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속 30미터’ 태풍급 강풍…제주 하늘길 일부 차질

주말인 오늘 제주는 산지와 북부, 남부 중산간에 강풍경보가, 그 밖의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지에는 초속 30m, 해안 지역에도 초속 20미터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공항에도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후 8시 기준 제주기점 항공편 100여 편이 결항하고 100여 편이 지연 운항했습니다.

산지와 남부중산간에는 호우특보도 발효된 가운데 한라산에는 70mm, 남원 등에는 30mm 안팎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비는 오늘 밤까지 북부와 추자도를 제외하고 20에서 60mm, 산지는 80mm 이상 더 내리겠습니다.

전 해상에 풍랑특보도 발효된 가운데 최대 4미터의 높은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