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산불 대응’…초당적 지원 절실

입력 2025.04.03 (19:08) 수정 2025.04.0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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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정치권의 움직임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여야는 한목소리로 산불 극복 대책을 내놨는데요,

하지만 탄핵 선고 이후 정국이 격랑에 빠질 경우 초당적 공조가 불투명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지도부와 정부 부처, 산불 피해지역 단체장들이 국회에 모였습니다.

지난주 안동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산불 대책 당정협의회입니다.

단체장들은 대형 산불로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다며 신속한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우리 북부 지역은 고위험 소멸지역입니다. 소멸 지역의 소멸이 가속화됩니다. 그래서 특별법을 만들어서 돈으로 지원하는 게 아니고 집은 집으로…."]

이에 정부와 국민의힘은, 임시 조립주택 설치와 주택 복구 자금 융자, 농민·소상공인에 대한 긴급 자금지원 등에 합의했습니다.

[김상훈/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중심으로 해서 앞으로 피해 조사, 생계 지원, 지역 공동체 회복 등 오늘 회의 과정 중에 가장 관건이 된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를…."]

더불어민주당 역시, 이재명 대표가 경북 산불피해지역을 나흘 연속 방문한 데 이어 자체 특위를 만들고 지원에 나섰습니다.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산불재난긴급대응특별위원장/지난달 29일 : "민주당은 산불 재난은 물론 피해지역 주민의 회복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습니다."]

하지만, 재난 예비비 삭감 등을 두고 여야가 신경전을 이어가는 상황, 또 산불 추경 등 협의할 사안이 산적했는데, 탄핵 선고 이후 정쟁이 심화하진 않을까 우려도 나옵니다.

역대 최악의 산불은 꺼졌지만, 피해 복구를 뛰어넘는 재건 사업이 시급한 만큼, 정치권의 초당적인 협력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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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산불 대응’…초당적 지원 절실
    • 입력 2025-04-03 19:08:23
    • 수정2025-04-03 20:00:11
    뉴스7(대구)
[앵커]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정치권의 움직임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여야는 한목소리로 산불 극복 대책을 내놨는데요,

하지만 탄핵 선고 이후 정국이 격랑에 빠질 경우 초당적 공조가 불투명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지도부와 정부 부처, 산불 피해지역 단체장들이 국회에 모였습니다.

지난주 안동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산불 대책 당정협의회입니다.

단체장들은 대형 산불로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다며 신속한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우리 북부 지역은 고위험 소멸지역입니다. 소멸 지역의 소멸이 가속화됩니다. 그래서 특별법을 만들어서 돈으로 지원하는 게 아니고 집은 집으로…."]

이에 정부와 국민의힘은, 임시 조립주택 설치와 주택 복구 자금 융자, 농민·소상공인에 대한 긴급 자금지원 등에 합의했습니다.

[김상훈/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중심으로 해서 앞으로 피해 조사, 생계 지원, 지역 공동체 회복 등 오늘 회의 과정 중에 가장 관건이 된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를…."]

더불어민주당 역시, 이재명 대표가 경북 산불피해지역을 나흘 연속 방문한 데 이어 자체 특위를 만들고 지원에 나섰습니다.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산불재난긴급대응특별위원장/지난달 29일 : "민주당은 산불 재난은 물론 피해지역 주민의 회복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습니다."]

하지만, 재난 예비비 삭감 등을 두고 여야가 신경전을 이어가는 상황, 또 산불 추경 등 협의할 사안이 산적했는데, 탄핵 선고 이후 정쟁이 심화하진 않을까 우려도 나옵니다.

역대 최악의 산불은 꺼졌지만, 피해 복구를 뛰어넘는 재건 사업이 시급한 만큼, 정치권의 초당적인 협력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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