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항행안전시설 개선 착수…재개항 시점 ‘미정’
입력 2025.04.07 (19:08)
수정 2025.04.0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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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참사 이후 폐쇄된 무안국제공항 상황을 알아봅니다.
재개항을 비롯한 무안공항 정상화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건 공항의 안전성 확보인데요.
참사를 키운 방위각 시설 개선이나 활주로 연장 등은 올 하반기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텅 빈 무안국제공항 대합실.
수속 창구에는 의자만 놓여있고, 항공편 출도착 상황을 알리던 전광판에는 여객기 참사 추모 문구가 띄워져 있습니다.
일부 유가족들은 안전한 재개항을 위해서라도 참사의 원인과 책임 소재를 밝혀야 한다며 공항을 지키고 있습니다.
[박인욱/유가족 : "진상 규명이 되고 나면 공항을 (재)개장해야지 아무것도 안 이뤄진 상황에서 여기에 아무도 없이 다 떠나가면 다 잊어버리겠죠."]
무안국제공항 폐쇄는 일단 18일까지로 연장된 상황.
사고 원인 조사와 항행안전 시설 공사 기간을 고려하면 재개항은 올 하반기로 넘어갈 전망입니다.
정부는 최근 방위각시설 개선에 착수했고, 참사 당시 훼손된 공항 외곽 담장과 조명 시설도 보수할 예정입니다.
활주로 연장 공사는 오는 7월 말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공항 폐쇄가 길어지면서 여행업계는 힘들게 버티고 있습니다.
[홍영아/여행사 운영 : "매출 (감소가) 처음에는 100%였죠. 몇개월간 100%였는데 지금은 정말 좋게 말한다면 80% 정도 손해(매출 감소)를 보고 20%로 어떻게 유지(하고 있죠)."]
광주공항의 국제선 임시 운항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지만, 국제선 운영 설비 확보가 어려운데다 국토교통부의 무안공항 재개항 계획 발표도 늦어지면서 논의는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성훈
이번에는 참사 이후 폐쇄된 무안국제공항 상황을 알아봅니다.
재개항을 비롯한 무안공항 정상화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건 공항의 안전성 확보인데요.
참사를 키운 방위각 시설 개선이나 활주로 연장 등은 올 하반기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텅 빈 무안국제공항 대합실.
수속 창구에는 의자만 놓여있고, 항공편 출도착 상황을 알리던 전광판에는 여객기 참사 추모 문구가 띄워져 있습니다.
일부 유가족들은 안전한 재개항을 위해서라도 참사의 원인과 책임 소재를 밝혀야 한다며 공항을 지키고 있습니다.
[박인욱/유가족 : "진상 규명이 되고 나면 공항을 (재)개장해야지 아무것도 안 이뤄진 상황에서 여기에 아무도 없이 다 떠나가면 다 잊어버리겠죠."]
무안국제공항 폐쇄는 일단 18일까지로 연장된 상황.
사고 원인 조사와 항행안전 시설 공사 기간을 고려하면 재개항은 올 하반기로 넘어갈 전망입니다.
정부는 최근 방위각시설 개선에 착수했고, 참사 당시 훼손된 공항 외곽 담장과 조명 시설도 보수할 예정입니다.
활주로 연장 공사는 오는 7월 말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공항 폐쇄가 길어지면서 여행업계는 힘들게 버티고 있습니다.
[홍영아/여행사 운영 : "매출 (감소가) 처음에는 100%였죠. 몇개월간 100%였는데 지금은 정말 좋게 말한다면 80% 정도 손해(매출 감소)를 보고 20%로 어떻게 유지(하고 있죠)."]
광주공항의 국제선 임시 운항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지만, 국제선 운영 설비 확보가 어려운데다 국토교통부의 무안공항 재개항 계획 발표도 늦어지면서 논의는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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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4-07 20: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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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참사 이후 폐쇄된 무안국제공항 상황을 알아봅니다.
재개항을 비롯한 무안공항 정상화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건 공항의 안전성 확보인데요.
참사를 키운 방위각 시설 개선이나 활주로 연장 등은 올 하반기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텅 빈 무안국제공항 대합실.
수속 창구에는 의자만 놓여있고, 항공편 출도착 상황을 알리던 전광판에는 여객기 참사 추모 문구가 띄워져 있습니다.
일부 유가족들은 안전한 재개항을 위해서라도 참사의 원인과 책임 소재를 밝혀야 한다며 공항을 지키고 있습니다.
[박인욱/유가족 : "진상 규명이 되고 나면 공항을 (재)개장해야지 아무것도 안 이뤄진 상황에서 여기에 아무도 없이 다 떠나가면 다 잊어버리겠죠."]
무안국제공항 폐쇄는 일단 18일까지로 연장된 상황.
사고 원인 조사와 항행안전 시설 공사 기간을 고려하면 재개항은 올 하반기로 넘어갈 전망입니다.
정부는 최근 방위각시설 개선에 착수했고, 참사 당시 훼손된 공항 외곽 담장과 조명 시설도 보수할 예정입니다.
활주로 연장 공사는 오는 7월 말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공항 폐쇄가 길어지면서 여행업계는 힘들게 버티고 있습니다.
[홍영아/여행사 운영 : "매출 (감소가) 처음에는 100%였죠. 몇개월간 100%였는데 지금은 정말 좋게 말한다면 80% 정도 손해(매출 감소)를 보고 20%로 어떻게 유지(하고 있죠)."]
광주공항의 국제선 임시 운항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지만, 국제선 운영 설비 확보가 어려운데다 국토교통부의 무안공항 재개항 계획 발표도 늦어지면서 논의는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성훈
이번에는 참사 이후 폐쇄된 무안국제공항 상황을 알아봅니다.
재개항을 비롯한 무안공항 정상화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건 공항의 안전성 확보인데요.
참사를 키운 방위각 시설 개선이나 활주로 연장 등은 올 하반기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텅 빈 무안국제공항 대합실.
수속 창구에는 의자만 놓여있고, 항공편 출도착 상황을 알리던 전광판에는 여객기 참사 추모 문구가 띄워져 있습니다.
일부 유가족들은 안전한 재개항을 위해서라도 참사의 원인과 책임 소재를 밝혀야 한다며 공항을 지키고 있습니다.
[박인욱/유가족 : "진상 규명이 되고 나면 공항을 (재)개장해야지 아무것도 안 이뤄진 상황에서 여기에 아무도 없이 다 떠나가면 다 잊어버리겠죠."]
무안국제공항 폐쇄는 일단 18일까지로 연장된 상황.
사고 원인 조사와 항행안전 시설 공사 기간을 고려하면 재개항은 올 하반기로 넘어갈 전망입니다.
정부는 최근 방위각시설 개선에 착수했고, 참사 당시 훼손된 공항 외곽 담장과 조명 시설도 보수할 예정입니다.
활주로 연장 공사는 오는 7월 말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공항 폐쇄가 길어지면서 여행업계는 힘들게 버티고 있습니다.
[홍영아/여행사 운영 : "매출 (감소가) 처음에는 100%였죠. 몇개월간 100%였는데 지금은 정말 좋게 말한다면 80% 정도 손해(매출 감소)를 보고 20%로 어떻게 유지(하고 있죠)."]
광주공항의 국제선 임시 운항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지만, 국제선 운영 설비 확보가 어려운데다 국토교통부의 무안공항 재개항 계획 발표도 늦어지면서 논의는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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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 기자 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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