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중국 보복 조치, 중국에 좋지 않아”…트럼프 “관세정책 잘하고 있다”
입력 2025.04.12 (06:16)
수정 2025.04.1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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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악관은 중국의 추가 맞불 관세에 대해 중국이 계속 보복한다면 중국에 좋지 않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관세 정책이 아주 잘되고 있고 협상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율을 145%로 끌어올리자, 125% 맞불 관세로 대응한 중국.
백악관은 중국이 계속 보복한다면 중국에 좋지 않다고 경고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중국이 계속해서 보복 조치를 한다면, 그것은 중국에 좋지 않습니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훌륭한 경제를 가진 나라입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협상에 열려있다고 밝혀왔고, 낙관적이라면서 협상 여지는 열어뒀습니다.
중국이 먼저 움직이기를 기다리고 있냐는 질문엔 즉답을 피했습니다.
특히 동맹과 중국을 똑같이 대하면 중국을 고립시키는 게 어렵지 않겠냔 질문에는 무역상대국들은 미국의 시장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동맹을 우대하지 않아도 생존을 위해 결국 미국의 뜻을 따를 거라는 논리입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전화가 끊임없이 울리고 있습니다. 그들은 아주 분명하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들은 미국이 필요합니다. 우리 시장이 필요하고, 우리 소비 기반이 필요합니다."]
이미 15개국 이상이 관세 협상을 제안했다고도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관세 정책을 정말 잘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과 세계에 흥미진진한 일이라며 관세 협상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정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건데, 중국의 보복관세 인상 이후 주식과 채권 등 금융시장의 동요를 막기 위한 속내가 담긴 걸로도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은주/그래픽:김성일/자료조사:박은진 이승구
백악관은 중국의 추가 맞불 관세에 대해 중국이 계속 보복한다면 중국에 좋지 않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관세 정책이 아주 잘되고 있고 협상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율을 145%로 끌어올리자, 125% 맞불 관세로 대응한 중국.
백악관은 중국이 계속 보복한다면 중국에 좋지 않다고 경고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중국이 계속해서 보복 조치를 한다면, 그것은 중국에 좋지 않습니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훌륭한 경제를 가진 나라입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협상에 열려있다고 밝혀왔고, 낙관적이라면서 협상 여지는 열어뒀습니다.
중국이 먼저 움직이기를 기다리고 있냐는 질문엔 즉답을 피했습니다.
특히 동맹과 중국을 똑같이 대하면 중국을 고립시키는 게 어렵지 않겠냔 질문에는 무역상대국들은 미국의 시장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동맹을 우대하지 않아도 생존을 위해 결국 미국의 뜻을 따를 거라는 논리입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전화가 끊임없이 울리고 있습니다. 그들은 아주 분명하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들은 미국이 필요합니다. 우리 시장이 필요하고, 우리 소비 기반이 필요합니다."]
이미 15개국 이상이 관세 협상을 제안했다고도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관세 정책을 정말 잘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과 세계에 흥미진진한 일이라며 관세 협상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정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건데, 중국의 보복관세 인상 이후 주식과 채권 등 금융시장의 동요를 막기 위한 속내가 담긴 걸로도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은주/그래픽:김성일/자료조사:박은진 이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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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악관은 중국의 추가 맞불 관세에 대해 중국이 계속 보복한다면 중국에 좋지 않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관세 정책이 아주 잘되고 있고 협상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율을 145%로 끌어올리자, 125% 맞불 관세로 대응한 중국.
백악관은 중국이 계속 보복한다면 중국에 좋지 않다고 경고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중국이 계속해서 보복 조치를 한다면, 그것은 중국에 좋지 않습니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훌륭한 경제를 가진 나라입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협상에 열려있다고 밝혀왔고, 낙관적이라면서 협상 여지는 열어뒀습니다.
중국이 먼저 움직이기를 기다리고 있냐는 질문엔 즉답을 피했습니다.
특히 동맹과 중국을 똑같이 대하면 중국을 고립시키는 게 어렵지 않겠냔 질문에는 무역상대국들은 미국의 시장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동맹을 우대하지 않아도 생존을 위해 결국 미국의 뜻을 따를 거라는 논리입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전화가 끊임없이 울리고 있습니다. 그들은 아주 분명하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들은 미국이 필요합니다. 우리 시장이 필요하고, 우리 소비 기반이 필요합니다."]
이미 15개국 이상이 관세 협상을 제안했다고도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관세 정책을 정말 잘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과 세계에 흥미진진한 일이라며 관세 협상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정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건데, 중국의 보복관세 인상 이후 주식과 채권 등 금융시장의 동요를 막기 위한 속내가 담긴 걸로도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은주/그래픽:김성일/자료조사:박은진 이승구
백악관은 중국의 추가 맞불 관세에 대해 중국이 계속 보복한다면 중국에 좋지 않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관세 정책이 아주 잘되고 있고 협상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율을 145%로 끌어올리자, 125% 맞불 관세로 대응한 중국.
백악관은 중국이 계속 보복한다면 중국에 좋지 않다고 경고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중국이 계속해서 보복 조치를 한다면, 그것은 중국에 좋지 않습니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훌륭한 경제를 가진 나라입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협상에 열려있다고 밝혀왔고, 낙관적이라면서 협상 여지는 열어뒀습니다.
중국이 먼저 움직이기를 기다리고 있냐는 질문엔 즉답을 피했습니다.
특히 동맹과 중국을 똑같이 대하면 중국을 고립시키는 게 어렵지 않겠냔 질문에는 무역상대국들은 미국의 시장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동맹을 우대하지 않아도 생존을 위해 결국 미국의 뜻을 따를 거라는 논리입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전화가 끊임없이 울리고 있습니다. 그들은 아주 분명하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들은 미국이 필요합니다. 우리 시장이 필요하고, 우리 소비 기반이 필요합니다."]
이미 15개국 이상이 관세 협상을 제안했다고도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관세 정책을 정말 잘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과 세계에 흥미진진한 일이라며 관세 협상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정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건데, 중국의 보복관세 인상 이후 주식과 채권 등 금융시장의 동요를 막기 위한 속내가 담긴 걸로도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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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은주/그래픽:김성일/자료조사:박은진 이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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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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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관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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