황과 앞으로의 기상 전망 확인해 보겠습니다.
김세현 기자, 오늘(27일) 적게나마 비가 내렸는데, 산불 진화에는얼마나 도움이 됐을까요?
[기자]
네, 오늘 전국 곳곳에 비가 내렸습니다.
그동안 산불 최고 대응 단계인 3단계가 내려진 산불은 경북 의성, 경남 산청, 울산 울주 산불로 총 3건이었는데요.
먼저 울주 지역엔 오늘 11.5mm의 비가 내렸습니다.
비의 도움으로 울산 울주 산불의 주불은 잡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남 산청의 경우 산불 인근 지역에 2mm 정도의 비가 내렸습니다.
습도가 높아지면서 밤사이 산불 진화에 어느 정도 도움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북 의성 산불 지역에도 비가 내리긴 했습니다.
문제는 워낙 산불의 영향 지역이 넓다는 건데요.
지도에 보이시는 붉은색으로 이어진 부분들이 이틀 전 경북 의성 산불로 인한 피해 영향권입니다.
보시면 의성과 안동, 영양, 영덕까지 산불 피해가 광범위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오늘 비구름이 지나며 의성 지역에만 1mm의 비가 관측됐습니다.
산불 진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안동과 영양, 영덕에는 아직까진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앵커]
다행히 도움이 된 곳도 있지만, 경북은 비가 적어서 걱정입니다.
앞으로 기상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당분간 경북 지역에 비 소식은 없을 전망입니다.
앞으로 더 건조해지고 바람이 강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우리나라에 비를 뿌린 저기압이 지나고, 내일(28일)은 우리나라 서쪽엔 고기압, 동쪽엔 저기압이 자리하겠습니다.
우리나라로 차고 건조한 북서풍이 불어오겠는데요.
이 북서풍이 산맥을 넘으면서 경북 지역은 앞으로 더 건조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도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 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앞으로도 특보가 이어지고,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산불 위험도가 점점 높아지겠는데요.
이번 대형 산불들은 예초기의 불씨와 성묘객 실화로 발생했습니다.
산 주변에서 흡연이나 소각은 물론 논밭을 태우는 행위도 하면 안 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재난방송 스튜디오를 연결해 현재 전국 산불 상황과 앞으로의 기상 전망 확인해 보겠습니다.
김세현 기자, 오늘(27일) 적게나마 비가 내렸는데, 산불 진화에는얼마나 도움이 됐을까요?
[기자]
네, 오늘 전국 곳곳에 비가 내렸습니다.
그동안 산불 최고 대응 단계인 3단계가 내려진 산불은 경북 의성, 경남 산청, 울산 울주 산불로 총 3건이었는데요.
먼저 울주 지역엔 오늘 11.5mm의 비가 내렸습니다.
비의 도움으로 울산 울주 산불의 주불은 잡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남 산청의 경우 산불 인근 지역에 2mm 정도의 비가 내렸습니다.
습도가 높아지면서 밤사이 산불 진화에 어느 정도 도움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북 의성 산불 지역에도 비가 내리긴 했습니다.
문제는 워낙 산불의 영향 지역이 넓다는 건데요.
지도에 보이시는 붉은색으로 이어진 부분들이 이틀 전 경북 의성 산불로 인한 피해 영향권입니다.
보시면 의성과 안동, 영양, 영덕까지 산불 피해가 광범위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오늘 비구름이 지나며 의성 지역에만 1mm의 비가 관측됐습니다.
산불 진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안동과 영양, 영덕에는 아직까진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앵커]
다행히 도움이 된 곳도 있지만, 경북은 비가 적어서 걱정입니다.
앞으로 기상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당분간 경북 지역에 비 소식은 없을 전망입니다.
앞으로 더 건조해지고 바람이 강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우리나라에 비를 뿌린 저기압이 지나고, 내일(28일)은 우리나라 서쪽엔 고기압, 동쪽엔 저기압이 자리하겠습니다.
우리나라로 차고 건조한 북서풍이 불어오겠는데요.
이 북서풍이 산맥을 넘으면서 경북 지역은 앞으로 더 건조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도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 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앞으로도 특보가 이어지고,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산불 위험도가 점점 높아지겠는데요.
이번 대형 산불들은 예초기의 불씨와 성묘객 실화로 발생했습니다.
산 주변에서 흡연이나 소각은 물론 논밭을 태우는 행위도 하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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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현 기자 wea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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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최악의 산불…재난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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