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PO 2차전 현대건설, ‘염혜선 공백’ 정관장에 완승
입력 2025.03.27 (21:57)
수정 2025.03.2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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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3년 만에 챔프전 진출을 노렸던 정관장이 주전 세터 염혜선의 부상 공백에, 현대건설에 무너졌습니다.
현대건설은 모마와 정지윤을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는데요.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정관장의 주장이자 세터 염혜선의 공백은 너무나도 컸습니다.
백업 세터 김채나와 안예림이 번갈아 가며 코트를 밟았지만, 실수는 계속됐습니다.
토스가 원하는 곳으로 연결되지 않자, 메가와 부키리치의 공격 성공률도 뚝 떨어졌습니다.
세터들의 난조가 이어지자 고희진 감독은 다리에 힘이 풀린 듯 코트에 주저앉기까지 했습니다.
작전시간엔 세터만을 위한 족집게 지시를 하고.
["얘네한테는 높게 주라니까. 내가 하나 원하는 건 높게 주라는 거야. 그거 하나야. 다른 건 다 잘하고 있다니깐."]
박수까지 치며 힘을 북돋웠지만, 염혜선의 공백을 메우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정관장의 위기는 현대건설엔 기회였습니다.
모마가 힘 있는 스파이크로 상대 수비를 끊임없이 흔들었고, 정지윤도 두 자릿수 득점을 터뜨리며 힘을 보탰습니다.
현대건설은 1차전 3대 0 패배를 그대로 되갚아 승부를 3차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모마/현대건설 : "1차전에선 부담감이 있었는데 2차전에서는 부담을 내려놓고 경기를 즐겼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염혜선의 3차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두 팀은 토요일 수원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마지막 맞대결을 펼칩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여자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3년 만에 챔프전 진출을 노렸던 정관장이 주전 세터 염혜선의 부상 공백에, 현대건설에 무너졌습니다.
현대건설은 모마와 정지윤을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는데요.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정관장의 주장이자 세터 염혜선의 공백은 너무나도 컸습니다.
백업 세터 김채나와 안예림이 번갈아 가며 코트를 밟았지만, 실수는 계속됐습니다.
토스가 원하는 곳으로 연결되지 않자, 메가와 부키리치의 공격 성공률도 뚝 떨어졌습니다.
세터들의 난조가 이어지자 고희진 감독은 다리에 힘이 풀린 듯 코트에 주저앉기까지 했습니다.
작전시간엔 세터만을 위한 족집게 지시를 하고.
["얘네한테는 높게 주라니까. 내가 하나 원하는 건 높게 주라는 거야. 그거 하나야. 다른 건 다 잘하고 있다니깐."]
박수까지 치며 힘을 북돋웠지만, 염혜선의 공백을 메우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정관장의 위기는 현대건설엔 기회였습니다.
모마가 힘 있는 스파이크로 상대 수비를 끊임없이 흔들었고, 정지윤도 두 자릿수 득점을 터뜨리며 힘을 보탰습니다.
현대건설은 1차전 3대 0 패배를 그대로 되갚아 승부를 3차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모마/현대건설 : "1차전에선 부담감이 있었는데 2차전에서는 부담을 내려놓고 경기를 즐겼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염혜선의 3차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두 팀은 토요일 수원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마지막 맞대결을 펼칩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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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배구 PO 2차전 현대건설, ‘염혜선 공백’ 정관장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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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27 21:57:54
- 수정2025-03-27 22:12:35

[앵커]
여자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3년 만에 챔프전 진출을 노렸던 정관장이 주전 세터 염혜선의 부상 공백에, 현대건설에 무너졌습니다.
현대건설은 모마와 정지윤을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는데요.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정관장의 주장이자 세터 염혜선의 공백은 너무나도 컸습니다.
백업 세터 김채나와 안예림이 번갈아 가며 코트를 밟았지만, 실수는 계속됐습니다.
토스가 원하는 곳으로 연결되지 않자, 메가와 부키리치의 공격 성공률도 뚝 떨어졌습니다.
세터들의 난조가 이어지자 고희진 감독은 다리에 힘이 풀린 듯 코트에 주저앉기까지 했습니다.
작전시간엔 세터만을 위한 족집게 지시를 하고.
["얘네한테는 높게 주라니까. 내가 하나 원하는 건 높게 주라는 거야. 그거 하나야. 다른 건 다 잘하고 있다니깐."]
박수까지 치며 힘을 북돋웠지만, 염혜선의 공백을 메우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정관장의 위기는 현대건설엔 기회였습니다.
모마가 힘 있는 스파이크로 상대 수비를 끊임없이 흔들었고, 정지윤도 두 자릿수 득점을 터뜨리며 힘을 보탰습니다.
현대건설은 1차전 3대 0 패배를 그대로 되갚아 승부를 3차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모마/현대건설 : "1차전에선 부담감이 있었는데 2차전에서는 부담을 내려놓고 경기를 즐겼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염혜선의 3차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두 팀은 토요일 수원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마지막 맞대결을 펼칩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여자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3년 만에 챔프전 진출을 노렸던 정관장이 주전 세터 염혜선의 부상 공백에, 현대건설에 무너졌습니다.
현대건설은 모마와 정지윤을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는데요.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정관장의 주장이자 세터 염혜선의 공백은 너무나도 컸습니다.
백업 세터 김채나와 안예림이 번갈아 가며 코트를 밟았지만, 실수는 계속됐습니다.
토스가 원하는 곳으로 연결되지 않자, 메가와 부키리치의 공격 성공률도 뚝 떨어졌습니다.
세터들의 난조가 이어지자 고희진 감독은 다리에 힘이 풀린 듯 코트에 주저앉기까지 했습니다.
작전시간엔 세터만을 위한 족집게 지시를 하고.
["얘네한테는 높게 주라니까. 내가 하나 원하는 건 높게 주라는 거야. 그거 하나야. 다른 건 다 잘하고 있다니깐."]
박수까지 치며 힘을 북돋웠지만, 염혜선의 공백을 메우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정관장의 위기는 현대건설엔 기회였습니다.
모마가 힘 있는 스파이크로 상대 수비를 끊임없이 흔들었고, 정지윤도 두 자릿수 득점을 터뜨리며 힘을 보탰습니다.
현대건설은 1차전 3대 0 패배를 그대로 되갚아 승부를 3차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모마/현대건설 : "1차전에선 부담감이 있었는데 2차전에서는 부담을 내려놓고 경기를 즐겼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염혜선의 3차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두 팀은 토요일 수원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마지막 맞대결을 펼칩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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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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