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화되는 국제 기술전쟁…특허로 경쟁력 확보
입력 2025.04.15 (21:57)
수정 2025.04.1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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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갈수록 격화되고 있는 글로벌 경제전쟁시대에서 기술의 중요성은 더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입니다.
국내 과학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는 곳중의 하나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인데요.
그동안 개발한 기술로 최근 3년간 거둔 기술료 수입만 천 5백억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미디어방송연구실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초고화질 TV, UHD 방송을 가능하게 한 기술 개발의 산실입니다.
이 연구실에서는 UHD 송·수신기와 중계기 등으로 3백 건이 넘는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더 적은 에너지로 보다 많은 용량의 UHD 영상을 보내는 '다중 송수신 안테나 확장기술'이 ATSC, 북미방송표준기구로부터 국제표준으로 제정됐습니다.
[박성익/전자통신연구원 미디어방송연구실 책임연구원 : "북미방송표준기구에서 공식적으로 승인되었습니다. 그 기술들을 현재 남미라든가 인도라든가 다른 나라에 확장하기 위해서 계속 노력하고 있고."]
지난해 전자통신연구원이 새로 받은 표준특허는 68건, 누적 건수는 천 2백 15건입니다.
이 가운데 국제표준으로 제정된 기술만 지난 2020년까지 73건이던 것이 지난해 2백 22건으로 느는 등 5년 사이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성과는 차세대 통신 분야인 6G에서 두드러졌고, 인공지능과 양자, 메타버스 등 미래 기술 분야에 두루 걸쳐 있습니다.
휴대전화 보급이 본격화되면 1990년대 말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CDMA는 우리나라를 통신 강국으로 이끌었고, 전자통신연구원에는 기술료 수익 3천2백억 원을 안겼습니다.
최근 3년간 거둔 기술료 수입도 천 5백억 원에 달합니다.
[인민교/전자통신연구원 표준연구본부 책임연구원 : "이미 선도자의 입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기술과 새로운 분야에서 노력을 경주하고요."]
갈수록 격화되는 글로벌 기술전쟁 시대.
험난한 경제전쟁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길은 한발 앞선 기술 뿐입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갈수록 격화되고 있는 글로벌 경제전쟁시대에서 기술의 중요성은 더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입니다.
국내 과학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는 곳중의 하나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인데요.
그동안 개발한 기술로 최근 3년간 거둔 기술료 수입만 천 5백억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미디어방송연구실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초고화질 TV, UHD 방송을 가능하게 한 기술 개발의 산실입니다.
이 연구실에서는 UHD 송·수신기와 중계기 등으로 3백 건이 넘는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더 적은 에너지로 보다 많은 용량의 UHD 영상을 보내는 '다중 송수신 안테나 확장기술'이 ATSC, 북미방송표준기구로부터 국제표준으로 제정됐습니다.
[박성익/전자통신연구원 미디어방송연구실 책임연구원 : "북미방송표준기구에서 공식적으로 승인되었습니다. 그 기술들을 현재 남미라든가 인도라든가 다른 나라에 확장하기 위해서 계속 노력하고 있고."]
지난해 전자통신연구원이 새로 받은 표준특허는 68건, 누적 건수는 천 2백 15건입니다.
이 가운데 국제표준으로 제정된 기술만 지난 2020년까지 73건이던 것이 지난해 2백 22건으로 느는 등 5년 사이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성과는 차세대 통신 분야인 6G에서 두드러졌고, 인공지능과 양자, 메타버스 등 미래 기술 분야에 두루 걸쳐 있습니다.
휴대전화 보급이 본격화되면 1990년대 말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CDMA는 우리나라를 통신 강국으로 이끌었고, 전자통신연구원에는 기술료 수익 3천2백억 원을 안겼습니다.
최근 3년간 거둔 기술료 수입도 천 5백억 원에 달합니다.
[인민교/전자통신연구원 표준연구본부 책임연구원 : "이미 선도자의 입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기술과 새로운 분야에서 노력을 경주하고요."]
갈수록 격화되는 글로벌 기술전쟁 시대.
