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30여 년 방치 콘도 터에 ‘복합문화공간’

[앵커]

남원 옛 비사벌콘도 터가 전시관과 복합문화공간이 마련된 '달빛정원'으로 재탄생합니다.

고창군에서 해양수산부 주최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전북의 지역소식,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0여 년간 방치된 남원 옛 비사벌콘도 터가 '달빛정원'으로 재탄생해 이달 말 춘향제와 함께 공개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역관광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된 '달빛정원'은 백19억 원을 들여 실감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습니다.

남원시는 달빛정원이 함파우아트밸리와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등과 연계한 새로운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경식/남원시장 :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한 최고의 시설로 조성했습니다.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해양수산부 주최로 고창 군립체육관에서 '제14회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바다에서 희망을, 수산에서 미래를'을 주제로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관영 도지사, 심덕섭 고창군수, 노동진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장 등 천5백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수산업과 어촌의 가치를 강조하며 어업인 소득 증대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심덕섭/고창군수 : "바지락과 민물장어의 도시 고창군에서 대한민국 수산인의 날 행사가 열려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지속 가능한 수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읍 고부보건지소를 찾아 농촌 의료 현장 점검과 함께 시니어 의사 지원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조 장관은 올해 하반기부터는 기존 보건의료원뿐 아니라 보건지소까지 시니어 의사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다른 정부 부처와 협의해 주거 지원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읍시는 공중보건의 배치 수가 절반 이하로 줄자 지난해 11월 시니어 의사 채용에 나섰으며, 서울 아산병원에서 퇴직한 임경수 전 정읍 아산병원장이 고부보건지소에 부임하면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영상편집:공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