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픽] ‘바다송어’ 맛보러 남당항으로
입력 2025.04.15 (18:23)
수정 2025.04.1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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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민물에서 자라는 겨울 생선.
송어입니다.
그런데 날씨가 따뜻해지는 요즘, 이곳에선 송어가 제철이라는데요.
민물이 아닌 바다에서 자란 송어라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정호영 : "송어가 연어과에 속하거든요. 연어랑 비슷한데 기름이 연어보다 적고 식감이 쫄깃해서 회도 먹고 구이도 먹고."]
[김숙 : "겨울철에는 또 저걸 먹어줘야 해."]
겨울 별미로 알려진 민물 송어.
하지만 충남 홍성 남당항에선 봄철인 지금이 송어 맛이 가장 좋다는데요.
제철이 다른 이유.
이곳 송어는 서해 천수만에서 키우는 바다송어이기 때문입니다.
[최인선/쉐프/6시 내고향 : "탄탄하고요, 연어하고 비할 바가 아닌데요. 이게 바로 여러분, 홍성의 바다송어입니다."]
원래 민물생선인 송어를 국내 최초로 바다 양식에 성공한 곳이 바로 이곳 남당항입니다.
민물고기로 인한 비브리오균 감염 위험성을 줄이고 새로운 양식 어종을 발굴하기 위해 시도된 건데요.
송어가 바다와 민물을 오가는 회유성 어류라 가능했습니다.
어린 민물송어를 육상 양식장에 넣고 단계별로 염분 농도를 올려 적응시킨 뒤 가두리 양식장으로 옮겨 키우는데요,
[어민/뉴스 : "(다른 곳은) 물 염도가 맞지 않는지 잘 안 커서 손을 댔다가 그만뒀는데, 남당항에서는 바다송어 기르기에 염도가 잘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잘 성장하고."]
가운데 붉은 줄이 선명한 민물송어에 반해 바다송어는 뽀얗게 탈색이 돼 있습니다.
바다송어는 민물생선 특유의 흙냄새가 없고 살결이 탄탄해 식감도 더 좋습니다.
[관광객/뉴스 : "육질이 쫄깃쫄깃하고 탱글탱글하고. 남당리 바다송어 참 맛있습니다."]
넘치는 찰기로 접시에 착 올라붙는 붉은 속살.
회로 먹고, 튀겨 먹고, 매콤 칼칼한 매운탕으로 먹고, 두툼한 생선살이 입 안 가득 고소한 육즙을 선사합니다.
이맘때 남당항에선 바다송어 전국요리대회와 함께 시식회, 맨손잡이 체험 등 수산물 소비 촉진행사도 열린다는데요.
계절이 짧게 허락한 별미인 만큼 다음 달 31일까지만 맛볼 수 있다는 점 기억해 두시죠.
영상편집:이현모
송어입니다.
그런데 날씨가 따뜻해지는 요즘, 이곳에선 송어가 제철이라는데요.
민물이 아닌 바다에서 자란 송어라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정호영 : "송어가 연어과에 속하거든요. 연어랑 비슷한데 기름이 연어보다 적고 식감이 쫄깃해서 회도 먹고 구이도 먹고."]
[김숙 : "겨울철에는 또 저걸 먹어줘야 해."]
겨울 별미로 알려진 민물 송어.
하지만 충남 홍성 남당항에선 봄철인 지금이 송어 맛이 가장 좋다는데요.
제철이 다른 이유.
이곳 송어는 서해 천수만에서 키우는 바다송어이기 때문입니다.
[최인선/쉐프/6시 내고향 : "탄탄하고요, 연어하고 비할 바가 아닌데요. 이게 바로 여러분, 홍성의 바다송어입니다."]
원래 민물생선인 송어를 국내 최초로 바다 양식에 성공한 곳이 바로 이곳 남당항입니다.
민물고기로 인한 비브리오균 감염 위험성을 줄이고 새로운 양식 어종을 발굴하기 위해 시도된 건데요.
송어가 바다와 민물을 오가는 회유성 어류라 가능했습니다.
어린 민물송어를 육상 양식장에 넣고 단계별로 염분 농도를 올려 적응시킨 뒤 가두리 양식장으로 옮겨 키우는데요,
[어민/뉴스 : "(다른 곳은) 물 염도가 맞지 않는지 잘 안 커서 손을 댔다가 그만뒀는데, 남당항에서는 바다송어 기르기에 염도가 잘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잘 성장하고."]
가운데 붉은 줄이 선명한 민물송어에 반해 바다송어는 뽀얗게 탈색이 돼 있습니다.
바다송어는 민물생선 특유의 흙냄새가 없고 살결이 탄탄해 식감도 더 좋습니다.
[관광객/뉴스 : "육질이 쫄깃쫄깃하고 탱글탱글하고. 남당리 바다송어 참 맛있습니다."]
넘치는 찰기로 접시에 착 올라붙는 붉은 속살.
회로 먹고, 튀겨 먹고, 매콤 칼칼한 매운탕으로 먹고, 두툼한 생선살이 입 안 가득 고소한 육즙을 선사합니다.
이맘때 남당항에선 바다송어 전국요리대회와 함께 시식회, 맨손잡이 체험 등 수산물 소비 촉진행사도 열린다는데요.
