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권총 들고 입국…발칵 뒤집힌 일본 공항

외신들은 지금 어떤 뉴스에 주목하고 있을까요?

뉴스 너머의 뉴스 뉴스의 2면입니다.

먼저 NHK가 전한 소식입니다.

'실수로 권총을 반입했다'는 관광객이 체포됐다며 공항 보안 검사 등은 통과했나라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NHK에 따르면 지난 3월, 하와이를 출발해 일본 간사이 공항으로 입국한 미국인 관광객이 고베시를 방문했을 때 실수로 호신용 권총을 잘못 반입한 사실에 대해 자진 신고했다 체포됐는데요.

일본 경찰은 권총을 여행용 가방에 넣은 채 공항 보안검색 등을 통과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권총을 들고 입국한 관광객은 호신용 권총을 실수로 캐리어에 넣어버렸다며 그 사실을 오사카 호텔에서 깨달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리고 권총과 총알을 함께 가지고 있으면 죄가 무거워질 것 같아 총알은 고베항 터미널에서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실제로 터미널 쓰레기통에서 총알 3개가 발견됐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사카 세관은 개별 검사에 관련된 것으로 관련 내용에 대한 답변은 하지 않겠다고 했다는데요.

NHK는 오사카 엑스포를 앞두고 오사카 세관이 총기나 테러 관련 물건 등의 밀수를 막기 위한 대책을 강화했다고 했지만 권총 반입은 엑스포 개막을 한달도 채 남기지 않고 벌어진 일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영상편집:구자람/자료조사:이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