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돈세탁 실형’ 페루 전대통령 부인 망명…도피 논란

입력 2025.04.17 (15:21) 수정 2025.04.1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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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페루로 갑니다.

부패 스캔들과 관련해 전직 대통령 부부가 각각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그런데 전 대통령 부인이 판결 직후 브라질로 망명해 도피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브라질 현지 언론들은 오얀타 우말라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나디네 에레디아가 현지 시각 16일, 브라질 공군기 편으로 브라질리아에 도착해 망명 생활을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에레디아는 그의 미성년 자녀와 함께 브라질 당국으로부터 망명자 신분을 얻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페루 현지에서는 당국의 비호 아래 에레디아가 도피성 망명을 했다는 비난 여론이 일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페루 외교부는 '페루 주재 브라질 대사관이 외교적 난민으로서 에레디아와 그 자녀의 출국을 요청했다'며 난민 지위에 관한 협약에 근거해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페루 법원은 브라질 대형 건설사로부터 300만 달러를 받아 챙긴 뒤 취득 경위를 거짓으로 꾸며낸 혐의로 우말라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해 각각 징역 15년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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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맵 브리핑] ‘돈세탁 실형’ 페루 전대통령 부인 망명…도피 논란
    • 입력 2025-04-17 15:21:46
    • 수정2025-04-17 1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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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스캔들과 관련해 전직 대통령 부부가 각각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그런데 전 대통령 부인이 판결 직후 브라질로 망명해 도피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브라질 현지 언론들은 오얀타 우말라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나디네 에레디아가 현지 시각 16일, 브라질 공군기 편으로 브라질리아에 도착해 망명 생활을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에레디아는 그의 미성년 자녀와 함께 브라질 당국으로부터 망명자 신분을 얻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페루 현지에서는 당국의 비호 아래 에레디아가 도피성 망명을 했다는 비난 여론이 일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페루 외교부는 '페루 주재 브라질 대사관이 외교적 난민으로서 에레디아와 그 자녀의 출국을 요청했다'며 난민 지위에 관한 협약에 근거해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페루 법원은 브라질 대형 건설사로부터 300만 달러를 받아 챙긴 뒤 취득 경위를 거짓으로 꾸며낸 혐의로 우말라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해 각각 징역 15년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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