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기록물 세계유산 등재 임박…모이는 ‘열망’
입력 2025.04.10 (21:39)
수정 2025.04.1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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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 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임박했습니다.
오는 14일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등재 심사가 이뤄질 예정인데요.
유네스코 본부가 있는 프랑스 현지에서도 4·3 기록물의 등재를 기원하는 열망이 모이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랑스를 상징하는 에펠탑 앞에서 4·3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현수막이 펼쳐집니다.
4·3 기록물에 대한 등재 심사가 임박해 오자 관련 회의가 열리는 프랑스 현지에 제주대표단의 열망을 전하기 위해섭니다.
["진실을 밝히다. 4·3 기록물 화이팅!"]
지난 2일부터 집행이사회를 열고 있는 유네스코는 오는 14일 4·3 기록물에 대한 등재 심사를 안건으로 올렸습니다.
원래 10일이나 11일쯤으로 예상됐었지만 사무총장 인선 논의 등으로 미뤄졌습니다.
제주대표단은 이미 지난 2월에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가 등재를 권고한 만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진명기/제주도 행정부지사 : "저희는 전망을 매우 밝게 보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등재가 될 때까지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더욱이 최근 전 세계가 전쟁의 상처로 아파하는 만큼 4·3 기록물이 지닌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의 가치가 더욱 빛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종민/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 "지금 전 세계적으로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제주 4·3의 정신인 평화와 인권의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이것을 기록유산으로 등재하는 것이 마땅하다."]
프랑스에 있는 우리나라 국가기관에서도 4·3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프랑스 현지인들이 더 쉽게 제주 4·3을 접할 수 있도록 별도로 한강 작가의 책 전시관을 마련하는 등 문화외교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일열/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 : "다양성을 포용하는 도시 파리에서 제주라고 하는 새로운 전 세계 평화의 모토가 될 수 있는 기록유산을 냈다는 것은 굉장히 의미있는 것이고 그것이 파리 시민들에게도 큰 의미로서 전달되지 않을까."]
제주 4·3이 전국화를 넘어 세계화를 외치며 그 첫발로 추진하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어둠을 진실로 밝힌 4·3 기록물이 전하는 화해와 상생의 메시지가 전 세계인이 공유할 가치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제주 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임박했습니다.
오는 14일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등재 심사가 이뤄질 예정인데요.
유네스코 본부가 있는 프랑스 현지에서도 4·3 기록물의 등재를 기원하는 열망이 모이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랑스를 상징하는 에펠탑 앞에서 4·3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현수막이 펼쳐집니다.
4·3 기록물에 대한 등재 심사가 임박해 오자 관련 회의가 열리는 프랑스 현지에 제주대표단의 열망을 전하기 위해섭니다.
["진실을 밝히다. 4·3 기록물 화이팅!"]
지난 2일부터 집행이사회를 열고 있는 유네스코는 오는 14일 4·3 기록물에 대한 등재 심사를 안건으로 올렸습니다.
원래 10일이나 11일쯤으로 예상됐었지만 사무총장 인선 논의 등으로 미뤄졌습니다.
제주대표단은 이미 지난 2월에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가 등재를 권고한 만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진명기/제주도 행정부지사 : "저희는 전망을 매우 밝게 보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등재가 될 때까지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더욱이 최근 전 세계가 전쟁의 상처로 아파하는 만큼 4·3 기록물이 지닌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의 가치가 더욱 빛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종민/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 "지금 전 세계적으로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제주 4·3의 정신인 평화와 인권의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이것을 기록유산으로 등재하는 것이 마땅하다."]
프랑스에 있는 우리나라 국가기관에서도 4·3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프랑스 현지인들이 더 쉽게 제주 4·3을 접할 수 있도록 별도로 한강 작가의 책 전시관을 마련하는 등 문화외교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일열/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 : "다양성을 포용하는 도시 파리에서 제주라고 하는 새로운 전 세계 평화의 모토가 될 수 있는 기록유산을 냈다는 것은 굉장히 의미있는 것이고 그것이 파리 시민들에게도 큰 의미로서 전달되지 않을까."]
