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 내일 기자 회견

입력 2006.01.11 (22:0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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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논문조작에도 불구하고 황 교수 지지자들은 기술 재연 기회를 달라며 촛불집회를 열었습니다.

황우석 교수는 칩거 20여일만에 내일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입장을 밝힙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23일, 2005년 논문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진 상황에서도 자신의 기술력을 재차 강조했던 황우석 교수.

<녹취>황우석(교수/지난달 23일) : "환자 맞춤형 배아줄기세포는 우리 대한민국의 기술임을 다시 한번 강조 드리겠습니다."

오랜 칩거생활을 끝내고 내일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황우석 교수는 내일 자신의 사이언스 논문 2편이 모두 조작됐다는 서울대 조사위의 조사결과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 성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황 교수팀에 줄기세포 원천기술이 없다는 서울대 조사위의 최종결과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 동안 거듭 얘기한대로 줄기세포가 바꿔치기 됐다는 주장도 굽히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황우석 교수를 지지하는 네티즌 연대 등 시민들은 황 교수가 배반포까지 확립한 것이 바로 원천기술이라면서 기술 재연의 기회를 줄 것과 바꿔치기 의혹에 대한 공정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인터뷰>정의장(황우석 교수 지지자) : "서울대 조사위가 검증은 안 하고 서류 검토만 한 것 같다. 원천기술이 있으니까 재연의 기회도 줘야 한다."

대학로에서 집회를 마친 이들은 광화문으로 옮겨 황교수 지지 촛불집회까지 열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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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우석 교수, 내일 기자 회견
    • 입력 2006-01-11 21:00:1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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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논문조작에도 불구하고 황 교수 지지자들은 기술 재연 기회를 달라며 촛불집회를 열었습니다. 황우석 교수는 칩거 20여일만에 내일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입장을 밝힙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23일, 2005년 논문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진 상황에서도 자신의 기술력을 재차 강조했던 황우석 교수. <녹취>황우석(교수/지난달 23일) : "환자 맞춤형 배아줄기세포는 우리 대한민국의 기술임을 다시 한번 강조 드리겠습니다." 오랜 칩거생활을 끝내고 내일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황우석 교수는 내일 자신의 사이언스 논문 2편이 모두 조작됐다는 서울대 조사위의 조사결과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 성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황 교수팀에 줄기세포 원천기술이 없다는 서울대 조사위의 최종결과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 동안 거듭 얘기한대로 줄기세포가 바꿔치기 됐다는 주장도 굽히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황우석 교수를 지지하는 네티즌 연대 등 시민들은 황 교수가 배반포까지 확립한 것이 바로 원천기술이라면서 기술 재연의 기회를 줄 것과 바꿔치기 의혹에 대한 공정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인터뷰>정의장(황우석 교수 지지자) : "서울대 조사위가 검증은 안 하고 서류 검토만 한 것 같다. 원천기술이 있으니까 재연의 기회도 줘야 한다." 대학로에서 집회를 마친 이들은 광화문으로 옮겨 황교수 지지 촛불집회까지 열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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