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행 “90일간 협상 진전해야”…주미대사·통상본부장과 화상회의
입력 2025.04.10 (10:37)
수정 2025.04.1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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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미국의 상호 관세 유예 조치에 “앞으로 90일 동안 모든 협상에 진전을 보여서 관세의 부담으로부터 벗어나도록 더욱더 노력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오늘(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1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를 위해 여러 장관님의 각별한 노력을, 또 의지를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기본적으로 미국이 관세를 25%를 매기고자 하는 근거는 모든 제품 간의 경쟁 조건이 같지 않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그 차액을 관세로써 부과한다는 취지”라며 “우리나라의 관세 수준 또는 여러 가지 세제·세금 수준 그리고 비관세장벽, 위생 이런 것들이 다 한꺼번에 포함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런 것들이 개선되면 우리나라 국민께도 도움이 되는 그런 부분이 굉장히 많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우리 규제가 완화되면 외국기업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기업에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다”며 “우리나라가 국제화된 사회에서 교역에 의존해서 우리 고용을 창출하고 성장도 하고 장기적인 발전도 기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해 특별히 노력해 달라”고 관련 부처 장관들에게 당부했습니다.
■한 대행, 주미대사 등과 화상회의…“미국 관련기관 적극 소통해 달라”
한 권한대행은 이어 조현동 주미대사와 방미 중인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등과 화상회의를 실시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조 대사에게 “대미 협의 최일선에 있는 주미대사관이 미국의 NSC, 국무부, 상무부, USTR, 에너지부 등 관련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에 조 대사는 “양국 정상 통화 이후 본인이 만나본 미국 측 관계자들 모두가 매우 긍정적이었다”며 “조선·에너지·무역 분야에 대해 한국 측과 더 긴밀히 소통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답했습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도 “정상 통화가 양국 간 협상 시작을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음을 이번 양국 간 협의에서 알게 됐다”며 “남아있는 기간에도 미국 측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모든 정부 부처가 현 상황에 대해 엄중하게 대처하고 있다”며 “조현동 주미대사를 중심으로 주미대사관도 소속 부처와 관계없이 하나가 되어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미국 관련 부처와 현지 외교단 소통을 더욱 강화해 관련 정보 등을 적시에 보고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 권한대행은 오늘(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1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를 위해 여러 장관님의 각별한 노력을, 또 의지를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기본적으로 미국이 관세를 25%를 매기고자 하는 근거는 모든 제품 간의 경쟁 조건이 같지 않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그 차액을 관세로써 부과한다는 취지”라며 “우리나라의 관세 수준 또는 여러 가지 세제·세금 수준 그리고 비관세장벽, 위생 이런 것들이 다 한꺼번에 포함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런 것들이 개선되면 우리나라 국민께도 도움이 되는 그런 부분이 굉장히 많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우리 규제가 완화되면 외국기업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기업에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다”며 “우리나라가 국제화된 사회에서 교역에 의존해서 우리 고용을 창출하고 성장도 하고 장기적인 발전도 기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해 특별히 노력해 달라”고 관련 부처 장관들에게 당부했습니다.
