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교수 “사실과 달라”…내일 입장 발표

입력 2006.01.10 (22:0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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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대 조사위의 최종 결과 발표를 들은 황우석 교수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말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교수는 내일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내 모처에서 서울대 조사위원회 발표를 지켜본 황 교수는 조사위 발표를 겸허히 수용하지만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고 황 교수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여성 연구원들에게 난자기증 서명을 받았다는 조사위원회 발표와 관련해 황 교수 자신은 연구원에게 난자기증 서명을 받은 일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2004년에 만든 줄기세포가 처녀생식이라는 것과 배반포 단계 기술을 외국 연구소가 이미 가지고 있다는 내용 등은 틀렸다고 황 교수가 말했다는 것입니다.

황 교수는 계대 배양 단계에서 미즈메디병원의 수정란 줄기세포를 자기 몰래 누군가 끼워 넣은 것이 확실하다는 종전의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 교수측은 이러한 부분들이 검찰 조사를 통해 자세히 밝혀지기를 바라며 검찰 조사도 성실히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황 교수는 내일 국민들에게 죄송하고 검찰 수사까지 가게 돼 함께 연구했던 동료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과 함께 조사위 발표 내용을 반박하는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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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 교수 “사실과 달라”…내일 입장 발표
    • 입력 2006-01-10 21:06:2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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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대 조사위의 최종 결과 발표를 들은 황우석 교수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말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교수는 내일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내 모처에서 서울대 조사위원회 발표를 지켜본 황 교수는 조사위 발표를 겸허히 수용하지만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고 황 교수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여성 연구원들에게 난자기증 서명을 받았다는 조사위원회 발표와 관련해 황 교수 자신은 연구원에게 난자기증 서명을 받은 일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2004년에 만든 줄기세포가 처녀생식이라는 것과 배반포 단계 기술을 외국 연구소가 이미 가지고 있다는 내용 등은 틀렸다고 황 교수가 말했다는 것입니다. 황 교수는 계대 배양 단계에서 미즈메디병원의 수정란 줄기세포를 자기 몰래 누군가 끼워 넣은 것이 확실하다는 종전의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 교수측은 이러한 부분들이 검찰 조사를 통해 자세히 밝혀지기를 바라며 검찰 조사도 성실히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황 교수는 내일 국민들에게 죄송하고 검찰 수사까지 가게 돼 함께 연구했던 동료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과 함께 조사위 발표 내용을 반박하는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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