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면부터 조기 대선까지, 경남 민심은?
입력 2025.04.11 (21:45)
수정 2025.04.1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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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과 한 달여 뒤 치러질 조기 대선에 대한 경남의 여야 정치권 입장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조기 대선을 앞둔 경남 정치 지형과 민심이 어떻게 변할지, 토론경남에서 다룬 내용을, 조미령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8대 0', 헌법재판관 전원일치로 결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 경남의 여야 정치권 입장은 달랐습니다.
[송순호/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저는 8대 0 확신을 했었고요. 쟁점 5가지가 전부다 법률적이나 헌법을 위반한 사항이 너무나 명확하기 때문에."]
[조청래/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 "솔직히 예상 못 했습니다. 평의 과정이 너무 길었고, 온 국민이 다 혼란스러워하셨잖아요. 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절차적 흠결도."]
오는 6월 3일 치러질 대선 채비에 들어간 여야, 조기 대선 결과에 대한 전망도 엇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헌법수호 세력과 내란 세력의 대결로, 국민적 심판의 결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송순호/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민주당이 승리할 거라고 예측하기도 하고, 확신을 합니다. 헌법수호 세력 대 내란 세력의 대결이다."]
국민의힘은 조기 대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탄핵의 부정적인 여파가 희석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조청래/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 "보수 후보들의 심각한 분열 양상이 드러나지 않는다면 주요 후보 간의 지지율은 점차 균형을 회복해서 매우 박빙승부로."]
불과 10년도 되지 않아 반복된 탄핵의 역사, 경남 민심은 어떻게 움직일까.
[배진석/경상국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분명한 선을 긋느냐 아니냐가 국민의힘을 보는 태도, 국민들의 기준이 될 거라 생각을 하고요. 민주당이 우리가 잘해서 표를 많이 받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우리 한국 민주주의는 대단히 어려운 상황으로 갈 것이다."]
헌정사상 두 번째 대통령 파면, 전문가들은 국민이 원하는 정치 개혁과 권력구조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영상편집:김태훈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과 한 달여 뒤 치러질 조기 대선에 대한 경남의 여야 정치권 입장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조기 대선을 앞둔 경남 정치 지형과 민심이 어떻게 변할지, 토론경남에서 다룬 내용을, 조미령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8대 0', 헌법재판관 전원일치로 결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 경남의 여야 정치권 입장은 달랐습니다.
[송순호/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저는 8대 0 확신을 했었고요. 쟁점 5가지가 전부다 법률적이나 헌법을 위반한 사항이 너무나 명확하기 때문에."]
[조청래/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 "솔직히 예상 못 했습니다. 평의 과정이 너무 길었고, 온 국민이 다 혼란스러워하셨잖아요. 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절차적 흠결도."]
오는 6월 3일 치러질 대선 채비에 들어간 여야, 조기 대선 결과에 대한 전망도 엇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헌법수호 세력과 내란 세력의 대결로, 국민적 심판의 결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송순호/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민주당이 승리할 거라고 예측하기도 하고, 확신을 합니다. 헌법수호 세력 대 내란 세력의 대결이다."]
국민의힘은 조기 대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탄핵의 부정적인 여파가 희석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조청래/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 "보수 후보들의 심각한 분열 양상이 드러나지 않는다면 주요 후보 간의 지지율은 점차 균형을 회복해서 매우 박빙승부로."]
불과 10년도 되지 않아 반복된 탄핵의 역사, 경남 민심은 어떻게 움직일까.
[배진석/경상국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분명한 선을 긋느냐 아니냐가 국민의힘을 보는 태도, 국민들의 기준이 될 거라 생각을 하고요. 민주당이 우리가 잘해서 표를 많이 받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우리 한국 민주주의는 대단히 어려운 상황으로 갈 것이다."]
헌정사상 두 번째 대통령 파면, 전문가들은 국민이 원하는 정치 개혁과 권력구조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영상편집: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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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면부터 조기 대선까지, 경남 민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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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과 한 달여 뒤 치러질 조기 대선에 대한 경남의 여야 정치권 입장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조기 대선을 앞둔 경남 정치 지형과 민심이 어떻게 변할지, 토론경남에서 다룬 내용을, 조미령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8대 0', 헌법재판관 전원일치로 결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 경남의 여야 정치권 입장은 달랐습니다.
[송순호/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저는 8대 0 확신을 했었고요. 쟁점 5가지가 전부다 법률적이나 헌법을 위반한 사항이 너무나 명확하기 때문에."]
[조청래/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 "솔직히 예상 못 했습니다. 평의 과정이 너무 길었고, 온 국민이 다 혼란스러워하셨잖아요. 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절차적 흠결도."]
오는 6월 3일 치러질 대선 채비에 들어간 여야, 조기 대선 결과에 대한 전망도 엇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헌법수호 세력과 내란 세력의 대결로, 국민적 심판의 결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송순호/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민주당이 승리할 거라고 예측하기도 하고, 확신을 합니다. 헌법수호 세력 대 내란 세력의 대결이다."]
국민의힘은 조기 대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탄핵의 부정적인 여파가 희석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조청래/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 "보수 후보들의 심각한 분열 양상이 드러나지 않는다면 주요 후보 간의 지지율은 점차 균형을 회복해서 매우 박빙승부로."]
불과 10년도 되지 않아 반복된 탄핵의 역사, 경남 민심은 어떻게 움직일까.
[배진석/경상국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분명한 선을 긋느냐 아니냐가 국민의힘을 보는 태도, 국민들의 기준이 될 거라 생각을 하고요. 민주당이 우리가 잘해서 표를 많이 받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우리 한국 민주주의는 대단히 어려운 상황으로 갈 것이다."]
헌정사상 두 번째 대통령 파면, 전문가들은 국민이 원하는 정치 개혁과 권력구조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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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과 한 달여 뒤 치러질 조기 대선에 대한 경남의 여야 정치권 입장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조기 대선을 앞둔 경남 정치 지형과 민심이 어떻게 변할지, 토론경남에서 다룬 내용을, 조미령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8대 0', 헌법재판관 전원일치로 결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 경남의 여야 정치권 입장은 달랐습니다.
[송순호/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저는 8대 0 확신을 했었고요. 쟁점 5가지가 전부다 법률적이나 헌법을 위반한 사항이 너무나 명확하기 때문에."]
[조청래/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 "솔직히 예상 못 했습니다. 평의 과정이 너무 길었고, 온 국민이 다 혼란스러워하셨잖아요. 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절차적 흠결도."]
오는 6월 3일 치러질 대선 채비에 들어간 여야, 조기 대선 결과에 대한 전망도 엇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헌법수호 세력과 내란 세력의 대결로, 국민적 심판의 결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송순호/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민주당이 승리할 거라고 예측하기도 하고, 확신을 합니다. 헌법수호 세력 대 내란 세력의 대결이다."]
국민의힘은 조기 대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탄핵의 부정적인 여파가 희석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조청래/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 "보수 후보들의 심각한 분열 양상이 드러나지 않는다면 주요 후보 간의 지지율은 점차 균형을 회복해서 매우 박빙승부로."]
불과 10년도 되지 않아 반복된 탄핵의 역사, 경남 민심은 어떻게 움직일까.
[배진석/경상국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분명한 선을 긋느냐 아니냐가 국민의힘을 보는 태도, 국민들의 기준이 될 거라 생각을 하고요. 민주당이 우리가 잘해서 표를 많이 받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우리 한국 민주주의는 대단히 어려운 상황으로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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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령 기자 pear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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