■한 대행, 주미대사 등과 화상회의…“미국 관련기관 적극 소통해 달라”
한 권한대행은 이어 조현동 주미대사와 방미 중인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등과 화상회의를 실시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조 대사에게 “대미 협의 최일선에 있는 주미대사관이 미국의 NSC, 국무부, 상무부, USTR, 에너지부 등 관련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에 조 대사는 “양국 정상 통화 이후 본인이 만나본 미국 측 관계자들 모두가 매우 긍정적이었다”며 “조선·에너지·무역 분야에 대해 한국 측과 더 긴밀히 소통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답했습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도 “정상 통화가 양국 간 협상 시작을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음을 이번 양국 간 협의에서 알게 됐다”며 “남아있는 기간에도 미국 측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모든 정부 부처가 현 상황에 대해 엄중하게 대처하고 있다”며 “조현동 주미대사를 중심으로 주미대사관도 소속 부처와 관계없이 하나가 되어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미국 관련 부처와 현지 외교단 소통을 더욱 강화해 관련 정보 등을 적시에 보고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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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대행 “90일간 협상 진전해야”…주미대사·통상본부장과 화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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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10 10: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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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미국의 상호 관세 유예 조치에 “앞으로 90일 동안 모든 협상에 진전을 보여서 관세의 부담으로부터 벗어나도록 더욱더 노력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오늘(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1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를 위해 여러 장관님의 각별한 노력을, 또 의지를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기본적으로 미국이 관세를 25%를 매기고자 하는 근거는 모든 제품 간의 경쟁 조건이 같지 않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그 차액을 관세로써 부과한다는 취지”라며 “우리나라의 관세 수준 또는 여러 가지 세제·세금 수준 그리고 비관세장벽, 위생 이런 것들이 다 한꺼번에 포함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런 것들이 개선되면 우리나라 국민께도 도움이 되는 그런 부분이 굉장히 많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우리 규제가 완화되면 외국기업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기업에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다”며 “우리나라가 국제화된 사회에서 교역에 의존해서 우리 고용을 창출하고 성장도 하고 장기적인 발전도 기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해 특별히 노력해 달라”고 관련 부처 장관들에게 당부했습니다.
■한 대행, 주미대사 등과 화상회의…“미국 관련기관 적극 소통해 달라”
한 권한대행은 이어 조현동 주미대사와 방미 중인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등과 화상회의를 실시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조 대사에게 “대미 협의 최일선에 있는 주미대사관이 미국의 NSC, 국무부, 상무부, USTR, 에너지부 등 관련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에 조 대사는 “양국 정상 통화 이후 본인이 만나본 미국 측 관계자들 모두가 매우 긍정적이었다”며 “조선·에너지·무역 분야에 대해 한국 측과 더 긴밀히 소통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답했습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도 “정상 통화가 양국 간 협상 시작을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음을 이번 양국 간 협의에서 알게 됐다”며 “남아있는 기간에도 미국 측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모든 정부 부처가 현 상황에 대해 엄중하게 대처하고 있다”며 “조현동 주미대사를 중심으로 주미대사관도 소속 부처와 관계없이 하나가 되어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미국 관련 부처와 현지 외교단 소통을 더욱 강화해 관련 정보 등을 적시에 보고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 권한대행은 오늘(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1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를 위해 여러 장관님의 각별한 노력을, 또 의지를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기본적으로 미국이 관세를 25%를 매기고자 하는 근거는 모든 제품 간의 경쟁 조건이 같지 않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그 차액을 관세로써 부과한다는 취지”라며 “우리나라의 관세 수준 또는 여러 가지 세제·세금 수준 그리고 비관세장벽, 위생 이런 것들이 다 한꺼번에 포함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런 것들이 개선되면 우리나라 국민께도 도움이 되는 그런 부분이 굉장히 많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우리 규제가 완화되면 외국기업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기업에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다”며 “우리나라가 국제화된 사회에서 교역에 의존해서 우리 고용을 창출하고 성장도 하고 장기적인 발전도 기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해 특별히 노력해 달라”고 관련 부처 장관들에게 당부했습니다.
■한 대행, 주미대사 등과 화상회의…“미국 관련기관 적극 소통해 달라”
한 권한대행은 이어 조현동 주미대사와 방미 중인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등과 화상회의를 실시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조 대사에게 “대미 협의 최일선에 있는 주미대사관이 미국의 NSC, 국무부, 상무부, USTR, 에너지부 등 관련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에 조 대사는 “양국 정상 통화 이후 본인이 만나본 미국 측 관계자들 모두가 매우 긍정적이었다”며 “조선·에너지·무역 분야에 대해 한국 측과 더 긴밀히 소통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답했습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도 “정상 통화가 양국 간 협상 시작을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음을 이번 양국 간 협의에서 알게 됐다”며 “남아있는 기간에도 미국 측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모든 정부 부처가 현 상황에 대해 엄중하게 대처하고 있다”며 “조현동 주미대사를 중심으로 주미대사관도 소속 부처와 관계없이 하나가 되어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미국 관련 부처와 현지 외교단 소통을 더욱 강화해 관련 정보 등을 적시에 보고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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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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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관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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