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4·3 추념일, 제주 점차 흐려져…대기 건조, 화재 사고 주의

맑고 포근한 날씨에 봄기운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내일은 제77주년 4.3 희생자 추념일인데요.

희생자의 아픔을 함께하듯 하늘빛은 점차 흐려지겠고요.

낮 기온도 제주시 13도로 크게 오르지 못해서 오늘보다 4도가량 낮겠습니다.

기온은 금요일부터 다시 오름세를 보이겠고요.

당분간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겠습니다.

기온 변화가 큰 만큼, 건강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산간 이상 지역엔 서리가 내릴 수 있겠습니다.

농작물 관리에 신경 써 주셔야겠고요.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높은 산지엔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습니다.

대기는 점차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남부지역엔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는데요.

화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 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성산 6도, 서귀포 7도, 제주와 고산 8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고산 12도, 제주 13도, 성산 14도, 서귀포 15도가 예상돼 오늘보다 3도에서 5도가량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앞바다에서 0.5에서 1.5m로 잔잔하겠습니다.

남쪽 먼바다의 물결은 최고 2m로 비교적 높지 않겠습니다.

식목일이자 주말인 토요일엔 오전부터 낮 사이 비가 가끔 내리겠고요.

비가 그치면,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