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식 끝나고 전 세계 무슬림 축제…이곳에선 ‘슬픔의 이드’ [이런뉴스]

무슬림의 금식월, 라마단이 끝났습니다.

초승달이 뜨면 금식이 끝난 후 축제를 의미하는 '이드 알 피트르(Eid al-Fitr)'가 시작됩니다. '이드'는 축제를, '피트르'는 단식의 종료를 의미합니다.

전 세계 무슬림들이 함께 기뻐하는 날입니다.

하지만 다시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의 한복판에 놓여 있는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슬픔의 이드'를 보냈습니다.

AP 통신은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기도하지만 이드의 기쁨은 없다"며 "살인과 피란, 굶주림이 있을 뿐"이라는 가자 주민의 인터뷰를 전했습니다.

2025년 세계 각지의 '이드' 모습, 영상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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