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가 원장 행세”…인사청문회 자질 논란에도 임명 강행하나
입력 2025.04.02 (07:44)
수정 2025.04.0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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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도 출연기관 후보자가, 아직 임명도 안 된 상황에서 업무 지시를 내리고 관사를 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전북도의회는 해당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렸지만, 전북도는 사실상 임명 강행 의지를 내비쳐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도의회가 전북자동차융합기술원장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으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인사위원회는 경력과 경영 능력은 물론 자질에도 의구심이 든다 판단했습니다.
민간인 신분의 후보자가 원장 관사를 썼다는 겁니다.
[김대중/전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장 : "그런데 왜 관사에 계세요? 지금 후보자는 원장이 아니에요. 민간인 신분입니다."]
또 후보자 신분으로 직원들에게 업무 지시까지 내려 선을 넘었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이병도/전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 : "혹시 그 내용 업무 파악하셨나요?"]
[오양섭/전북자동차융합기술원장 후보자 : "아. 네. 제가 그 내용 조사시켰습니다."]
[이병도/전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 : "아니 후보자가 뭔데 조사를 시킨다고 자꾸 얘기하세요."]
전북도는 의회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재공모 대신에 추가 검토로 방향을 잡아 사실상 임명 강행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서난이/전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 : "중앙 인맥이나 이런 공백들을 어떻게 채울 수 있는지 이런 부분들이 문제가 됐는데요.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는 거는 사실 계속 대치되는 입장이어서..."]
전임 원장이 부적정한 외부 강의 등으로 두 차례 기관장 경고 뒤 임기를 채우지 못했고, 2022년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는 불성실한 자료 제출 등으로 청문보고서가 불발되기도 했습니다.
전문성은 물론 도덕성과 자질 검증 등 전북도의 인사 체계의 허점이 때마다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전북도 출연기관 후보자가, 아직 임명도 안 된 상황에서 업무 지시를 내리고 관사를 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전북도의회는 해당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렸지만, 전북도는 사실상 임명 강행 의지를 내비쳐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도의회가 전북자동차융합기술원장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으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인사위원회는 경력과 경영 능력은 물론 자질에도 의구심이 든다 판단했습니다.
민간인 신분의 후보자가 원장 관사를 썼다는 겁니다.
[김대중/전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장 : "그런데 왜 관사에 계세요? 지금 후보자는 원장이 아니에요. 민간인 신분입니다."]
또 후보자 신분으로 직원들에게 업무 지시까지 내려 선을 넘었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이병도/전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 : "혹시 그 내용 업무 파악하셨나요?"]
[오양섭/전북자동차융합기술원장 후보자 : "아. 네. 제가 그 내용 조사시켰습니다."]
[이병도/전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 : "아니 후보자가 뭔데 조사를 시킨다고 자꾸 얘기하세요."]
전북도는 의회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재공모 대신에 추가 검토로 방향을 잡아 사실상 임명 강행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서난이/전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 : "중앙 인맥이나 이런 공백들을 어떻게 채울 수 있는지 이런 부분들이 문제가 됐는데요.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는 거는 사실 계속 대치되는 입장이어서..."]
전임 원장이 부적정한 외부 강의 등으로 두 차례 기관장 경고 뒤 임기를 채우지 못했고, 2022년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는 불성실한 자료 제출 등으로 청문보고서가 불발되기도 했습니다.
전문성은 물론 도덕성과 자질 검증 등 전북도의 인사 체계의 허점이 때마다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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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출연기관 후보자가, 아직 임명도 안 된 상황에서 업무 지시를 내리고 관사를 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전북도의회는 해당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렸지만, 전북도는 사실상 임명 강행 의지를 내비쳐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도의회가 전북자동차융합기술원장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으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인사위원회는 경력과 경영 능력은 물론 자질에도 의구심이 든다 판단했습니다.
민간인 신분의 후보자가 원장 관사를 썼다는 겁니다.
[김대중/전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장 : "그런데 왜 관사에 계세요? 지금 후보자는 원장이 아니에요. 민간인 신분입니다."]
또 후보자 신분으로 직원들에게 업무 지시까지 내려 선을 넘었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이병도/전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 : "혹시 그 내용 업무 파악하셨나요?"]
[오양섭/전북자동차융합기술원장 후보자 : "아. 네. 제가 그 내용 조사시켰습니다."]
[이병도/전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 : "아니 후보자가 뭔데 조사를 시킨다고 자꾸 얘기하세요."]
전북도는 의회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재공모 대신에 추가 검토로 방향을 잡아 사실상 임명 강행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서난이/전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 : "중앙 인맥이나 이런 공백들을 어떻게 채울 수 있는지 이런 부분들이 문제가 됐는데요.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는 거는 사실 계속 대치되는 입장이어서..."]
전임 원장이 부적정한 외부 강의 등으로 두 차례 기관장 경고 뒤 임기를 채우지 못했고, 2022년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는 불성실한 자료 제출 등으로 청문보고서가 불발되기도 했습니다.
전문성은 물론 도덕성과 자질 검증 등 전북도의 인사 체계의 허점이 때마다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전북도 출연기관 후보자가, 아직 임명도 안 된 상황에서 업무 지시를 내리고 관사를 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전북도의회는 해당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렸지만, 전북도는 사실상 임명 강행 의지를 내비쳐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도의회가 전북자동차융합기술원장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으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인사위원회는 경력과 경영 능력은 물론 자질에도 의구심이 든다 판단했습니다.
민간인 신분의 후보자가 원장 관사를 썼다는 겁니다.
[김대중/전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장 : "그런데 왜 관사에 계세요? 지금 후보자는 원장이 아니에요. 민간인 신분입니다."]
또 후보자 신분으로 직원들에게 업무 지시까지 내려 선을 넘었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이병도/전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 : "혹시 그 내용 업무 파악하셨나요?"]
[오양섭/전북자동차융합기술원장 후보자 : "아. 네. 제가 그 내용 조사시켰습니다."]
[이병도/전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 : "아니 후보자가 뭔데 조사를 시킨다고 자꾸 얘기하세요."]
전북도는 의회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재공모 대신에 추가 검토로 방향을 잡아 사실상 임명 강행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서난이/전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 : "중앙 인맥이나 이런 공백들을 어떻게 채울 수 있는지 이런 부분들이 문제가 됐는데요.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는 거는 사실 계속 대치되는 입장이어서..."]
전임 원장이 부적정한 외부 강의 등으로 두 차례 기관장 경고 뒤 임기를 채우지 못했고, 2022년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는 불성실한 자료 제출 등으로 청문보고서가 불발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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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 id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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