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밤 9시 한미 통상협의…정부 ‘트럼프 등판’에 대비
입력 2025.04.21 (14:06)
수정 2025.04.2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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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발 관세 문제를 논의할 한미 양국 간 고위급 통상협의가 오는 24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이 양국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정부 대표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장에 직접 나올 가능성에도 대비 중입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한 한미 양국의 첫 정식 협의가 한국시각 24일 밤 9시 미국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이른바 '2+2' 형식으로, 양국 재무·통상 장관이 참석합니다.
우리 정부에선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안덕근 산업부 장관, 미국 대표로는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가 나섭니다.
협의 후, 양국 통상 장관이 개별 협상을 이어갑니다.
이달 8일 한미 정상 간 통화 후 미국이 먼저 요청해 협의가 성사됐습니다.
양국 협의 일정은 오늘 오전 한덕수 대행이 직접 공개했습니다.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 "지난주 일본에 이어 이번 주 우리나라와 협의를 시작하게 된 것은, 미국도 우리와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미국 무역적자 문제와 조선, LNG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협상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 대행은 어제 외신 인터뷰에서 미국산 항공기 구매와 비관세장벽 문제도 함께 논의할 수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미국 측이 주한미군 방위비 재협상을 거론할지도 관건입니다.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 "한미 상호 간의 관심 사항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양국 간 상호 호혜적인 합의점을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장에 등장할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미일 고위급 협상장에 나타난 트럼프 대통령은, 대일 무역적자와 주일미군 방위비 문제를 꺼내며 압박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한찬의
미국발 관세 문제를 논의할 한미 양국 간 고위급 통상협의가 오는 24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이 양국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정부 대표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장에 직접 나올 가능성에도 대비 중입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한 한미 양국의 첫 정식 협의가 한국시각 24일 밤 9시 미국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이른바 '2+2' 형식으로, 양국 재무·통상 장관이 참석합니다.
우리 정부에선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안덕근 산업부 장관, 미국 대표로는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가 나섭니다.
협의 후, 양국 통상 장관이 개별 협상을 이어갑니다.
이달 8일 한미 정상 간 통화 후 미국이 먼저 요청해 협의가 성사됐습니다.
양국 협의 일정은 오늘 오전 한덕수 대행이 직접 공개했습니다.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 "지난주 일본에 이어 이번 주 우리나라와 협의를 시작하게 된 것은, 미국도 우리와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미국 무역적자 문제와 조선, LNG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협상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 대행은 어제 외신 인터뷰에서 미국산 항공기 구매와 비관세장벽 문제도 함께 논의할 수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미국 측이 주한미군 방위비 재협상을 거론할지도 관건입니다.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 "한미 상호 간의 관심 사항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양국 간 상호 호혜적인 합의점을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장에 등장할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미일 고위급 협상장에 나타난 트럼프 대통령은, 대일 무역적자와 주일미군 방위비 문제를 꺼내며 압박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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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4-21 14:13:50

[앵커]
미국발 관세 문제를 논의할 한미 양국 간 고위급 통상협의가 오는 24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이 양국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정부 대표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장에 직접 나올 가능성에도 대비 중입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한 한미 양국의 첫 정식 협의가 한국시각 24일 밤 9시 미국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이른바 '2+2' 형식으로, 양국 재무·통상 장관이 참석합니다.
우리 정부에선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안덕근 산업부 장관, 미국 대표로는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가 나섭니다.
협의 후, 양국 통상 장관이 개별 협상을 이어갑니다.
이달 8일 한미 정상 간 통화 후 미국이 먼저 요청해 협의가 성사됐습니다.
양국 협의 일정은 오늘 오전 한덕수 대행이 직접 공개했습니다.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 "지난주 일본에 이어 이번 주 우리나라와 협의를 시작하게 된 것은, 미국도 우리와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미국 무역적자 문제와 조선, LNG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협상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 대행은 어제 외신 인터뷰에서 미국산 항공기 구매와 비관세장벽 문제도 함께 논의할 수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미국 측이 주한미군 방위비 재협상을 거론할지도 관건입니다.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 "한미 상호 간의 관심 사항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양국 간 상호 호혜적인 합의점을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장에 등장할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미일 고위급 협상장에 나타난 트럼프 대통령은, 대일 무역적자와 주일미군 방위비 문제를 꺼내며 압박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한찬의
미국발 관세 문제를 논의할 한미 양국 간 고위급 통상협의가 오는 24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이 양국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정부 대표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장에 직접 나올 가능성에도 대비 중입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한 한미 양국의 첫 정식 협의가 한국시각 24일 밤 9시 미국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이른바 '2+2' 형식으로, 양국 재무·통상 장관이 참석합니다.
우리 정부에선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안덕근 산업부 장관, 미국 대표로는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가 나섭니다.
협의 후, 양국 통상 장관이 개별 협상을 이어갑니다.
이달 8일 한미 정상 간 통화 후 미국이 먼저 요청해 협의가 성사됐습니다.
양국 협의 일정은 오늘 오전 한덕수 대행이 직접 공개했습니다.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 "지난주 일본에 이어 이번 주 우리나라와 협의를 시작하게 된 것은, 미국도 우리와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미국 무역적자 문제와 조선, LNG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협상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 대행은 어제 외신 인터뷰에서 미국산 항공기 구매와 비관세장벽 문제도 함께 논의할 수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미국 측이 주한미군 방위비 재협상을 거론할지도 관건입니다.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 "한미 상호 간의 관심 사항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양국 간 상호 호혜적인 합의점을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장에 등장할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미일 고위급 협상장에 나타난 트럼프 대통령은, 대일 무역적자와 주일미군 방위비 문제를 꺼내며 압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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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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