제주 4·3이 전국화를 넘어 세계화를 외치며 그 첫발로 추진하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어둠을 진실로 밝힌 4·3 기록물이 전하는 화해와 상생의 메시지가 전 세계인이 공유할 가치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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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4-10 21: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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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임박했습니다.
오는 14일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등재 심사가 이뤄질 예정인데요.
유네스코 본부가 있는 프랑스 현지에서도 4·3 기록물의 등재를 기원하는 열망이 모이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랑스를 상징하는 에펠탑 앞에서 4·3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현수막이 펼쳐집니다.
4·3 기록물에 대한 등재 심사가 임박해 오자 관련 회의가 열리는 프랑스 현지에 제주대표단의 열망을 전하기 위해섭니다.
["진실을 밝히다. 4·3 기록물 화이팅!"]
지난 2일부터 집행이사회를 열고 있는 유네스코는 오는 14일 4·3 기록물에 대한 등재 심사를 안건으로 올렸습니다.
원래 10일이나 11일쯤으로 예상됐었지만 사무총장 인선 논의 등으로 미뤄졌습니다.
제주대표단은 이미 지난 2월에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가 등재를 권고한 만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진명기/제주도 행정부지사 : "저희는 전망을 매우 밝게 보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등재가 될 때까지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더욱이 최근 전 세계가 전쟁의 상처로 아파하는 만큼 4·3 기록물이 지닌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의 가치가 더욱 빛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종민/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 "지금 전 세계적으로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제주 4·3의 정신인 평화와 인권의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이것을 기록유산으로 등재하는 것이 마땅하다."]
프랑스에 있는 우리나라 국가기관에서도 4·3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프랑스 현지인들이 더 쉽게 제주 4·3을 접할 수 있도록 별도로 한강 작가의 책 전시관을 마련하는 등 문화외교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일열/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 : "다양성을 포용하는 도시 파리에서 제주라고 하는 새로운 전 세계 평화의 모토가 될 수 있는 기록유산을 냈다는 것은 굉장히 의미있는 것이고 그것이 파리 시민들에게도 큰 의미로서 전달되지 않을까."]
제주 4·3이 전국화를 넘어 세계화를 외치며 그 첫발로 추진하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어둠을 진실로 밝힌 4·3 기록물이 전하는 화해와 상생의 메시지가 전 세계인이 공유할 가치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제주 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임박했습니다.
오는 14일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등재 심사가 이뤄질 예정인데요.
유네스코 본부가 있는 프랑스 현지에서도 4·3 기록물의 등재를 기원하는 열망이 모이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랑스를 상징하는 에펠탑 앞에서 4·3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현수막이 펼쳐집니다.
4·3 기록물에 대한 등재 심사가 임박해 오자 관련 회의가 열리는 프랑스 현지에 제주대표단의 열망을 전하기 위해섭니다.
["진실을 밝히다. 4·3 기록물 화이팅!"]
지난 2일부터 집행이사회를 열고 있는 유네스코는 오는 14일 4·3 기록물에 대한 등재 심사를 안건으로 올렸습니다.
원래 10일이나 11일쯤으로 예상됐었지만 사무총장 인선 논의 등으로 미뤄졌습니다.
제주대표단은 이미 지난 2월에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가 등재를 권고한 만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진명기/제주도 행정부지사 : "저희는 전망을 매우 밝게 보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등재가 될 때까지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더욱이 최근 전 세계가 전쟁의 상처로 아파하는 만큼 4·3 기록물이 지닌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의 가치가 더욱 빛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종민/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 "지금 전 세계적으로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제주 4·3의 정신인 평화와 인권의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이것을 기록유산으로 등재하는 것이 마땅하다."]
프랑스에 있는 우리나라 국가기관에서도 4·3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프랑스 현지인들이 더 쉽게 제주 4·3을 접할 수 있도록 별도로 한강 작가의 책 전시관을 마련하는 등 문화외교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일열/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 : "다양성을 포용하는 도시 파리에서 제주라고 하는 새로운 전 세계 평화의 모토가 될 수 있는 기록유산을 냈다는 것은 굉장히 의미있는 것이고 그것이 파리 시민들에게도 큰 의미로서 전달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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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진실로 밝힌 4·3 기록물이 전하는 화해와 상생의 메시지가 전 세계인이 공유할 가치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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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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