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정상화 속도” vs “쇄신·결속 다짐”…충북 여야 공식 행보

입력 2025.04.07 (21:34) 수정 2025.04.0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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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9시 충북 뉴스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지역 정치권의 상황과 현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봅니다.

혼란을 수습하고 충북의 민심을 얻기 위한 여야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가 정상화와 정치 개혁을, 국민의힘은 반성의 자세와 내부 쇄신을 전면에 내걸고 있습니다.

먼저, 지역 정치권 상황을 송국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상 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충북 정치권도 넉 달 동안 유례없는 혼란을 겪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대한 여야의 입장도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헌정 질서를 유린한 내란 수괴에 대한 단죄이자 민주주의의 승리"라면서 환영했습니다.

민주당 충북 국회의원들은 "이제는 내란 동조 세력에게 책임을 물을 때"라면서 국가 정상화를 전면에 내걸었습니다.

"분열된 국론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광희/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 "충청권에 있는 민주당 국회의원들끼리 긴급하게 모여서 회의를 했고요. '국민들의 마음을 어떻게 통합시킬 것인가에 더 방점을 두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충혼탑 참배 일정으로 쇄신과 결속을 다짐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선고를 겸허히, 무겁게 받아들인다", "통렬한 반성과 책임을 느낀다"는 입장을 내기도 했습니다.

국정 안정과 민생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서승우/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받들고, 도민을 받들고 민생과 통합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앞장서겠습니다."]

대통령 궐위로 조기 대선 준비가 본격화된 가운데 민심을 얻기 위한 충북 여야의 각축전도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영상편집:조의성/그래픽:오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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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 정상화 속도” vs “쇄신·결속 다짐”…충북 여야 공식 행보
    • 입력 2025-04-07 21:34:34
    • 수정2025-04-07 22:02:32
    뉴스9(청주)
[앵커]

오늘 9시 충북 뉴스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지역 정치권의 상황과 현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봅니다.

혼란을 수습하고 충북의 민심을 얻기 위한 여야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가 정상화와 정치 개혁을, 국민의힘은 반성의 자세와 내부 쇄신을 전면에 내걸고 있습니다.

먼저, 지역 정치권 상황을 송국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상 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충북 정치권도 넉 달 동안 유례없는 혼란을 겪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대한 여야의 입장도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헌정 질서를 유린한 내란 수괴에 대한 단죄이자 민주주의의 승리"라면서 환영했습니다.

민주당 충북 국회의원들은 "이제는 내란 동조 세력에게 책임을 물을 때"라면서 국가 정상화를 전면에 내걸었습니다.

"분열된 국론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광희/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 "충청권에 있는 민주당 국회의원들끼리 긴급하게 모여서 회의를 했고요. '국민들의 마음을 어떻게 통합시킬 것인가에 더 방점을 두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충혼탑 참배 일정으로 쇄신과 결속을 다짐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선고를 겸허히, 무겁게 받아들인다", "통렬한 반성과 책임을 느낀다"는 입장을 내기도 했습니다.

국정 안정과 민생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서승우/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받들고, 도민을 받들고 민생과 통합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앞장서겠습니다."]

대통령 궐위로 조기 대선 준비가 본격화된 가운데 민심을 얻기 위한 충북 여야의 각축전도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영상편집:조의성/그래픽:오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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