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학대’ 논란 간호사 2명 더 확인…수사도 본격화
입력 2025.04.08 (18:28)
수정 2025.04.0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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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 병원의 다른 간호사들도 비슷한 행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간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는 한편, 추가로 의혹이 제기된 간호사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의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인공호흡기를 단 신생아에게 '성질 더럽다'고 썼습니다.
양팔을 싸맨 사진에는 '열 받아서 억제시켰다'고 적었습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간호사가 신생아를 비하한 사진을 올려 학대 논란이 나오자, 추가로 제보된 사진들입니다.
[피해 신생아 아버지/음성변조 : "'다시는 이런 게 더 이상 일어나면 안 될 것 같다며, 우리 아이가 공론화 되려고 할 때 (사진을) 받았습니다."]
병원 측의 자체 조사 결과 추가 의혹은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병원 측은 신생아 사진을 SNS에 올린 간호사 2명을 추가로 확인했다며,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병원장은 앞서, 소속 간호사의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다며 공식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김윤영/대구가톨릭대병원장/지난 5일 : "소중한 자녀를 믿고 맡겨주신 부모님들께 크나큰 충격과 상처를 안겨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경찰 수사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가해 간호사의 집과 휴대전화를 압수수색 한 데 이어, 추가로 가해 정황이 확인된 다른 간호사들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피해 신생아 아버지/음성변조 : "(병원장은) 재발 방지든 대책이든 아무것도 말이 없습니다. 말이 됩니까."]
병원 측은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면 신생아 가족들과 접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그래픽:인푸름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 병원의 다른 간호사들도 비슷한 행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간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는 한편, 추가로 의혹이 제기된 간호사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의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인공호흡기를 단 신생아에게 '성질 더럽다'고 썼습니다.
양팔을 싸맨 사진에는 '열 받아서 억제시켰다'고 적었습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간호사가 신생아를 비하한 사진을 올려 학대 논란이 나오자, 추가로 제보된 사진들입니다.
[피해 신생아 아버지/음성변조 : "'다시는 이런 게 더 이상 일어나면 안 될 것 같다며, 우리 아이가 공론화 되려고 할 때 (사진을) 받았습니다."]
병원 측의 자체 조사 결과 추가 의혹은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병원 측은 신생아 사진을 SNS에 올린 간호사 2명을 추가로 확인했다며,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병원장은 앞서, 소속 간호사의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다며 공식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김윤영/대구가톨릭대병원장/지난 5일 : "소중한 자녀를 믿고 맡겨주신 부모님들께 크나큰 충격과 상처를 안겨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경찰 수사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가해 간호사의 집과 휴대전화를 압수수색 한 데 이어, 추가로 가해 정황이 확인된 다른 간호사들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피해 신생아 아버지/음성변조 : "(병원장은) 재발 방지든 대책이든 아무것도 말이 없습니다. 말이 됩니까."]
병원 측은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면 신생아 가족들과 접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그래픽:인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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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4-08 18: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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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 병원의 다른 간호사들도 비슷한 행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간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는 한편, 추가로 의혹이 제기된 간호사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의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인공호흡기를 단 신생아에게 '성질 더럽다'고 썼습니다.
양팔을 싸맨 사진에는 '열 받아서 억제시켰다'고 적었습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간호사가 신생아를 비하한 사진을 올려 학대 논란이 나오자, 추가로 제보된 사진들입니다.
[피해 신생아 아버지/음성변조 : "'다시는 이런 게 더 이상 일어나면 안 될 것 같다며, 우리 아이가 공론화 되려고 할 때 (사진을) 받았습니다."]
병원 측의 자체 조사 결과 추가 의혹은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병원 측은 신생아 사진을 SNS에 올린 간호사 2명을 추가로 확인했다며,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병원장은 앞서, 소속 간호사의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다며 공식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김윤영/대구가톨릭대병원장/지난 5일 : "소중한 자녀를 믿고 맡겨주신 부모님들께 크나큰 충격과 상처를 안겨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경찰 수사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가해 간호사의 집과 휴대전화를 압수수색 한 데 이어, 추가로 가해 정황이 확인된 다른 간호사들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피해 신생아 아버지/음성변조 : "(병원장은) 재발 방지든 대책이든 아무것도 말이 없습니다. 말이 됩니까."]
병원 측은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면 신생아 가족들과 접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그래픽:인푸름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 병원의 다른 간호사들도 비슷한 행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간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는 한편, 추가로 의혹이 제기된 간호사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의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인공호흡기를 단 신생아에게 '성질 더럽다'고 썼습니다.
양팔을 싸맨 사진에는 '열 받아서 억제시켰다'고 적었습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간호사가 신생아를 비하한 사진을 올려 학대 논란이 나오자, 추가로 제보된 사진들입니다.
[피해 신생아 아버지/음성변조 : "'다시는 이런 게 더 이상 일어나면 안 될 것 같다며, 우리 아이가 공론화 되려고 할 때 (사진을) 받았습니다."]
병원 측의 자체 조사 결과 추가 의혹은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병원 측은 신생아 사진을 SNS에 올린 간호사 2명을 추가로 확인했다며,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병원장은 앞서, 소속 간호사의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다며 공식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김윤영/대구가톨릭대병원장/지난 5일 : "소중한 자녀를 믿고 맡겨주신 부모님들께 크나큰 충격과 상처를 안겨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경찰 수사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가해 간호사의 집과 휴대전화를 압수수색 한 데 이어, 추가로 가해 정황이 확인된 다른 간호사들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피해 신생아 아버지/음성변조 : "(병원장은) 재발 방지든 대책이든 아무것도 말이 없습니다. 말이 됩니까."]
병원 측은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면 신생아 가족들과 접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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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ea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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