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단신] 무안 야산에 불…논두렁 소각 중 옮겨 붙어 외

오늘(7일) 오후 2시쯤 무안군 해제면의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용 헬기 3대와 인력 6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강한 바람으로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 시간여 만에 주불을 모두 잡고 현재 잔불 정리를 진행 중입니다.

무안군은 인근 논두렁 소각 도중 불씨가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입산을 통제했으며, 인명 피해나 별다른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여수산단 화력발전소 설비 철거 현장서 화재

오늘 오전 9시 30분쯤 여수국가산단에 있는 한국동서발전 호남화력의 발전 설비 철거 현장에서 불이 나 한 시간 반만에 진화됐습니다.

현장에 있던 작업자 16명은 대피해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황산화물을 제거하는 탈황설비 노후화로 철거 작업을 하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현장 작업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美 태평염전 수입 제한…전남도 “운영 중단” 해명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이 신안 태평염전 천일염에 대한 수입 제한 조치를 내린 가운데 전라남도가 해양수산부, 신안군, 기업 등과 함께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전남도는 태평염전에 대한 인도 보류 명령 조치는 지난 2021년 태평염전 일부에서 발생한 임금체불 등 노동 문제로 인한 것으로, 현재는 운영되지 않는 염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남도는 개선된 근로환경과 인권 실태를 소명해 조치 해제를 요청할 방침입니다.

제주항공 참사 특별법, 국회 특위 통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법이 참사 100일째인 오늘 국회 특위를 통과해, 모레(9일) 법사위 심의를 앞두게 됐습니다.

특별법은 피해자에게 생활·의료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고, 구조·수습·치료 참여자에 대한 심리 상담 지원 등의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또 추모공원 등 추모 사업 시행과 참사로 인한 영업 활동 제한 등의 피해에 대한 경제적 지원도 가능해집니다.

KBS광주, 제주항공 참사 100일 다큐 오늘 밤 방영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00일을 맞아 KBS 광주방송총국이 제작한 특집 다큐멘터리 '작별하지 않는다'가 오늘(7일) 밤 11시35분 KBS1TV에 방송됩니다.

이번 특집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100일 동안 유가족을 밀착 취재했으며, 여전히 반복되고 있는 대형 참사의 원인을 되짚어 보고, 재발 방지를 위한 사회적 공감과 연대의 필요성을 담아 냈습니다.

또 배우 한석규가 내레이션을 맡아 유가족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