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로 발생한 온실가스 366만 톤…기후변화 악순환

입력 2025.04.13 (07:15) 수정 2025.04.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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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봄꽃으로 알록달록 물들 계절이지만, 산불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본 지역은 잿빛 그대로입니다.

지난달, 열흘가량 이어진 산불들로 360만 톤이 넘는 온실가스가 배출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총 366만 톤의 온실가스 가운데 이산화탄소 325만 톤, 메탄 27만 톤, 아산화질소 14만 톤 등이 발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산불 피해가 제일 컸던 경북이 340여만 톤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경남, 울산 순입니다.

대기 중 온실가스가 늘어나면 기온이 오르면서, 건조함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또 산불이 늘고, 온실가스가 배출되면서 기후 변화가 가속화되는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의 농도는 해마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와 호주의 대형 산불도 온난화의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봄에 산불 위험이 가장 높은 만큼, 남은 봄 산불 예방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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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불로 발생한 온실가스 366만 톤…기후변화 악순환
    • 입력 2025-04-13 07:15:28
    • 수정2025-04-14 09:08:34
    KBS 재난방송센터
산이 봄꽃으로 알록달록 물들 계절이지만, 산불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본 지역은 잿빛 그대로입니다.

지난달, 열흘가량 이어진 산불들로 360만 톤이 넘는 온실가스가 배출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총 366만 톤의 온실가스 가운데 이산화탄소 325만 톤, 메탄 27만 톤, 아산화질소 14만 톤 등이 발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산불 피해가 제일 컸던 경북이 340여만 톤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경남, 울산 순입니다.

대기 중 온실가스가 늘어나면 기온이 오르면서, 건조함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또 산불이 늘고, 온실가스가 배출되면서 기후 변화가 가속화되는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의 농도는 해마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와 호주의 대형 산불도 온난화의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봄에 산불 위험이 가장 높은 만큼, 남은 봄 산불 예방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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