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콜로세움 티켓팅 힘들더니 입장권 사재기 적발

입력 2025.04.09 (15:25) 수정 2025.04.0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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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이탈리아 로마로 갑니다.

콜로세움은 로마의 대표 관광명소 중 하나죠.

그동안 입장권을 구하기 어렵다는 불만들이 꾸준히 제기됐는데 그 이유가 드러났습니다.

이탈리아 공정거래위원회는 콜로세움 입장권 공식 판매처인 쿱컬처와 대형 여행사 6곳에 총 2천만 유로, 우리 돈 약 326억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공정위는 이들 여행사가 봇을 사용해 입장권을 사재기하는 동안 쿱컬처가 제대로 차단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자사 투어 패키지 판매를 위해 다량의 티켓을 사전에 별도로 확보해둔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이로 인해 일반 방문객이 정상 가격으로 콜로세움 티켓을 구매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콜로세움 입장권이 발행되자마자 매진되는 일이 되풀이되면서 불만이 쏟아지자, 공정위의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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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맵 브리핑] 콜로세움 티켓팅 힘들더니 입장권 사재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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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4-09 15: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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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세움은 로마의 대표 관광명소 중 하나죠.

그동안 입장권을 구하기 어렵다는 불만들이 꾸준히 제기됐는데 그 이유가 드러났습니다.

이탈리아 공정거래위원회는 콜로세움 입장권 공식 판매처인 쿱컬처와 대형 여행사 6곳에 총 2천만 유로, 우리 돈 약 326억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공정위는 이들 여행사가 봇을 사용해 입장권을 사재기하는 동안 쿱컬처가 제대로 차단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자사 투어 패키지 판매를 위해 다량의 티켓을 사전에 별도로 확보해둔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이로 인해 일반 방문객이 정상 가격으로 콜로세움 티켓을 구매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콜로세움 입장권이 발행되자마자 매진되는 일이 되풀이되면서 불만이 쏟아지자, 공정위의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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