계절이 짧게 허락한 별미인 만큼 다음 달 31일까지만 맛볼 수 있다는 점 기억해 두시죠.
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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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픽] ‘바다송어’ 맛보러 남당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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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15 18:23:44
- 수정2025-04-15 18:31:00

차가운 민물에서 자라는 겨울 생선.
송어입니다.
그런데 날씨가 따뜻해지는 요즘, 이곳에선 송어가 제철이라는데요.
민물이 아닌 바다에서 자란 송어라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정호영 : "송어가 연어과에 속하거든요. 연어랑 비슷한데 기름이 연어보다 적고 식감이 쫄깃해서 회도 먹고 구이도 먹고."]
[김숙 : "겨울철에는 또 저걸 먹어줘야 해."]
겨울 별미로 알려진 민물 송어.
하지만 충남 홍성 남당항에선 봄철인 지금이 송어 맛이 가장 좋다는데요.
제철이 다른 이유.
이곳 송어는 서해 천수만에서 키우는 바다송어이기 때문입니다.
[최인선/쉐프/6시 내고향 : "탄탄하고요, 연어하고 비할 바가 아닌데요. 이게 바로 여러분, 홍성의 바다송어입니다."]
원래 민물생선인 송어를 국내 최초로 바다 양식에 성공한 곳이 바로 이곳 남당항입니다.
민물고기로 인한 비브리오균 감염 위험성을 줄이고 새로운 양식 어종을 발굴하기 위해 시도된 건데요.
송어가 바다와 민물을 오가는 회유성 어류라 가능했습니다.
어린 민물송어를 육상 양식장에 넣고 단계별로 염분 농도를 올려 적응시킨 뒤 가두리 양식장으로 옮겨 키우는데요,
[어민/뉴스 : "(다른 곳은) 물 염도가 맞지 않는지 잘 안 커서 손을 댔다가 그만뒀는데, 남당항에서는 바다송어 기르기에 염도가 잘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잘 성장하고."]
가운데 붉은 줄이 선명한 민물송어에 반해 바다송어는 뽀얗게 탈색이 돼 있습니다.
바다송어는 민물생선 특유의 흙냄새가 없고 살결이 탄탄해 식감도 더 좋습니다.
[관광객/뉴스 : "육질이 쫄깃쫄깃하고 탱글탱글하고. 남당리 바다송어 참 맛있습니다."]
넘치는 찰기로 접시에 착 올라붙는 붉은 속살.
회로 먹고, 튀겨 먹고, 매콤 칼칼한 매운탕으로 먹고, 두툼한 생선살이 입 안 가득 고소한 육즙을 선사합니다.
이맘때 남당항에선 바다송어 전국요리대회와 함께 시식회, 맨손잡이 체험 등 수산물 소비 촉진행사도 열린다는데요.
계절이 짧게 허락한 별미인 만큼 다음 달 31일까지만 맛볼 수 있다는 점 기억해 두시죠.
영상편집:이현모
송어입니다.
그런데 날씨가 따뜻해지는 요즘, 이곳에선 송어가 제철이라는데요.
민물이 아닌 바다에서 자란 송어라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정호영 : "송어가 연어과에 속하거든요. 연어랑 비슷한데 기름이 연어보다 적고 식감이 쫄깃해서 회도 먹고 구이도 먹고."]
[김숙 : "겨울철에는 또 저걸 먹어줘야 해."]
겨울 별미로 알려진 민물 송어.
하지만 충남 홍성 남당항에선 봄철인 지금이 송어 맛이 가장 좋다는데요.
제철이 다른 이유.
이곳 송어는 서해 천수만에서 키우는 바다송어이기 때문입니다.
[최인선/쉐프/6시 내고향 : "탄탄하고요, 연어하고 비할 바가 아닌데요. 이게 바로 여러분, 홍성의 바다송어입니다."]
원래 민물생선인 송어를 국내 최초로 바다 양식에 성공한 곳이 바로 이곳 남당항입니다.
민물고기로 인한 비브리오균 감염 위험성을 줄이고 새로운 양식 어종을 발굴하기 위해 시도된 건데요.
송어가 바다와 민물을 오가는 회유성 어류라 가능했습니다.
어린 민물송어를 육상 양식장에 넣고 단계별로 염분 농도를 올려 적응시킨 뒤 가두리 양식장으로 옮겨 키우는데요,
[어민/뉴스 : "(다른 곳은) 물 염도가 맞지 않는지 잘 안 커서 손을 댔다가 그만뒀는데, 남당항에서는 바다송어 기르기에 염도가 잘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잘 성장하고."]
가운데 붉은 줄이 선명한 민물송어에 반해 바다송어는 뽀얗게 탈색이 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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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로 먹고, 튀겨 먹고, 매콤 칼칼한 매운탕으로 먹고, 두툼한 생선살이 입 안 가득 고소한 육즙을 선사합니다.
이맘때 남당항에선 바다송어 전국요리대회와 함께 시식회, 맨손잡이 체험 등 수산물 소비 촉진행사도 열린다는데요.
계절이 짧게 허락한 별미인 만큼 다음 달 31일까지만 맛볼 수 있다는 점 기억해 두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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