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곧 마무리…이 시각 개표소

[앵커]

부산시교육감 재선거가 대체로 순조롭게 진행 중인데요,

잠시 뒤인 밤 8시에 투표가 끝납니다.

그리고 이어 개표 절차가 시작되는데요,

개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아르내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제가 나와 있는 부경대학교 체육관 개표소도 개표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막바지 개표기 점검이 한창입니다.

조금 뒤 투표가 끝나면 각 투표함은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을 비롯해 부산지역 16개 개표소로 옮겨집니다.

투표소 투표용지가 개표소로 도착하는 시간을 감안하면, 본격적인 개표는 밤 9시 전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전 투표지 역시, 정당 추천 선관위원과 개표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표 종료 직후 개표소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개표는 지난해 4.10 총선 때처럼, 전자 개표를 마친 투표지를 사람이 모두 확인하는 '수검표'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사전투표 비율은 5.87%였습니다.

2014년 이후 전국 광역 단위 선거 중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았습니다.

이 때문에 최종 투표율이 20%에 못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오후 6시 기준 투표율은 19.8% 수준으로 20%는 넘었지만 2022년 교육감선거 투표율인 49%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3자 대결로 치러진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결과는 오늘 자정을 전후해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투표 시간이 한 시간가량 남았으니까 아직 투표 안 하신 분들은 지금 서두르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부경대 대연캠퍼스 체육관 개표소에서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영상편집:이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