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표선 임야서 불…헬기 투입해 1시간 만에 진화 외

주요 단신 이어갑니다.

오늘 오후 2시 40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하천리의 한 임야에 불이 나며 소방당국이 차량 10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지만, 도로가 협소해 진입에 어려움을 겪다 헬기를 투입해 약 1시간 반 만에 불을 껐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과수원에 불이 옮겨붙으면서 감귤나무 150그루와 삼나무 20그루가 소실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차선 도색 차량 불…20대 작업자 1도 화상

오늘 오후 1시 20분쯤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의 한 도로에 세워진 5톤짜리 차선 도색 작업 차에서 불이 나 20대 남성 작업자가 얼굴에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작업 차량 일부도 소실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름 ‘길 잃음 사고’ 잇따라…탐방객 3명 구조

오늘 낮 12시 20분쯤 제주시 애월읍 노꼬메 오름에서 60대 관광객 부부가 길을 잃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무사히 발견됐습니다.

어제 제주시 구좌읍 동검은이오름에서도 60대 여성이 길을 헤매다 119에 구조되는 등 어제 하루 오름 탐방 중 길 잃음 사고 2건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조업일지 부실 작성한 중국 어선 1척 나포

제주해양경찰청은 불법조업 외국 어선 특별단속에서 조업일지를 부실하게 기재한 중국 석도 선적 116톤급 쌍타망 어선을 나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어선은 지난 4일 오후 1시 20분쯤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쪽 122km 해상에서 조업하며, 조업일지를 부실하게 작성한 혐의를 받습니다.

해당 어선은 해경에 붙잡힌 뒤, 담보금 4천만 원을 내고 풀려났습니다.

제주해경은 올해 외국 어선 164척을 검문검색해 14척을 나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