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울경 메가시티 해양수도로, 성장 엔진 재가동 대구·경북 재도약”

입력 2025.04.18 (09:42) 수정 2025.04.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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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부울경(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 지역 공약을 각각 발표하며 지역 맞춤형 산업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8일) SNS를 통해 "부울경 메가시티를 대한민국 해양 수도로 만들겠다"며 북극항로 개척과 대륙철도 연결,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등을 공약했습니다.

이 후보는 "부산, 울산, 경남은 대한민국 산업을 일으킨 선봉장으로 수출 강국을 가능하게 한 주역이었다"며 "산업화의 기적을 넘어 미래산업으로의 대전환이란 새로운 도약을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먼저 부산에는 "국내외 해운·물류 대기업 본사와 R&D센터를 유치해 해양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고, 울산은 "친환경 모빌리티 중심지로 만들겠다", "석유화학산업 재도약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경남은 "우주‧항공‧방산, 스마트 조선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디지털 융합 스마트 산업단지' 전환을 신속히 추진하겠습니다"고 덧붙였습니다.

부울경 광역교통망에 대해서도 "GTX급 광역교통망을 완성하겠다"며 "부울경 30분대 생활권 시대는 1천만 메가시티를 앞당길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 후보는 "부산의 항만과 해양, 울산의 자동차, 석유화학, 조선, 경남의 우주항공, 방위, 조선, 풍력산업이 함께 손잡고 혁신과 창조의 시너지를 만들 것"이라며 "부울경 메가시티의 꿈은 동북아 대표 광역경제권, 대한민국 해양수도로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저는 대구·경북의 아들…성장 신화 재도약 이끌 것"

대구·경북 지역 맞춤형 공약도 내놨습니다.

이 후보는 "안동에 태를 묻고 제 뼈와 살과 피를 만들어 준 대구·경북의 아들, 대구·경북 출신의 민주당 경선 후보로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신화 대구·경북의 재도약을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대구‧구미‧포항을 글로벌 이차전지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자동차부품 R&D센터를 설립하고, 스마트 생산설비를 기반으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산업 전환 지원 의지를 밝혔습니다.

또한 "대구‧경북 바이오 산업벨트를 '한국형 바이오‧백신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며 "수소산업과 고부가가치 섬유산업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키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포항에는 수소‧철강‧신소재 특화 지구를 조성하겠다"며 "대구 섬유산업은 친환경 신소재 개발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미래 산업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교통 공약으로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사업 지연 요인을 조속히 해소하겠다"며 "울릉공항은 안정성을 높이고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남부내륙철도와 달빛철도를 조속히 완공해 대구ㆍ경북을 수도권부터 중부권, 동남권, 호남권까지 연결하는 대한민국의 교통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성장 엔진을 다시 가동하고 산업 경쟁력을 회복하여 청년이 돌아오고 지역이 살아나는 활력 넘치는 대구·경북을 만들겠다"며 "대구·경북의 진짜 회복과 성장, 이재명이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남권 공약 발표 후 이재명 캠프 윤호중 선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부산과 대구, 경북 등을 취약지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영남권의 많은 유권자들, 특히 중도층 유권자들께서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새롭게 발견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어 "대선이 끝나고 결과를 보면 아시게 되겠지만 더 이상 민주당이 영남에서 약세 정당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산으로의 국책 금융기관 이전 계획과 관련해 윤 선대위원장은 "산업은행 이전은 윤석열 전 대통령 공약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며 "아마 여러 가지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안다, 논의 과정을 충실하게 이행해서 이견을 해소하고 합리적인 해법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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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4-18 1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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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부울경(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 지역 공약을 각각 발표하며 지역 맞춤형 산업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8일) SNS를 통해 "부울경 메가시티를 대한민국 해양 수도로 만들겠다"며 북극항로 개척과 대륙철도 연결,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등을 공약했습니다.

이 후보는 "부산, 울산, 경남은 대한민국 산업을 일으킨 선봉장으로 수출 강국을 가능하게 한 주역이었다"며 "산업화의 기적을 넘어 미래산업으로의 대전환이란 새로운 도약을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먼저 부산에는 "국내외 해운·물류 대기업 본사와 R&D센터를 유치해 해양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고, 울산은 "친환경 모빌리티 중심지로 만들겠다", "석유화학산업 재도약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경남은 "우주‧항공‧방산, 스마트 조선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디지털 융합 스마트 산업단지' 전환을 신속히 추진하겠습니다"고 덧붙였습니다.

부울경 광역교통망에 대해서도 "GTX급 광역교통망을 완성하겠다"며 "부울경 30분대 생활권 시대는 1천만 메가시티를 앞당길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 후보는 "부산의 항만과 해양, 울산의 자동차, 석유화학, 조선, 경남의 우주항공, 방위, 조선, 풍력산업이 함께 손잡고 혁신과 창조의 시너지를 만들 것"이라며 "부울경 메가시티의 꿈은 동북아 대표 광역경제권, 대한민국 해양수도로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저는 대구·경북의 아들…성장 신화 재도약 이끌 것"

대구·경북 지역 맞춤형 공약도 내놨습니다.

이 후보는 "안동에 태를 묻고 제 뼈와 살과 피를 만들어 준 대구·경북의 아들, 대구·경북 출신의 민주당 경선 후보로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신화 대구·경북의 재도약을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대구‧구미‧포항을 글로벌 이차전지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자동차부품 R&D센터를 설립하고, 스마트 생산설비를 기반으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산업 전환 지원 의지를 밝혔습니다.

또한 "대구‧경북 바이오 산업벨트를 '한국형 바이오‧백신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며 "수소산업과 고부가가치 섬유산업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키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포항에는 수소‧철강‧신소재 특화 지구를 조성하겠다"며 "대구 섬유산업은 친환경 신소재 개발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미래 산업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교통 공약으로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사업 지연 요인을 조속히 해소하겠다"며 "울릉공항은 안정성을 높이고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남부내륙철도와 달빛철도를 조속히 완공해 대구ㆍ경북을 수도권부터 중부권, 동남권, 호남권까지 연결하는 대한민국의 교통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성장 엔진을 다시 가동하고 산업 경쟁력을 회복하여 청년이 돌아오고 지역이 살아나는 활력 넘치는 대구·경북을 만들겠다"며 "대구·경북의 진짜 회복과 성장, 이재명이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남권 공약 발표 후 이재명 캠프 윤호중 선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부산과 대구, 경북 등을 취약지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영남권의 많은 유권자들, 특히 중도층 유권자들께서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새롭게 발견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어 "대선이 끝나고 결과를 보면 아시게 되겠지만 더 이상 민주당이 영남에서 약세 정당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산으로의 국책 금융기관 이전 계획과 관련해 윤 선대위원장은 "산업은행 이전은 윤석열 전 대통령 공약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며 "아마 여러 가지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안다, 논의 과정을 충실하게 이행해서 이견을 해소하고 합리적인 해법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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