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끓여도 안 죽어’…봄철 배달 음식 식중독 주의

입력 2025.04.06 (07:32) 수정 2025.04.06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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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온의 일교차가 크죠.

낮엔 따뜻한가 싶어도 아침저녁 땐 꽤 쌀쌀해 음식 관리에 소홀할 수 있는데요.

봄나들이 철 도시락이나 배달 음식을 먹을 때 '퍼프린젠스 식중독'에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 3년간 배달 음식을 먹고 퍼프린젠스 식중독에 걸린 환자는 천백 명이 넘습니다.

계절별로 보면, 봄철이 473명으로 일 년 가운데 가장 많은데요.

여름철과 비교하면 18배 높습니다.

퍼프린젠스 균이 위험한 이유는 열에 강한 포자를 형성하기 때문입니다.

물이 끓는 온도, 그러니까 100도 이상 열에도 살아남았다가 독소를 배출할 수 있는데요.

주로 육류가 들어있는 음식에 생깁니다.

식중독에 걸리면 설사나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조리된 음식은 되도록 2시간 이내에 먹는 게 좋은데요.

아직 날이 덥지 않아서 음식을 상온에 두는 경우가 있죠.

따뜻한 음식은 60도 이상, 차가운 음식은 5도 이하로 보관하는 게 안전합니다.

보관한 음식은 먹기 전에 1분 이상 충분히 재가열해야 독소를 없앨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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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끓여도 안 죽어’…봄철 배달 음식 식중독 주의
    • 입력 2025-04-06 07:32:12
    • 수정2025-04-06 07:42:06
    KBS 재난방송센터
요즘 기온의 일교차가 크죠.

낮엔 따뜻한가 싶어도 아침저녁 땐 꽤 쌀쌀해 음식 관리에 소홀할 수 있는데요.

봄나들이 철 도시락이나 배달 음식을 먹을 때 '퍼프린젠스 식중독'에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 3년간 배달 음식을 먹고 퍼프린젠스 식중독에 걸린 환자는 천백 명이 넘습니다.

계절별로 보면, 봄철이 473명으로 일 년 가운데 가장 많은데요.

여름철과 비교하면 18배 높습니다.

퍼프린젠스 균이 위험한 이유는 열에 강한 포자를 형성하기 때문입니다.

물이 끓는 온도, 그러니까 100도 이상 열에도 살아남았다가 독소를 배출할 수 있는데요.

주로 육류가 들어있는 음식에 생깁니다.

식중독에 걸리면 설사나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조리된 음식은 되도록 2시간 이내에 먹는 게 좋은데요.

아직 날이 덥지 않아서 음식을 상온에 두는 경우가 있죠.

따뜻한 음식은 60도 이상, 차가운 음식은 5도 이하로 보관하는 게 안전합니다.

보관한 음식은 먹기 전에 1분 이상 충분히 재가열해야 독소를 없앨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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