험난한 경제전쟁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길은 한발 앞선 기술 뿐입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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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격화되고 있는 글로벌 경제전쟁시대에서 기술의 중요성은 더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입니다.
국내 과학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는 곳중의 하나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인데요.
그동안 개발한 기술로 최근 3년간 거둔 기술료 수입만 천 5백억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미디어방송연구실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초고화질 TV, UHD 방송을 가능하게 한 기술 개발의 산실입니다.
이 연구실에서는 UHD 송·수신기와 중계기 등으로 3백 건이 넘는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더 적은 에너지로 보다 많은 용량의 UHD 영상을 보내는 '다중 송수신 안테나 확장기술'이 ATSC, 북미방송표준기구로부터 국제표준으로 제정됐습니다.
[박성익/전자통신연구원 미디어방송연구실 책임연구원 : "북미방송표준기구에서 공식적으로 승인되었습니다. 그 기술들을 현재 남미라든가 인도라든가 다른 나라에 확장하기 위해서 계속 노력하고 있고."]
지난해 전자통신연구원이 새로 받은 표준특허는 68건, 누적 건수는 천 2백 15건입니다.
이 가운데 국제표준으로 제정된 기술만 지난 2020년까지 73건이던 것이 지난해 2백 22건으로 느는 등 5년 사이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성과는 차세대 통신 분야인 6G에서 두드러졌고, 인공지능과 양자, 메타버스 등 미래 기술 분야에 두루 걸쳐 있습니다.
휴대전화 보급이 본격화되면 1990년대 말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CDMA는 우리나라를 통신 강국으로 이끌었고, 전자통신연구원에는 기술료 수익 3천2백억 원을 안겼습니다.
최근 3년간 거둔 기술료 수입도 천 5백억 원에 달합니다.
[인민교/전자통신연구원 표준연구본부 책임연구원 : "이미 선도자의 입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기술과 새로운 분야에서 노력을 경주하고요."]
갈수록 격화되는 글로벌 기술전쟁 시대.
험난한 경제전쟁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길은 한발 앞선 기술 뿐입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갈수록 격화되고 있는 글로벌 경제전쟁시대에서 기술의 중요성은 더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입니다.
국내 과학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는 곳중의 하나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인데요.
그동안 개발한 기술로 최근 3년간 거둔 기술료 수입만 천 5백억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미디어방송연구실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초고화질 TV, UHD 방송을 가능하게 한 기술 개발의 산실입니다.
이 연구실에서는 UHD 송·수신기와 중계기 등으로 3백 건이 넘는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더 적은 에너지로 보다 많은 용량의 UHD 영상을 보내는 '다중 송수신 안테나 확장기술'이 ATSC, 북미방송표준기구로부터 국제표준으로 제정됐습니다.
[박성익/전자통신연구원 미디어방송연구실 책임연구원 : "북미방송표준기구에서 공식적으로 승인되었습니다. 그 기술들을 현재 남미라든가 인도라든가 다른 나라에 확장하기 위해서 계속 노력하고 있고."]
지난해 전자통신연구원이 새로 받은 표준특허는 68건, 누적 건수는 천 2백 15건입니다.
이 가운데 국제표준으로 제정된 기술만 지난 2020년까지 73건이던 것이 지난해 2백 22건으로 느는 등 5년 사이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성과는 차세대 통신 분야인 6G에서 두드러졌고, 인공지능과 양자, 메타버스 등 미래 기술 분야에 두루 걸쳐 있습니다.
휴대전화 보급이 본격화되면 1990년대 말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CDMA는 우리나라를 통신 강국으로 이끌었고, 전자통신연구원에는 기술료 수익 3천2백억 원을 안겼습니다.
최근 3년간 거둔 기술료 수입도 천 5백억 원에 달합니다.
[인민교/전자통신연구원 표준연구본부 책임연구원 : "이미 선도자의 입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기술과 새로운 분야에서 노력을 경주하고요."]
갈수록 격화되는 글로벌 기술전쟁 시대.
험난한 경제전쟁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길은 한발 앞선 기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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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오 기자 yangmin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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