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이슈] 새벽배송

입력 2025.04.02 (20:02) 수정 2025.04.0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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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에 들기 전 클릭 한 번으로 다양한 제품을 구매하고, 눈을 뜨면 집 앞에 제품이 도착해 있는 '새벽배송', 이제는 일상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더 빠르고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만들어낸 배송혁신, 새벽배송이 동남권까지 확장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키워드이슈, 새벽배송에 대해 전해드립니다.

새벽 배송의 시작을 알린건 10년 전 마켓컬리입니다.

이 업체는 '샛별 배송'으로 신선식품 배달 시장을 개척하였는데, 전날 밤 주문한 상품을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받아볼 수 있는 획기적인 방식을 처음 선보였습니다.

특히 신선식품을 싱싱하게 배송하는 것을 내세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마켓컬리의 성공 이후 2018년 쿠팡도 '로켓프레시'로 시장에 진입했고, 새벽배송 경쟁이 본격화됐습니다.

대기업들도 잇따라 새벽배송에 참여하면서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국내 새벽배송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11조 9천억 원으로 3년 동안 약 5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새벽배송의 인기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장을 보러 갈 시간조차 부족한 1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이 증가했고, 온라인 쇼핑에 익숙해 지면서 신선식품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구매하는 수요가 늘었습니다.

새벽배송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필요를 정확히 충족시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다 코로나19가 새벽배송 시장 확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새벽배송 서비스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됐습니다.

온라인 쇼핑에 익숙지 않은 5060세대도 새벽배송을 경험하면서 팬데믹은 소비 패턴을 크게 변화시킨 거나 마찬가집니다.

최근 새벽배송 시장은 동남권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신세계그룹 SSG닷컴은 지난 2월 부산에서 새벽 배송을 시작한 데 이어 최근엔 김해와 양산까지 추가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수도권 다음으로 큰 시장인 동남권으로 영역을 넓히는 겁니다.

이미 부산에서 서비스 중인 마켓컬리와 쿠팡 역시 김해와 창원 등에 물류센터를 구축하면서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소비자에게 편리한 쇼핑을 제공하는 새벽배송도 단점이 있습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새벽배송 노동자들은 야간 근무로 인해 수면 부족과 사회적 관계 단절 등으로 우울증 발병률은 일반 노동자보다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신선식품 특성상 과도한 포장으로 인한, 쓰레기 발생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벽배송은 물론 1시간 안팎으로 배송해 주는 지금배송 서비스도 선보이겠다는 네이버까지 더해지면서, 업체들의 배송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에서 반나절로, 또 1시간으로 불붙은 배송 경쟁에 업체도 소비자도 숨돌릴 틈이 없습니다.

키워드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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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워드이슈] 새벽배송
    • 입력 2025-04-02 20:02:37
    • 수정2025-04-02 20:51:11
    뉴스7(부산)
잠자리에 들기 전 클릭 한 번으로 다양한 제품을 구매하고, 눈을 뜨면 집 앞에 제품이 도착해 있는 '새벽배송', 이제는 일상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더 빠르고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만들어낸 배송혁신, 새벽배송이 동남권까지 확장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키워드이슈, 새벽배송에 대해 전해드립니다.

새벽 배송의 시작을 알린건 10년 전 마켓컬리입니다.

이 업체는 '샛별 배송'으로 신선식품 배달 시장을 개척하였는데, 전날 밤 주문한 상품을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받아볼 수 있는 획기적인 방식을 처음 선보였습니다.

특히 신선식품을 싱싱하게 배송하는 것을 내세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마켓컬리의 성공 이후 2018년 쿠팡도 '로켓프레시'로 시장에 진입했고, 새벽배송 경쟁이 본격화됐습니다.

대기업들도 잇따라 새벽배송에 참여하면서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국내 새벽배송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11조 9천억 원으로 3년 동안 약 5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새벽배송의 인기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장을 보러 갈 시간조차 부족한 1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이 증가했고, 온라인 쇼핑에 익숙해 지면서 신선식품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구매하는 수요가 늘었습니다.

새벽배송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필요를 정확히 충족시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다 코로나19가 새벽배송 시장 확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새벽배송 서비스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됐습니다.

온라인 쇼핑에 익숙지 않은 5060세대도 새벽배송을 경험하면서 팬데믹은 소비 패턴을 크게 변화시킨 거나 마찬가집니다.

최근 새벽배송 시장은 동남권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신세계그룹 SSG닷컴은 지난 2월 부산에서 새벽 배송을 시작한 데 이어 최근엔 김해와 양산까지 추가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수도권 다음으로 큰 시장인 동남권으로 영역을 넓히는 겁니다.

이미 부산에서 서비스 중인 마켓컬리와 쿠팡 역시 김해와 창원 등에 물류센터를 구축하면서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소비자에게 편리한 쇼핑을 제공하는 새벽배송도 단점이 있습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새벽배송 노동자들은 야간 근무로 인해 수면 부족과 사회적 관계 단절 등으로 우울증 발병률은 일반 노동자보다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신선식품 특성상 과도한 포장으로 인한, 쓰레기 발생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벽배송은 물론 1시간 안팎으로 배송해 주는 지금배송 서비스도 선보이겠다는 네이버까지 더해지면서, 업체들의 배송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에서 반나절로, 또 1시간으로 불붙은 배송 경쟁에 업체도 소비자도 숨돌릴 틈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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