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사망자 28명·중경상 37명

입력 2025.03.28 (10:14) 수정 2025.03.28 (13: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 산불로 지금까지 28명이 숨지고, 37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또 주택과 농업시설 등 3천 4백여 곳이 불에 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금 전 나온 정부의 산불 피해 집계 현황,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산불로 인해 지금까지 모두 28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산불 피해가 극심한 경북 지역에서 24명이 숨졌고, 경남에서도 4명이 사망했습니다.

또 사망자 외에 마을 주민과 진화대원 등 3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중상자가 9명, 경상자는 28명입니다.

확산되는 산불을 피해 수 만 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는데, 이 가운데 2천 4백여 세대, 8천여 명의 주민들은 아직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학교 같은 임시 거주시설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재산 피해도 크게 늘었습니다.

중대본은 이번 산불로 현재까지 주택 2,250채와 축사 등 농업시설 천 여 곳이 불에 탔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찰이나 공장, 문화재 등 154곳도 화재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습니다.

중대본은 현재 전국에서 산불의 영향권에 든 곳은 모두 11개 지역에, 4만 8천여 ha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진화 작업이 완전히 끝난 곳은 5개 지역 천 2백여ha 정도 입니다.

중대본은 현재 전국의 산불 지역에 헬기 109대와 장비 960여 대, 인력 8천백여 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산불 사망자 28명·중경상 37명
    • 입력 2025-03-28 10:14:44
    • 수정2025-03-28 13:03:14
    속보
[앵커]

이번 산불로 지금까지 28명이 숨지고, 37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또 주택과 농업시설 등 3천 4백여 곳이 불에 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금 전 나온 정부의 산불 피해 집계 현황,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산불로 인해 지금까지 모두 28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산불 피해가 극심한 경북 지역에서 24명이 숨졌고, 경남에서도 4명이 사망했습니다.

또 사망자 외에 마을 주민과 진화대원 등 3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중상자가 9명, 경상자는 28명입니다.

확산되는 산불을 피해 수 만 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는데, 이 가운데 2천 4백여 세대, 8천여 명의 주민들은 아직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학교 같은 임시 거주시설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재산 피해도 크게 늘었습니다.

중대본은 이번 산불로 현재까지 주택 2,250채와 축사 등 농업시설 천 여 곳이 불에 탔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찰이나 공장, 문화재 등 154곳도 화재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습니다.

중대본은 현재 전국에서 산불의 영향권에 든 곳은 모두 11개 지역에, 4만 8천여 ha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진화 작업이 완전히 끝난 곳은 5개 지역 천 2백여ha 정도 입니다.

중대본은 현재 전국의 산불 지역에 헬기 109대와 장비 960여 대, 인력 8천백여 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