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먼저 찾은 이준석…“TK가 판 뒤집어야”
입력 2025.04.09 (19:08)
수정 2025.04.0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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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철우 지사 외에도 대권 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며 본격적인 대선 경쟁이 시작됐는데요,
대선 예비후보 등록 직후 대구를 찾은 이준석 의원을 시작으로, 보수층이 밀집한 대구·경북 민심을 잡으려는 움직임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1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로 가장 먼저 등록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첫 행선지는 대구였습니다.
윤 대통령 파면은 대구·경북 보수의 실패가 아니라며 보수 민심을 위로하는 동시에, 대구·경북 시도민들이 보수 정치를 바꿔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언급한 국민의힘과의 후보 단일화 가능성은 일축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의원 : "(홍준표·오세훈 시장이) 정치 선배로서 많은 조언을 해주시고 하지만 제가 곧이곧대로 듣는 건 또 별로 없습니다. 보수가 매번 한데 묶여서 이렇게 망신을 살 수는 없습니다."]
대구·경북 신공항은 현실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하면서 IB 교육 활성화, 지방대 재정 구조개혁 등을 지역 대선공약으로 내놨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의원 : "TK가 한번 판을 뒤집어엎을 때다. 이 지역이 어떤 곳입니까? 경우에 따라서는 김부겸 (전) 총리도 당선시키고 여당이 잘못한다 싶으면 자민련도 왕창 당선시키는 (곳입니다)."]
앞서 이 의원은 대통령 파면 직후 경북 칠곡 조부모 묘소와 영덕 산불 피해 현장을 찾기도 했습니다.
보수 정당 대선 주자들의 TK 행은 앞으로도 이어질 거란 전망입니다.
[신율/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과거 2021년) 대구·경북 지역으로부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탄생도 사실은 전략적 선택의 결과거든요. 대선 승리를 위한 절박성 때문에 TK 지역은 (전략을) 간파하고 있다고 봐요."]
막이 오른 조기 대선 속 대구·경북 보수 민심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백재민
이철우 지사 외에도 대권 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며 본격적인 대선 경쟁이 시작됐는데요,
대선 예비후보 등록 직후 대구를 찾은 이준석 의원을 시작으로, 보수층이 밀집한 대구·경북 민심을 잡으려는 움직임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1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로 가장 먼저 등록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첫 행선지는 대구였습니다.
윤 대통령 파면은 대구·경북 보수의 실패가 아니라며 보수 민심을 위로하는 동시에, 대구·경북 시도민들이 보수 정치를 바꿔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언급한 국민의힘과의 후보 단일화 가능성은 일축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의원 : "(홍준표·오세훈 시장이) 정치 선배로서 많은 조언을 해주시고 하지만 제가 곧이곧대로 듣는 건 또 별로 없습니다. 보수가 매번 한데 묶여서 이렇게 망신을 살 수는 없습니다."]
대구·경북 신공항은 현실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하면서 IB 교육 활성화, 지방대 재정 구조개혁 등을 지역 대선공약으로 내놨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의원 : "TK가 한번 판을 뒤집어엎을 때다. 이 지역이 어떤 곳입니까? 경우에 따라서는 김부겸 (전) 총리도 당선시키고 여당이 잘못한다 싶으면 자민련도 왕창 당선시키는 (곳입니다)."]
앞서 이 의원은 대통령 파면 직후 경북 칠곡 조부모 묘소와 영덕 산불 피해 현장을 찾기도 했습니다.
보수 정당 대선 주자들의 TK 행은 앞으로도 이어질 거란 전망입니다.
[신율/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과거 2021년) 대구·경북 지역으로부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탄생도 사실은 전략적 선택의 결과거든요. 대선 승리를 위한 절박성 때문에 TK 지역은 (전략을) 간파하고 있다고 봐요."]
막이 오른 조기 대선 속 대구·경북 보수 민심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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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 외에도 대권 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며 본격적인 대선 경쟁이 시작됐는데요,
대선 예비후보 등록 직후 대구를 찾은 이준석 의원을 시작으로, 보수층이 밀집한 대구·경북 민심을 잡으려는 움직임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1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로 가장 먼저 등록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첫 행선지는 대구였습니다.
윤 대통령 파면은 대구·경북 보수의 실패가 아니라며 보수 민심을 위로하는 동시에, 대구·경북 시도민들이 보수 정치를 바꿔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언급한 국민의힘과의 후보 단일화 가능성은 일축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의원 : "(홍준표·오세훈 시장이) 정치 선배로서 많은 조언을 해주시고 하지만 제가 곧이곧대로 듣는 건 또 별로 없습니다. 보수가 매번 한데 묶여서 이렇게 망신을 살 수는 없습니다."]
대구·경북 신공항은 현실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하면서 IB 교육 활성화, 지방대 재정 구조개혁 등을 지역 대선공약으로 내놨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의원 : "TK가 한번 판을 뒤집어엎을 때다. 이 지역이 어떤 곳입니까? 경우에 따라서는 김부겸 (전) 총리도 당선시키고 여당이 잘못한다 싶으면 자민련도 왕창 당선시키는 (곳입니다)."]
앞서 이 의원은 대통령 파면 직후 경북 칠곡 조부모 묘소와 영덕 산불 피해 현장을 찾기도 했습니다.
보수 정당 대선 주자들의 TK 행은 앞으로도 이어질 거란 전망입니다.
[신율/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과거 2021년) 대구·경북 지역으로부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탄생도 사실은 전략적 선택의 결과거든요. 대선 승리를 위한 절박성 때문에 TK 지역은 (전략을) 간파하고 있다고 봐요."]
막이 오른 조기 대선 속 대구·경북 보수 민심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백재민
이철우 지사 외에도 대권 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며 본격적인 대선 경쟁이 시작됐는데요,
대선 예비후보 등록 직후 대구를 찾은 이준석 의원을 시작으로, 보수층이 밀집한 대구·경북 민심을 잡으려는 움직임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1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로 가장 먼저 등록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첫 행선지는 대구였습니다.
윤 대통령 파면은 대구·경북 보수의 실패가 아니라며 보수 민심을 위로하는 동시에, 대구·경북 시도민들이 보수 정치를 바꿔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언급한 국민의힘과의 후보 단일화 가능성은 일축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의원 : "(홍준표·오세훈 시장이) 정치 선배로서 많은 조언을 해주시고 하지만 제가 곧이곧대로 듣는 건 또 별로 없습니다. 보수가 매번 한데 묶여서 이렇게 망신을 살 수는 없습니다."]
대구·경북 신공항은 현실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하면서 IB 교육 활성화, 지방대 재정 구조개혁 등을 지역 대선공약으로 내놨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의원 : "TK가 한번 판을 뒤집어엎을 때다. 이 지역이 어떤 곳입니까? 경우에 따라서는 김부겸 (전) 총리도 당선시키고 여당이 잘못한다 싶으면 자민련도 왕창 당선시키는 (곳입니다)."]
앞서 이 의원은 대통령 파면 직후 경북 칠곡 조부모 묘소와 영덕 산불 피해 현장을 찾기도 했습니다.
보수 정당 대선 주자들의 TK 행은 앞으로도 이어질 거란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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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ea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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