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내일 밤까지 ‘강한 비바람’…최대 120mm↑

지역별로 하늘 표정이 사뭇 다릅니다.

오늘 서귀포는 대체로 흐렸지만, 제주는 맑은 하늘 아래 따스한 볕이 내리쬈는데요.

제주시의 낮 기온은 26.9도까지 올라서 6월 하순만큼 더웠습니다.

고온 현상은 비가 내리고 나면 누그러지겠고, 모레부턴 평년 수준의 기온이 예상됩니다.

비는 오늘 밤부터 많고 강하게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내일 오전부터 낮 사이엔 시간당 20에서 30mm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중산간 이상과 남부, 동부 지역엔 호우특보가 내려질 걸로 보입니다.

내일 밤까지 대부분 지역엔 30에서 80mm, 많게는 120mm 이상의 강수량이 예상되고요.

북부와 추자도엔 20에서 60mm로 지역별로 차이가 크겠습니다.

짙은 안개가 끼고, 천둥, 번개도 칠 수 있어서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제주 곳곳엔 초속 20에서 25m 이상의 순간 돌풍이 예상돼 강풍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고산 17도, 그 밖의 지역 18도로 오늘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고산 18도, 성산과 서귀포 20도, 제주 22도가 예상돼 대부분 지역에선 오늘보다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전 해상에서 최고 4m로 거세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내려지겠고요.

천둥, 번개가 치고, 안개가 짙은 곳이 있겠습니다.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수요일까진 흐리다가 목요일부턴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고요.

당분간 예년 이맘때 수준의 기온이 예상됩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